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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4 0x8F. 겅호 (켄 블랜차드, 셀든 보울즈) (2)
  2. 2008/09/25 0x0D. 열광하는 팬 (Raving Fans:Ken Blanchard, Sheldon Bowles|조천제 옮김)

0x8F. 겅호 (켄 블랜차드, 셀든 보울즈)



0x8F. 겅호 (켄 블랜차드, 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옮김)

  연초에는 언제나(?) 그렇듯 자기 계발서들이 눈에 들어온다. 사실, 오래된 베스트셀러 중에 하나인 "겅호"를 이제서야 읽었다. 무려 1판 65쇄까지 나왔으니... 사실, "겅호"는 읽기에 굉장히 쉬운 책이다. 서점에서 한두시간 정도면 읽어버릴 정도의 분량인데, 책을 고르다가 나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둥지를 틀어버렸다. 또 한가지는, 이 책은 쓰기도 정말 쉬웠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내용이 꼬이지도 않고, 대화를 함께 듣는 것같고, 간결체라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지 않아도 된다. 더군다나, 복잡한 두뇌 회로를 OFF 시켜도 충분히 이해할 만한 수준으로 되어 있다. 그만큼, 기초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왜 베스트셀러일까? 위에서 지적한 수많은 단점처럼 보이는 것들이, 사실은 이 책의 강점이다. 머리에 새기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새겨서 행동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짝 느낀것이 적은것 같기도 하고, 지식으로 머리가 덜채워지는 것 같기도 하다. 뭔가 부족하다고 느낄정도로 내용이 단순하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그 부족함을 행동으로 채우라는 것일수 있고, 반대로 부정적으로 보자면, 이 책은 탁월한 마케팅으로 독자를 우롱하는 책일 수 있다. 나로써는 양쪽 다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왠지, 책의 말미에 있는 "팀 향상 프로그램, 블랜차드컨설팅 소개, 겅호 '워크숍' 안내" 등을 볼 때 가슴으로 쏠려 두근거리던 피들이 머리로 쏠리며 냉정을 되찾게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목표는 미래를 위한 것이고, 가치는 현재를 위한 것이지요. 목표는 결정하는 것이고 가치는 실천하는 것입니다. 또 목표는 변할 수 있지만 가치는 변함 없는 바위 같은 존재지요." 이보다 더 명확하게 목표와 가치를 설명할 수 있을까? 만날수록 다시 멀어지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치는 항상 그자리에 있다. 바위처럼...


  이건 회사 CEO나 조직 관리자들이 뼈에 새기고 가슴에 새기고 마음에 새겨야 할 말이다. 물론, 나와 같은 개발자들도 마찮가지지만, 일을 맡겼으면 믿어야 한다. 관리자들은 오히려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나와 같은 직원들이 날기 위해 활주로를 만들 수 있는 시간과 도움을 주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출발점에 앉아서 1미터 갈때마다 불러서 상황 보고 하라고 그러고, 바람 방향이 바뀌었다고 활주로 방향을 마음대로 바꾼다면, 그 활주로에서 자유롭게 하늘을 향해 도약하는 비행기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시상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다가보니 불러다가 상을 받아도, 혹은 받는 사람을 보아도, 주는 사람을 보아도 그저 무덤덤해질 뿐이다. 마치, 밥때가 되어서 밥먹는 것처럼 말이다. 

  끝으로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나는 동물들을 사랑한다. 그러다가 보니, 이 책에서 말하는 다람쥐, 비버, 기러기와 같은 동물의 삶에서 가치, 책임, 칭찬이라는 키워드를 끄집어낸 인디언들의 넓은 생각과 그들의 문화에 존경을 표하고, 이 책을 읽은 후 느껴지는 부족함이 무엇인지 채워봐야겠다.

책의 문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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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0D. 열광하는 팬 (Raving Fans:Ken Blanchard, Sheldon Bowles|조천제 옮김)



  이책은 지난번 "1분경영" 책을 추천해준 박세권 선임에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1분경영의 공동 저자 중 켄 블랜차드(Ken Blanchard)가 셀든 보울즈(Sheldon Bowles)와 공동으로 집필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내 머리속에서 같이 떠오른 단어가 있었다. 바로 "애플(Apple)"이다. 책을 읽고 난 다음 느낌은 Apple이 모두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느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힘든것(?) 그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Apple의 고객을 Apple 매니아 혹은 Apple 팬 이라고 하는것 같다. 그럼 책 이야기를 해보자.

  책은 찰리라는 요정이 케빈이라는 부장에게 대화와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물론, 처음에 요정이 등장하고 해서 나에게는 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의 독자가 미국인이고, 미국인의 50% 이상이 자신을 지켜주는 요정을 믿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마, 책 저자가 풀어나가는 방식이 미국인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식중 하나라고 이해했다. 그러면 무엇이 열광하는 팬을 만드는가? 책에서는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 Decide What You Want : 고객에게 어떤 서비스하고자 하는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결정하라.
 - Apple이 추구하는 것은 유저의 즐거움이다. 이건 내말이 아니고 Jobs의 말이다.

◆ Discover What the Customer Wants :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라.
 - Apple은 편리함과 단순함을 고객이 원하는 것이라고 발견한것 같다.
   많은 전자기기들이 복잡한 인터페이스와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Apple의 제품은 단순함과 아름다움을
   추구 한다. 제품의 수많은 기능보다는 제품의 핵심기능에 충실하는 것 그것이 고객이 그 제품을 쓰는 이유가
   아닐까?

◆ Deliver Plus One : 항상 1%씩 추가해서 비전을 전달하라.
 -  Apple이 전달하는 1%는 Fun 이라고 생각한다. Jobs의 연설에서는 항상 강점을 유머로써 전달한다. 노트북
    을 서류 봉투에 담아 그 첫모습을 들어내거나, iPhone으로 스타벅스에 커피를 주문하는 등. MacWorld에 참
    석한 관중을 그의 팬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제까지 추구해온 그 방식이 바로 MacWorld가 세계에서 주목받
    는 이유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1%가 차곡차곡 쌓여서 팬들은 이번에는 무엇이 나올까? 라고 기대하는 것
    이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라는 진리 뿐이다." 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하루 하루를 살아 가는 것도 보다 낳은 삶이 되리라는 희망과 기대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다. 책에서 마지막에 말하는 바가 이 고객의 욕구는 항상 변하고, 이런것에 융통성있는 비전만을 제시했을 때, 열광하는 팬을 만들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이야기 보다 Apple 이야기를 많이 한것 같지만,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위 세가지가 핵심이고, 그 예가 Apple이 된것 뿐이다. 나는 Apple 제품을 구매해 본적이 한번도 없다. 하지만 나는 이미 Apple의 팬이 되어 버렸다. 물론, 내가 존경하는 인물중 하나가 Jobs이기 때문에 일부분 영향을 주었겠지만...

이 책은 꼭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어진 사회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자신에게 열광하는 팬을 만들어 보아야 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우린 때때로 그들을 부부라고도 한다.

책을 한줄로 표현하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불패로 그치지만, 변화하는 1%를 알게 되면 백전백승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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