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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10 2009.12.27. 7박 8일 홀로 떠나는 제주 여행 (3)
  2. 2010/01/03 제주전경 (2)
  3. 2009/12/02 0x7E. 즐거운 제주

2009.12.27. 7박 8일 홀로 떠나는 제주 여행 (3)



  올레 15코스를 돌고서는, 차를 몰고 용두암으로 갔다. 야간에 도착한 그곳의 조명은 촌스럽기만 했다. 사진을 별로 담고 싶은 마음도 없게 했다. 대신 용두암옆에 횟집에서 회덮밥을 먹고선 숙소를 찾던중에, 하루 종일 걸어서 피곤해서일까? 찜질방이 땡겼다. 그래서 "해수랜드"라는 찜질방에서 사우나와 함께 피로를 풀었다. 사실, 잠은 그다지 편히 잠들지 못했다. 코골이 오케스트라는 정말, 잠에 들기 힘들게 만든다. 


  다음날 아침 일찍 도착한 협재해수욕장은 날씨와 함께 아주 우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게다가 비수기때는 저렇게 모래가 유실되지 않도록 망으로 덮어 놓는 것을 보고선, 지역주민들이 참 고생하시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흐린 하늘이였지만, 파란 하늘을 상상하니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라고 불릴만 했다. 사실, 바다빛이 아름다운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비싼 입장료를 내고선 한림공원으로 갔다. 사실, 입장료 내는 곳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지라... 협재 쌍용굴 하나 때문에 들어갔다. 하지만, 정작 담은 사진은 없다. 하하하. 


  한림공원 내부있는 식당에서 몸국을 한번더 먹었다. 아침 개장후에 내가 첫 손님인듯 했다. 어제 먹었던 몸국의 맛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든든한 한끼가 되어 주었다. 


  사계절 내내 푸른 녹차밭을 볼 수 있다는 제주에서, 오설록 녹차밭을 찾았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각종 컵들과 비싼 녹차들이 있었지만, 시음만 하고선 대충 훝고 나왔다.


  산방산을 가서는 한바퀴 쭉 돌아 보았지만, 제주는 왜 그렇게 입장료에 목을 메는지 어딜가나 돈내고 들어가야 했다. 사실, 하루 종일 다니면서 쓴 입장료도 만만치 않았다. 그냥 자연 그대로 두면 가장 아름다운것을 왜 그리도 상품화 시켜서 무엇인가를 들어서게 하는지.. 관광놀이 공원처럼 변해버려서 안타깝기만했다.


  근처에 송악산으로 방향을 돌렸다. 제주 전경을 담으려고 했으나... 날씨가 너무 흐리고, 눈이 날려서 그냥 송악산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대신, 이곳도 올레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끈들만이 나를 반겨주었다. 내일은 맑은 날일까? 저녁 무렵에 일출이 아름 답다는 형제섬이 보이는 콘도를 하나 잡았다. 비수기라서 그런지 방값은 대부분 3만원이다. 게스트 하우스는 15,000 원이고.. 


  형제섬이 바라 보이는 이층을 내주었다. 음식점과 같이 하는 집이라서, 저녁때 전복죽을 먹으니 잠이 물밀듯이 쏟아졌다. 또 다시 맑은 하늘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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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경



송악산에서 바라본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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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7E. 즐거운 제주



0x7E. 즐거운 제주

  이책은 제주도에서 위탁을 하여 발행한 책인듯 하다. 제주넷이라는 곳에서 발행한 책이다. 12월에 제주도를 여행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어서 제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빌린 책이다. 책의 주된 내용은 "설화"이다. 제주도에서 내려오는 설화 이야기들과 함께 풍경을 담은 책이여서 재미있게 보았다. 또 한가지는 제주를 여행하면서 들릴만한 곳, 레크레이션 활동, 맛집, 등이 요약되어 있다. 

  책에서는 크게 제주도를 4곳으로 나누어서 각부분에 대해서 설화와 함께 설명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정리가 잘 된것 같다.


위의 사진이 제주도의 한라산 등반코스 사진이다. 그런데 2009년 12월 4일부터 한코스가 더 생겼다. 사실 생겼다기 보다는 15년만에 개방된 돈내코 코스가 재개방 되었다. 서귀포 시내에서 시작하여 윗세오름을 거쳐 어리목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책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참고삼아 적어본다. (사실, 내가 가고 싶은 코스이기도 해서.. 하하하. 무려 15년간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 통제되다가 이번에서야 풀렸다.


사실, 책을 저렇게 스캔 하다 싶이 사진을 찍어 놓았다. (여행가서 활용할 목적으로 하하하.) 

자! 이제는 책에서 소개하는 설화에 대해서 살펴보자. 돌발 퀴즈를 하나 낸다면! 제주도의 한라산 꼭대기의 호수는? 다들 잘 알것이다. 그러면!! 왜 백록담이라고 할까? 왜?? 라는 의문에 답할수 있는 것이 바로 설화이다. 설화에는 이런 유래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래서인지 더욱더 풍경과 경치에 대한 상상을 높여준다. 백록담의 백록은 흰 사슴의 한자어이다. 어느날 효성이 지극한 사냥꾼이 아픈 어머니를 낫게주려면 흰 사슴을 잡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서는 흰사슴을 사냥하러 나선다. 그러다가 한라산 꼭대기에서 흰사슴을 만나서 활을 쏘았는데, 갑자기 안개가 끼면서 산신령이 그 사슴을 데리고 가버린 것이였다. 그리고선 안개가 걷히자, 호수가 나타났는데, 사냥꾼은 사슴 대신에 이 물을 떠다가 어머님께 드렸는데. 바로 씻은 듯이 병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 후로 이곳을 백록담이라고 불렀다. 

  혹은 또 다른 이야기로는 흰 사슴을 보고 활을 쏘았는데.. 이것이 하필이면 산책하고 계시던(?)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맞추는 바람에 옥황상제가 열이 받아서 한라산 꼭대기를 잡아 던졌는데, 이때 움푹파인곳에 물이 고여 백록담이 생겨나고, 던진 나머지 산이 산방산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신빙성(?)이 있게도, 산봉산의 아래 둘래와 한라산의 움푹 파인곳의 둘레가 같다고 그러고, 또 하나는 이 둘의 성분마져도고 비슷한 시기에 형성이 되어서 이 사실이 설화를 뒷받침(?) 해준다고 한다.


이런 소소하고, 작은 이야기가 지형과 함께 내려오는 설화를 알고 있다면, 풍경을 보는데 더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될것같다.

  또 하나는 설문대 할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설문대 할망은 엄청난 거인으로 묘사되고, 하늘에서 가지고 온 흙을 뿌리니 그곳이 제주도가 되었고, 그녀의 치맛폭에 난 구멍으로 떨어진 흙이 오름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그녀의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생각이 잘 나지 않을 정도이다.


   이번에는 위의 사진을 보자. 정말 독수리의 모양이 보이지 않는가? 바로 매바위이다. 중국에서 제주에서 큰 인재가 나온다고 하여서 첩자를 보내어 제주에 있는 곳곳의 지맥과 수맥을 막았다. 그리고서는 제주를 떠나려고 하였는데, 독수리가 다가와 첩자가 떠나려고 하는 배의 돗에 앉는 것이였다. 그러자 이내 비,바람이 풀고, 폭풍우가 쳐서 이 사신이 타고 있던 배는 가라앉았다. 이 독수리는 분노한 한라산신이 보낸것이였고, 후에 독수리가 섬으로 내려앉아 굳었는데 이것이 바로 위의 매바위이다. 

말이 안되는 이야기들이지만, 각각의 이야기 속에는 옛 조상님들의 상상력이 더해져있고, 또 흥미를 유발시키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어서 교훈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다. 바로 이 책의 설화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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