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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15 2010.01.02. 7박 8일 홀로 떠나는 제주 여행(11) (2)
  2. 2009/12/18 0x84.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 (2)

2010.01.02. 7박 8일 홀로 떠나는 제주 여행(11)



  돌아 오는길은 아침 8시에 목포로 출항하는 배에 몸을 실었다. 돌아올때 인천항으로 오려고 했었는데, 참 웃기는 점이 있다. 갈때는 25일 출발인데 23일날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그런다.(인천항) 하지만 제주항에서 인천으로 돌아가는 배편은 그 이전에 예약이 가능하다. 둘이 같은 오하바마 배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덕분에(?) 배를 예약하지 못해서, 목포로 오는 배에 몸을 실을 수 밖에 없었다. 레인보우호는 오하바마에 비해서 작고, 차 도선도 직접해야한다. 후진으로 배 입구로 차를 쏙 넣으면 된다. 그러면, 아저씨들이 차에 안전 고리를 걸기 시작하시는데 그러면 차가 꽁꽁 묶여서 고정이 되게된다. 물론, 도착할때 쯤 되어서는 아저씨들이 그 고리를 풀어주신다.


  오하바마호와는 다르게 배가 작아서인지, 차가 있는 곳을 볼 수 있었다. 물론, 가급적 내려가지 말라고 한다, 출항 전에는 괜찮다. 그래서 살짝 구경만 했다. 이중에 내차는... 제일 먼저 도선하는 바람에 가장 안쪽에 박혀 있다는..쩝.


  3등석 표인데 별 의미가 없다. 여기는 방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공간에 신발 벗고 올라가는 곳이 3등석이다. 2등석은 취침실이 있는 것이 아니라 4시간 운항이기 때문에, 좀 적은 사람들이 들어가는 공간으로 되어 있는 것이 바로 2등석이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의자로 된곳이 여러군데 있다. 아무곳에서나 쉬면 된다. 


  잠깐 눈붙였다가 일어나니 어느새 목포항에 들어가고 있었다. 목포에서 서울까지 4시간 정도 운전을 해서 도착했다. 그리고는 그 다음날 난 밀린 빨래와 씨름을 했다. 그렇게 떠돌다가 다시 온 공간. 마치 "파랑새를 쫓다가, 어느새 내 발자국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이번 여행은, 그런 여행 이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지금 이 블로그를 쓰듯이 말이다. 그러고선 다음 여행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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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84.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



0x84.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 (최상희)

  "여행자로써 감동하고 생활자로써 공감한 700일의 섬 탐험 일지" 라는 글귀에 이 책을 덥석 회사 도서관에서 빌렸다. 사실, 많은 책을 빌려 볼려고 했으나.. 대부분 오래된 책들이고 신간은 책장 하나 반정도? 그 중에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이유는, 올해 마지막을 제주도에서 보내기 위해서이다. 물론, 다들 말렸다. 겨울에는 별로 볼거 없다고, 뭐 내 생각은 별로 볼것이 없으니, 정말 봐야할 것만 보고 올 수 있을것 같다.  하하하. 뭐 그리 걱정인가? 가서 제주의 바람 한 숨 들이키고, 내 가슴에 꼭꼭 묻어서 오면 그것으로 만족인 것을 말이다. 욕심좀 부리면 마음에 드는 사진 한장정도? 그것으로 족하다. 하하하. 

  이 책은 그런 나의 목적에 맞게끔, 많은 이야기를 담기보다는 많은 장소를 담고 있는 책이다. 책의 저자인 최상희씨는 10년간 기자생활을 하다가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선, 제주도 가서 여행자로써, 또 생활자로써 제주를 돌아보고선, 이 책을 썼다. 반면, 다소 아쉬운점은 너무 소개에 그치다보니.. 이야기 보다는 여행 소개서 정도인 것이 아쉽다. 물론, 어쩌면 저자는 제주에 대한 삶의 느낌, 이야기들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 것일지도 모르겠다. 


  책의 구성은 위와 같이 코스소개를 먼저하고선, 각 코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다 앞부분에는 제주의 동/서/남/북을 나누어서 곳곳을 소개하고 있고, 그리고선, 제주의 비경들을, 그리고 마지막에는 당일치기(하루)부터 5박6일 코스까지 추천코스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은 위와 같이 이름과 오른편에는 그에대한 정보들이 있다. 또 관리소의 연락처, 근처의 숙박, 또 그리고 맛집등이 나와있다.


  동서남북의 각각의 소개에는 좀더 세부적(?)인 맛집 소개가 되어 있다. 사실, 난 맛집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물론, 여행 중에 별미를 맛보는 것도 색다른 맛이지만, 나의 주된 관심은 아니다. 모! 그래도, 먹어 볼것은 두루두루 먹어 볼 것이다.


  사실, 나의 관심은 "비경"이다. 뭐, 전문 사진가도 아니지만, 아마추어가 바라보는 세상에는 서툴지만, 열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장 한장이 나에겐 추억인것이다. 


  제주에 박물관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었다. 대략 책의 1/5정도? 가 박물관 소개이다. 아프리카 박물관, 갤러리 등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오! 이런 곳도 있다니 하면서 놀랄만한 곳이 바로 "러브랜드"이다. 성을 소재로 하여서 박물관 전체가 꾸며져있다고 한다.(사실, 난 성은 숨길게 아니라, 생활의 한 부분으로 보는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숨겨봐야 음성적으로 야동 매니아들만 나온다. 암튼!) 신혼부부가 많이 찾는 제주라서 그런지, 아니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함인지... 19세이하는 출입금지라고 한다. 나도 언젠가는 손부뜰고? 푸하하하.

  어느 고장이나 볼것이 많고, 또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기 마련이다. 다만, 내가 어떻게 보는지, 느끼는지, 그리고 마음에 담아 간직하는지가 그 의미를 부여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는 쓰다가 버리는 성냥이지만, 성냥공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삶의 기둥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담아올 제주! 어떤 모습일까? 오래전에 들렸던 그곳은 내 마음속에서 사라졌기에, 또 다시 담아 오려고 그런다. 역시 비우면 채우게 마련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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