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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5 0x47. 하루 24시간 어떻게 살것인가(아놀드 베넷 | 이은순)

0x47. 하루 24시간 어떻게 살것인가(아놀드 베넷 | 이은순)



  0x47. 하루 24시간 어떻게 살것인가 (아놀드 베넷 지음 | 이은순 옮김)

  시(時)테크라고 몇년전에 한창 화두가 된적이 있었다. 이 책은 "How to live on 24hours a day"의 아놀드 베넷(Arnold Bennett) 책을 이은순씨가 번역한 책이다. 160여 페이지 정도여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분량의 책이고 제목처럼 모두가 공평(?)하게 받는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들이 그렇듯이 굉장히 새롭거나 놀라울 만한 내용은 아니다. 사실, 시크릿처럼 간단(?)한 주제로 된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된다. 왜 그럴까? 생각에 행동이라는 한가지 양념을 더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행동을 어떻게하여 86400원이라는 매일 아침 지갑속에 들어있는 시간을 사용하자고 하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내용도 크게 어렵지 않고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다. 몇가지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뒤이어 나의 생각을 적어 볼까 한다.

저녁 두시간 보다 아침 한시간을 챙겨라.
 - 아침의 여유로움이 하루를 여유롭게 한다.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킬 돌출구를 찾아라.
 - 취미생활은 활력소이자 삶의 질을 높인다.
퇴근후 시간을 찾아라
- 하루 90분이 인생의 명암을 가른다.
생활신조와 행동사이의 격차를 줄여라
- 신조는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이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은 그와 같지 않다.
무리한 계획에 끌려다니지 말아라
- 한번에 큰변화는 실패와 좌절이라는 딱지를 붙여준다. 조금씩 바꾸어라.

  크게 보면 일반적인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책 속에 몇가지 감추어진(?) 내용들을 보면 의외로 재미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직장인은 회사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피곤한 하루와 줄다리기를 하고 몸도 마음도 지치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이럴경우, 그러지말고 힘내라! 시간은 금이다! 돈이다! 라는 말로 설득을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의외에 답변을 내놓는다.

  "회사 업무를 마치고 집에와서 녹초가 된다면, 당신은 회사 생활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집에서 쓸 30%의 에너지를 회사에서 모두 쓰고 오지 말라고 그런다. 하하하. 특이한 발상이라고도 생각하고, 또 맞는 말이라고도 생각한다. 회사에 노동을 제공하고 그에 타당한 임금을 받는것은 노동자의 기본 권리이다. 하지만, 회사는 업무 이후의 시간까지 보상해주지는 않는다. 음.. 이해타산적인 계산이지만, 실로 회사로써도 이것이 이득이다. 한달 죽도록 일하고 쓰러져서 병원가면 그만큼 시간 감소 효과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기 마련이고, 이탈하게 되면 인적 자원을 날려버리는 더큰 마이너스 효과를 같는다. 게다가 이런 휴먼 머신은 일반머신과는 반대로 지겨움을 느끼면 능률이 저하되는 특이성이 있다. 노동자를 머신에 비유하니... 슬픔이 밀려오는군.. 나도 노동자니까!

  또 다른 재미있는 내용은 하루 90분이라는 시간이다. 업무로 인해서 야근을 하고 그러면 보통 밤 11시 30분정도에 집에 도착한다. 때론 12시, 1시 넘을 때도 있지만.. 일상적이지는 않다. 집까지 거리는 불과 넘어지는 코닿을 거리정도지만.. 와서 샤워하고 나면 잠자리에 들시간이다. 하지만, 아침에 90분 일찍 일어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시간을 내려고 하는 때를 저녁시간을 염두해 두다가 보니, 회사업무 때문이라는 핑계에 스스로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게 되지만, 아침 시간 90분은 업무 핑계가 별로 통하지 않는다. 앞서 말했듯이 다음날 아침까지 회사 업무가 영향을 준다면.. 더더욱 회사 생활을 잘못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그러면 왜 하루 90분일까? 이것은 책의 내용 뿐만이 아니고, 나의 경험이 포함된 내용이다. 하루 90분은 한시간 반정도 되는데, 무엇인가를 집중해서 하기에 알맞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때론 책을 한시간 반정도 읽거나, 혹은 영어 공부를 하거나, 영화 한편을 봐도 90분이다. 말인즉, 무엇인가 하나를 하기에 알맞은 시간정도라고 생각하고, 항상은 아니지만, 노력한다면 하루 90분은 시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10분관리나 이런것 처럼 빽빽하지도 않고, 자신이 만들어 나가기 보다 자신이 의미있게 소비하는 시간 관리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기본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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