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아이디어로 혁신하라 (데이브 앨런, 맷 킹돈, 크리스 무린, 대즈 루드킨 지음 | 권양진 옮김)
2008년도 초에 Right People로 선정되어서 받은 책이다. 물론 이제서야 읽었다.(한 8개월되었나?) 누구나 다 다니는 회사에서 창의성! 혁신!등을 부르 짖는다. 나는 그런걸 볼 때 마다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일까? 생존을 위한 몸부림? 아니다. 그럼 무엇때문인가? 나는 두가지라고 본다.
첫째는,조직이 얼마나 경직되어 있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왜 창의성을 강조하고 혁신을 강조하는가? 다니는 사람들이 아무런 의견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런 의견들이 사업성이라는 잣대로 무시되고, 결국에는 단기적 성과만 올릴수 있는 주식의 단타 개미가 되는 것과 똑같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일종의 대박 신드룸이라고 해도 될듯싶다. 아이디어 하나만 제대로 건지면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는 생각말이다. 말은 맞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 하나를 실현 하기위해서는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터져 나와야 한다. 샴페인이 마개를 뚫고 나올 정도의 그런 아이디어들이 쏟아져서 홍수를 이루어야 가능하다. 그리고 그때서야 우리는 샴페인을 터트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 나온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만병통치약 처럼 해결하려고 하니, 작은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묵살당하고, 결국에 싹이 모두 밟혀 더이상 싹이 나오지 않는 조직 문화가 되었을 때, 혁신을 외치고 창의성을 외친다. 그때서는 많이 늦었음은 두말 할 것도 없다.
둘째는, 이미 사내에서 아이디어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그런 의견들이 모아져서 새로운것에 대한 두려움을 잊고 도전하고 실천하는 문화에서 창의성과 혁신을 외치는 경우라고 생각한다. 강점을 더욱더 강점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끊임없는 활동말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회사에 몸을 담고 있는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자~ 책이야기로 넘어가보자.
이 책은 좀더 구체적인 방법을 제기해주고 있다.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6가지의 단계를 통해서 말이다.
1. Freshness (신선한 자극을 찾는다) : 4R
- First R. Re-expression (표현을 바꾸어 보아라)
- Second R. Related worlds (연관 분야를 찾아라)
- Third R. Revolution (뒤집어서 생각해 보아라)
- Fourth R. Random links (무작위로 연결해 보아라)
2. Greenhousing (온실에서 아이디어를 키운다)
- 추구해야할 것 : SUN = Suspend judgement + Understand + Nurture
- 피해야 할것 : RAIN = React + Assume + INsist
3. Realness (아이디어를 현실화 한다)
- 언어에 의존하지 마라. 모두가 받아들이는 언어는 개인의 경험 때문에 모두가 제각각이다.
- 견본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과 공유하도록 해야한다.
4. Momentum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 추진력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주저없이 "NO"라고 할 수 있는 문화가 되어야 한다.
5. Signalling (아이디어 전달을 위한 적절한 신호를 보낸다)
-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 귀기울이고, 행동을 선택하고, 응답을 제안해야 한다.
6. Courage (용기를 갖는다)
- 안전지대로 부터 벗어 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동지를 가져라!
책 속의 한마디...
"정말 똑똑한 사람은 얼마 안되고, 그런 사람들의 가치는 과대포장되어 있다. 똑똑한 사람보다는 개척자가 필요하다. 남과는 다른 독특한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들을 일깨우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다."
- 다이슨의 "반 천재 캠페인(Anti-brilliance campain" 중에서 -
"어려운 일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하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다." - 세네카 -
"인생 최대의 실수는 또 실수할까 봐 전전긍긍하는 것이다." - 엘버트 허버드 -
책에서 창의적 사고는 그 사람이 어떤 문화속에 있느냐에 따라서 창의적일 수도, 혹은 그냥 회사에 출근 도장을 찍으러 다니는 사람을 만들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전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창의성은 누구에게나 다 있다. 하지만 우리 눈앞에 있는 성과라는 안대가 그 빛을 가로 막아 보지 못할 뿐이다. 그리고 실천하라!!
TV에서 김제동씨가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본인의 것인지 인용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에 와닿는 말이다.
"침대에서 꿈을 꿀 수는 있지만, 그 꿈을 이룰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