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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2 0xC7. 지구별 사진관 (최창수)
  2. 2010/06/14 0xBA. 가보기 전엔 죽지마라 (이시다 유스케) (2)
  3. 2010/04/20 0xA7.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변종모) (2)
  4. 2010/03/11 0x9C. 일하면서 떠나는 짬짬이 세계여행 (조은정) (2)
  5. 2009/10/21 0x73. 어느 멋진 하루 (채지형, 유호정) (4)

0xC7. 지구별 사진관 (최창수)



  0xC7. 지구별 사진관 (최창수)

  가끔씩 밀린 포스팅을 할때 고민되는 것이 있다. 밀린 여행을 포스팅 할까? 아니면 밀린 책을 포스팅할까? 하는 선택에 대한 물음이다. 그런데, 나 스스로가 찍었던 사진을 볼때면 그때의 단초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아직 포스팅을 하지 않은 파리에서 이틀동안 같이 여행을 했던 러시아 소녀 스베타와의 추억, 샹젤리제를 걸으면서 같이 불렀던 샹젤리제 노래, 영국 남부에서 버스가 끊겨서 처음으로 택시를 탔을때 택시기사 그레이엄 아저씨가 미터기를 끄고서는 마을을 투어 시켜주던 모습도, 심지어는 하드디스크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7년전 여행했던 캐나다의 벤쿠버와 빅토리아, 토론토의 야구장, 퀘벡의 아기자기한 건물앞에 펼쳐졌던 악사의 음악과 통하지 않는 말을 했던 프랑스 소녀의 웃음소리, 나이아가라의 폭포소리, 그랜드캐년의 바람마져도, 라스베가스 도박장의 머신이 쏟아내는 동전소리마져 기억 한공간에서 사진 한장으로 끄집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은 여러번 읽었던 것이 아니라면, 언젠가 내가 이것을 읽었었나? 하는 생각마져 들게 할때도 있다. 이런 이유를 이 책의 한귀퉁에서 찾았다. 

  "Traveling numerous miles is reading numerous books." 어느 여행자가 게스트 하우스 벽에 써놓은 글귀인데, 저자가 책에 소개를 해주었다. (수만 마일을 여행하는 것은 수만 권의 책을 읽는 것과 같다.) 아마도, 직접 체험하며 읽었던 책이 머릿속에 고이 간직되어 있는것 같다. 때로는 그것을 추억이라고도 부르지만 말이다. 그래서 책을 먼저 포스팅 하기로 결정한다. 더이상 끄집어 낼 수 없기 전에 말이다.


  책의 저자는 1년 반동안 세계를 여행하고선 이 책을 썼다. 여행을 떠날때의 이야기는 나와 비슷한 면이 있었다. 사람의 눈을 렌즈에 담지 못하는 소심함(?)이 아마도 그것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는 대부분이 인물 사진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가 여행했던 물질적으로 가난하지만, 그곳에 있는 가장 큰 '부'인 행복, 웃음, 희망을 담고자 했고 책의 마지막장을 덮었을때 난 그가 성공했다고 확신을 가졌다.

  사진을 우선 보자.


  - 인도 홀리 축제 -
  

 - 카야파, 에티오피아 -


 - 카트만두, 네팔 -


  - 징카, 에티오피아 - [접시부족, 무시르(Mursi) 부족]


 - 중덴, 중국 - 

난 위의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는 인물 사진이였다. 저자가 붙인 제목은 "신비의 소녀"인데, 보고 있으면 정말 깊고 깊은 눈동자에 빠져드는것만 같다.


  - 반디아미르, 아프카니스탄 - 

저자는 한장의 사진을 보고서는 아프카니스탄의 반디아미르 호수를 찾았다고 했다. 사실, 나도 영국 남부의 끝자락 더들 도어(Durdle door)를 찾은 이유도 단 한장의 사진 때문이였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자연 절경 1001"이라는 책의 한장이 사진이 내 발길을 그리로 인도 했었다. 그런데, 만약 내가 아프카니스탄을 찾는다면, 위의 사진이 내 발길을 인도할 것 같다. 하늘 마져 그 아름다움에 질투할 것만 같다.


  몸이 불편하다고 앉아 있을 수많은 없다. 위 사진을 보니,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오체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생각이 난다.


  - 고비, 몽골 - 

이보다 넓은 들판과 푸른 하늘을 어디서 볼 수 있을까? 저자가 부럽기만 하다. 부러우면 지는 건데... 지금은 졌다고 인정한다. 쩝.


  - 칸도반, 이란 - 

  세계 테마기행에서 다루었을때 보았던 이란의 바위속 집들,


  - 바미얀, 아프가니스탄 -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지만, 그의 사진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사진 위주로 포스팅을 했다. 나는 사진에 따뜻함을 담고 싶다. 아직은 무엇을 담을지 모르고, 그 그릇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방울 한방울씩 채워나갈때 그 윤곽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정말 좋은 사진책을 한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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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BA. 가보기 전엔 죽지마라 (이시다 유스케)



  0xBA. 가보기 전엔 죽지마라 (이시다 유스케 지음| 이성현 옮김)

  지난주말에 주문한 책들이 오늘 오전에 회사에 도착을 했다. '혼자놀기'의 저자인 뎀뵤님이 추천해준 작가(호시노 미치오:존뮤어트레일에서 언급했던 기억이...가물가물 곰사진으로 유명한 작가이다.)의 책을 주문할때, 평소에 읽어봐야지 하는 책들 리스트가 있는데 그중에 몇권을 같이 구매했다. 10권 정도니 한달 정도는 심심하지 않을듯 싶다. 아! 그중에 한권은 아마 리뷰로 올라오지 않을듯 싶다. 960페이지 짜리 사진책이다. 읽고 있는 책중에 이런 책이 한권 더 있는데,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이다. 한 700페이지 되나? 이 두친구는 다 읽는데, 한 2년 걸릴라나? 푸하하핫 암튼!

  주로 회사에서 점심시간과 오후에 저녁먹고 책을 읽는다. 오후에 딱히 약속이 없거나 칼퇴가 아니라면, 대략 7시 반에서 8시 사이에 퇴근을 한다. 차가 너무 막히기 때문에 나름, 안 막히는 시간이 그 쯤이다. 그런데 오늘은 9시가 다되어서야 퇴근을 했다. 일을 한것이 아니고, 이 책이 나를 놓아주지를 않았다. 분량이 300페이지였길 망정이지, 1,000 페이지였으면 오늘 집에 못 올뻔 했다. 

  이책은 시리즈로 10권이 있는 모양인데, 아직 3권 밖에 못 찾았다. 이 책이 "떠나라, 자전거 타고 지구 한바퀴 1"권이고, 2,3권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장실과 가장 멋진 별밤"과 "맛보기 전엔 죽지 마라" 이다. 그래서 주저없이 다음번 도서 구매 리스트에 넣어 놓았다. 10권을 다 내놓았으면, 다 사려고 했것만! 아래 책의 일부분을 먼저 읽어보자.!




  그렇다. 위의 세장의 사진은 책의 일부분이다. 여행에서 만났던 한 친구의 죽음을 통해서, 그는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 


  한쪽 다리가 없어서 다른 사람과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볼 수 있다는 말에 눈물이 울컥 나올 것만 같았다.


  세계 여행자들은 그들 스스로 유별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냥 조금 다르다고 생각할 뿐이다. 그건 아마도 그들 주위에서, 거울과도 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일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일 수도 있다. 그들을 보기 위해 카오산을 꼭! 가리라! 내 거울이 그곳에 있을지 모르니 말이다.


  두려움에 떨면서 기다리기만 하는 소극적인 태도, 그것이 지금의 내 모습은 아닐까? 그럴때마다 스스로 이런 말을 하곤한다. "왜 그래? 넌 이미 생활을 여행하고 있잖아!"라고..


  아메라카 대륙에서 시작해서 남미까지 그리고 북 유럽에서 아프리카 남단까지, 다시 유럽에서 아시아를 거쳐 일본까지 그가 7년 반동안 여행했던 길이다. 그리곤 그는 말한다. 아직 호주는 남겨놓았다고...

  이 책에 내가 그토록 빠졌던 것은 내가 해보고 싶은것을 하고 있어서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든다. 좋아하는 말은 아닌데 일명 "대리만족"이라고 그런다. 사실, 난 내가 직접 하는것을 좋아하지, 남이 하는것을 보는것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암튼, 초등학교때 자전거를 처음 타기 시작해서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 1학년때까지 자전거를 탔다. 한 10년 탔을때 쯤, 겨울에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 일부분을 가지고 사이클을 샀다. 그리고서는 98년 8월 15일 광복절날 친구 둘과 함께 서울을 떠나 속초로 그리고 동해안을 따라 부산으로 갔다. 울산에서 친구의 친척집에서 잤는데 한명은 거기서 여행을 중단했고, 또 한명은 무릅 근육 파열로 부산에서 자전거를 서울로 보냈다.

  그때 내 기억으로는 광화문에서 광복절이라고 택시 기사들한테 주는 태극기를 받아서 꼽고 다녔는데, 친구들것을 받아서 남은 여행을 홀로 끝마쳤다. 부산에서 광주로 광주에서 대전을 거쳐 다시 서울로 대략 1,200km 정도였고 2주가 걸렸다. 잠은 여관에서 한번, 친구 친척집, 그리고 부산에 이모집. 나머지는 길에서 또 산자락에서 노숙을 했다. 밥은 참치 통조림에 고추장, 참기름이면 충분했다. 지리산 자락에서 잘 때는 시골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잤는데, 짐승 울음소리에 부쩍이나 가슴조려서 칼과 후레쉬를 손에 쥐고 잤던 기억이 있다. 그때 하늘은 어찌나 맑은지 별 이불이 온몸을 휘감은 듯했었다. 전국일주는 2주동안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여행이였고, 서울에 도착 했을때는 거지 몰골이었다. 도착한 날이던가? 다음 날이던가?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고서는 일기에 이런 글을 적어 놓았던 것이 생각난다. 다음에는 세계일주라고.. 그 다음은 언제일까? 

  세월이 나를 늙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리를 채워줄 것이다. 나를 늙게 하는 것은 내 자신일뿐이다. -효상-

그러고 보니, 나도 제주를 남겨 놓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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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A7.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변종모)



  0xA7.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변종모)

  내가 좋아하는 책 중에 "여행생활자"라는 유성용씨의 책이 있는데, 그 책을 좋아한다면 이 책도 좋아할 것이다. 책의 저자 변종모씨는 무슨 역마살(?)이 끼었는지 2년에 한번씩 사표를 내고 세계여행을 떠났다. 7번째 사표를 내고 떠난 여행을 통해서 이 책을 담아왔다. 책을 읽는 내내... 내 머리속에 드는 한가지는 읽지 말았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 혹은 저자의 용기와 그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들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다. 여행생활자 유성용씨처럼, 이 책의 저자 변종모씨도 한 곳에 오래 머무는 여행을 하고있다. 그러다가 그곳이 익숙해질 때, 그곳을 떠난다.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리기 전에 말이다. 


  저 빙하에 비하면, 나의 걱정과 삶은 그져 얇은 살얼음에 불과한데... 


  잊고 싶지 않다. 그의 말. "이제 맨발처럼 살아보리라." 이 포스팅을 할때, 그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한 사진을 보았다.(링크) 그가 정말로 맨발로 여행을 하고 있는지.. 한장의 사진이 나를 울컥하게 한다. 그는 한국으로 들어왔었다. 일을하다. 그는 또 떠났다. 아마 8번째이거나 9번째 일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가 나를 붙잡았다.


  "여행은 낯선 곳을 찾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낯선 곳에서 익숙한 자신과 만나는 일"이라고... 나는 이곳에서 나 자신을 만날 수 있을까? 익숙한 나를 만는 것. 이 말이 가슴에서 떠나지 않을 것 같다. 아니! 그래야 한다. 

  이 책은 다소 시니컬스럽다. 여행생활자 유성용씨의 책도 그랬다. 이 둘은 사로 알고 있을까? 책의 첫장 뒤에, 저자 소개의 사진을 보면 아주 작게 저작권 마크와 함께 옆에 이름은 "유성용"이라고 적혀있다.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 문구가 내 시선을 끈다.

"감정도 생활도 이별도 상처도 쉽게 가지려 하고 빨리 이루려 하고 빨리 회복하려 했다. 마치 느린 것은 쓸모없는 것처럼 말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빠른 속도보다 느린 속도에 더 불안한 속도감을 느끼며 살았다. 세월이 빠른 것이 아니라 생각이 빠르고 행동이 빨라서 마음이 따라갈 수 없는 것임을 나는 잊고 살았는지 모른다. -p. 46-"

"화무십일홍 인불백일호(花無十日紅 人不百日好), 꽃은 열흘 붉은 것이 없고, 사람은 100일 한결같이 좋을 수 없다.-p.146-" 

내가 방값을 좀 깍아 달라고 하자, 숙소 주인이 묻는다. "얼마나 머물 건데요?" 저 나무에 살구가 다 떨어질 때까지요. -p.250.-

그의 여행은 이렇게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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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9C. 일하면서 떠나는 짬짬이 세계여행 (조은정)



  0x9C. 일하면서 떠나는 짬짬이 세계여행 (조은정)

  2007년 6월에 발행된 이 책은, 도서관에서 제목만 보았을 뿐인데... 어느 사이에 내 손에 쥐어져 대출을 하게한 책이다. 어렸을 적에 세계여행을 꿈꿔본 사람들이 많았으리라고 생각된다. 그 중에 한명이 '나'이고, 아직은 그것을 꿈으로 가지고서 지내는 직장인 중에 한명이 역시 '나' 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블로거들 중에서는 세계일주를 꿈꾸며 오늘도 회사를 다니며 틈틈이 여행을 다니는 이들도 있고, 지금 아니고서는 언제 하리! 라며, 배낭을 들쳐매고선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블로거들이 있다. 또 328일간의 세계일주를 한 블로거님처럼 여행을 다녀와서 그 이야기를 전하는 블로거들도 있다. 이 모든 블로거들이 나에겐 부러움의 대상이다. 

  어렸을 적에 가지고 있던 수많은 꿈들 가운데, 아직 가슴속에 남아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듣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세계여행"이라는 단어일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일하면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제목만으로도 나를 현혹(?)시켜버렸다.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라는 의문으로 읽게 되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내가 느낀 것은 책 저자의 뜨거운 열정이였다. 금요일 밤에 출발하여, 월요일 새벽에 도착하여 바로 회사에 출근하여 일을 마치는 51시간의 깨어있는 시간을 견디며,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편한것을 선택했다. 그것이 첫걸음이였다.

  왜 그토록 저자는 여행을 원할까? 마치 촛불의 불꽃처럼 양초 위에서 빛내고 있는것 같지만, 양초를 떠날수 없는 현실을 알면서도 말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막상 떠나서 일주일만 지나도 그때부터 여행은 이미 나에게 또 다른 땅에서 펼쳐지는 '일상'이 되고 만다. 그래서 나는 늘 생각한다. '여행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여행을 통해 나는 늘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 본다는것은 무엇일까? 이것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 회사, 늘 같은 환경속에서는 나를 발견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여행은 이걸 가능하게 한다. 말인즉, 덜어 내고 덜어내면 결국 "나를 찾기 위해 여행을 한다."라는 한문장으로 축약된다고 본다. 책이 오래되어 책의 정보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한가지 이 책이 나에게 주는 메시지는 바로 "스스로를 찾기 위해 여행을 하라."라는 한마디였다.

  최근에 부쩍 여행과 사진에 관한 책을 포스팅 많이 하고 있는데, 나름 휴가 계획을 세울겸, 나 스스로를 찾아볼겸 해서 여행 책들을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머리속에 남는 여행책들은 정보가 가득한 여행책이 아니라, "여행생활자"처럼 감성적인 여행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남아 있는것 같다. 나는 그런 여행수기를 쓰고 싶다. 한 10년정도 지구별 10바퀴를 돌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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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73. 어느 멋진 하루 (채지형, 유호정)



0x73. 어느 멋진 하루 (채지형, 유호정 글 그리고 사진)

  이 책은 나의 Life Planner(이하 LP)님에게 선물로 받은 책이다. 벌써 두권째 선물로 받았다. 다음에는 내가 선물을 해주어야 할 형국이다. 하하하. 사실, 학교 후배인데 다른 과여서 말놓기도 모하고 해서 서로 존댓말로 대화하고 있다. 암튼, 그래서 이 포스팅의 말미에 나오는 책에 써 놓은 글이 경어체이다. 뭐, 그건 그렇고. 정말 좋은 LP라고 생각된다. 보험료 할인,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 또 내가 관심있어하는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를 해주어서 신뢰가 간다. 물론, 그래서 내가 종신보험을 가입한 것이지만 말이다. 혹시나 종신보험에 생각이 있는 사람은 나의 블로그에 연락처를 남겨주면, 소개 시켜드리리다~ 원래 기업광고는 안하는데... 개인광고라.. 하하하. 

  자! 책 이야기로 가보자!! 이 책은 세계여행을 바탕으로 씌여진 책이다. 그래서 책에는 많은 나라들이 나오고, 이를 몇가지 주제별로 묶어 놓았다. 우선 책에서 언급되는 곳은 아래와 같다.

보다 싶이 유럽쪽이 다수이고,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렇다면 분류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살짝 목록을 보자.

1. 마음속 그림한점 풍경을 찾아! 
독일(뤼데스하임), 이탈리아(산 지미나노), 스위스 (융프라우), 탄자니아(세랭게티,응고롱고르), 볼리비아(우유니 소금사막), 집바브웨(빅토리아 폭포), 터키(카파도키아), 이탈리아(소렌토, 아말피, 포지타노)

2. 사랑을 두고 온 섬을 찾아!
필리핀(보홀), 그리스(산토리니), 칠레(이스터 섬), 태국(푸켓), 쿠바(아바나), 이탈리아(베니스)

3. 낮보다 아름다운 야경을 찾아
프랑스(몽샐미셸), 이탈리아(로마), 체코(프라하), 이탈리아(피렌체)

4. 한번쯤 살아 보고 싶은 도시를 찾아
스페인(바르셀로나),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미국(뉴욕), 일본(도쿄), 터기(이스탄불)

5. 경이롭고 위대한 건축을 찾아
스페인(톨레도), 모로코(페즈), 요르단(폐트라), 스페인(그라나다), 독일(로텐부르크), 페루(쿠스코, 마추픽추), 브루나이, 그리스(아테네)

6. 호젓하게 걷고 싶은 거리를 찾아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과테말라(안타구아), 마카오, 서호주(프리맨틀), 독일(하이넬베르크)

7. 따뜻한 눈빛을 가진 사람을 찾아
스페인(세비야), 베트남(하노이,땀꼭,하롱베이), 티벳(라싸), 시리아(다카스커스), 이집트(카이로), 멕시코(산 크리스토발)

  전부 7가지의 주제로 도시들을 나누어 놓았다. 각 도시의 구성은 대체로, 처음에는 역사, 그외 자세한 규모나 특징들 그리고 포인트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고, 각 소개된 마지막장에는 요약으로 "가는방법, 여행 팁, 포토 포인트, 간 곳 한눈에 살피기" 이렇게 4가지로 요약이 되어 있다. 무수히 많은 도시들이 소개가 되어 있다가 보니, 이 책은 짬짬이 읽기에 참 좋다. 그리고 어딘가 마음이 막힌듯하면, 그냥 꺼내어서 한 도시 읽어본다면 10여분이 걸리지 않고서, 머리를 식히며 여행하는 기분을 가질 수 있다.

  저 많은 도시들!! 사실, 다 가보고 싶다. 그리고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고, 내 마음의 렌즈로 담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니.. 한꺼번에 가기보다, 천천히 가야 할 듯하다. 출장이라도 보내주지... 정말 아쉽다. 암튼. 요즘 들어서 이렇게 여행작가들을 보면 정말 정말 무척 부럽다. 직업이 여행과 사진이라니.. 그리고 글까지... 정말 부럽다 부러워~ 


  위의 글은 책을 선물해준 LP님이 써준 글이다. 글귀대로.. 늘 도전하고 실천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자전거로 전국일주도 하고, 어학연수를 핑계로 벤쿠버에 있을때 어학 연수보다는.. 엉뚱한 퀘백쪽과 미국의 라스베가스로 여행다니는 것이 더 좋았는데.. 언제 부터인가 그런 나를 잠시 잊었던것 같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오래된 그런 친구를 다시 만난 느낌이다. 그때는 사진을 별로 찍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쬐금 알 것 같다. 시간을 담는 그릇을 가지고 여행하는 기분을 말이다. 이 때문에 난 과감히!! 내 평생 취미로 사진을 택했다. 이제 기껏 사진은 3달 밖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 3달 동안 나의 렌즈에 많은 것들이 스쳤고, 거기에 난 만족한다. 언젠가는 나도 이런 책을 쓰고 싶다. 언제쯤일까?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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