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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13 0xC9. 커피 기행 (박종만)
  2. 2010/01/29 0x8E. 강점 (마커스 버킹엄)
  3. 2009/09/10 0x66. The Link (이근상) (2)
  4. 2009/03/21 0x3E. 땡큐! 스타벅스 (마이클 게이츠 길 | 이수정 옮김) (4)
  5. 2008/09/25 0x0D. 열광하는 팬 (Raving Fans:Ken Blanchard, Sheldon Bowles|조천제 옮김)

0xC9. 커피 기행 (박종만)



  0xC9. 커피 기행 (박종만)

  커피 매니아인 곽정민님이 빌려준 커피 기행 책이다. 책을 다 읽은지는 몇일이 되었는데, 그동안 여행을 준비하느라 이제서야 포스팅을 한다. 음.. 곽정민님이라고 호칭을 하니 글쓰기가 어색해진다. 그냥 평소에 호칭하는 곽아줌마나 꽉꽝이가 더 낳은듯. 하하하. 한달? 혹은 좀더 되는 기간동안 아침마다 커피를 내려서 가져다가 주니, 같이 마시다가 보니, 자연스레 커피가 친근해졌다. 그리고 세계테마기행에서 보았던 코스타리카 커피등을 묻다가 보니, 그냥 커피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뒷면까지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책좀 추천해달라고 했었는데,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 딱 밑밥을 던졌다. 바로 '커피 기행'이라는 책이다.

  책을 많이 접하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선호하는 책의 부류를 알게되고, 이를 선택한다. 마찮가지로 '여행은 몸으로 읽는 책'이라고 했다. 그래서 여행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자 하는 색깔이 목적이 된다. 아직, 나의 경우는 나의 색깔을 찾지 못한것 같다. 오지 여행을 꿈꾸기도 하고, 장기간의 트레킹도 꿈꿔보지만, 시계추처럼 움직이는 생활속에서 기약없는 일정은 용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망설여진다. 하지만, 뭐 그리 급하게 찾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자연스럽게 찾아지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커피 박물관'의 박종만씨가 아프리카의 커피 기원과 전파된 경로를 따라가면서 여행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 이런 시각도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새로운 곳에 가서는 그곳의 토양과 커피 나무의 재배간격, 수량의 조절, 햇빛의 조절등을 책을 통해서 말해주는 것이였다. 나의 경우는 주로 도시를 다녔기 때문에, 도시에 도착하면 그 도시의 창문을 본다. 그리고 창문에 창살이 어떤 것이 있는지 혹은 없는지를 보고는 이 도시의 범죄율을 대충 가늠한다. 뭐, 나름의 통밥이긴하지만 하하하. 암튼, 다시 커피 이야기로 넘어가자!


  커피의 고향은 짐마다. 바로,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이다. 짐마의 옛지명이 카파이고 커피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커피는 위에서처럼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병충해에 약하며, 대량생산이 어렵지만 품질이 좋은 아라비카 종과 정반대로 대량생산이 가능하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로버스타 종으로 나뉜다. 주로 스타벅스와 같은 곳에서 먹는 것이 로버스타다. 게다가, 일명 봉지커피라고 불리우는 커피는 두말할것도 없을것 같다. 자판기 250원짜리 커피는? 아마도 로버스타겠죠? 윽! 설탕물인것 같아서 별로 안좋아했는데, 맛있는 커피는 아라비카 종으로 따로 있더군요. 얼마전에 알게된것이지만서도... 사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커피 좋아하는 것이 이해가 안갔었거든요. 


  위의 사진은 바나나 나뭇잎 아래에서 재배하는 쉐이드 그로운 방식이랍니다. 뭐, 재배 방식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커피도 고급(?)의 빛만 머금고 자라는 녀석이 맛있나 봅니다. 아침 저녁 햇살은 측면에서 비추기 때문에 바나나 나무가 있어도 상관이 없겠지요? 게다가 빛이 대기를 통과하면서 걸러지기 때문에 부드러운 빛이지요. 사진 찍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매직아워 시간대의 빛이 바로 이때지요. 그것처럼 커피도 그런 빛을 좋아하나 보다라고 생각되네요. 


  옛지명 카파에서 이름이 왔다고 하는데(전 왜 종군사진가 로버트 카파가 생각나는지 쩝.), 원주민들은 이미 부르고 있는 말이 있었어요. 바로 '분나'이지요. 김치를 기무치라고 부르는 것을 싫어하는 우리처럼, 이들도 커피 보다는 '분나'라는 커피 고유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답니다. 아쉽게도 '분나'는 자신의 이름을 지키지 못했지만, '김치'는 그 이름을 지켰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분나'... 단어가 왠지 정감이 있는것 같아요. 이렇게요. '물 붓나?' 사투리 처럼 하하하.


  위에 구절중에 첫 두구절은 유명한 구절이지요. 인용되는 경우가 아주 많거든요. 하지만, 그 뒷구절은 처음 봤는데, 마지막 두 구절이 마음에 문을 두드리네요. 전 이상하게 자연을 숭배하는 인디언들이 좋아요. 라스트 모히칸의 '주먹지고 일어서'와 '춤추는 곰'이 너무 좋더라구요. 물론 영화였지만, 암튼 어렸을 적에는 '동물의 세계'나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를 보고선 그곳에 가서 확 살아버릴려고 했는데. 하하.


  에티오피아의 가장 유명하고 긴 역사를 가진 커피의 마크라네요. 말도장 쿡! 지난번 부평의 캐미커피에 갔을 때, 꽉아줌마가 말 도장은 없네라고 했을때, 머릿속에 이 모양이 떠오르더군요. 그때는 나름 내색은 안했지만, 스스로 뿌듯~하더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은것이 왜 그리 기특한지 푸하하.


  채로 커피를 거르는 대신에, 손으로 커피의 크기를 선별해서 골라낸다고 하네요. 인권비가 싸기 때문에 가능하다네요. 공장에서 계속 일하는 것도 아니고, 경쟁률도 치열하기에 이들에게 내일에 대한 기약이 없지만, 그렇다고 희망마져 없는 것은 아니라고 책에서 말해주네요. 일일이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서 정성스레 만들어진 커피 이야기를 알고나니, 조금더 커피에 대한 느낌이 더 좋아지네요. 

  자! 그럼 끝으로 커피는 어떻게 인류가 발견했을까요? '칼디의 전설'이 가장 유력한 기원이라고 하네요. 잠깐 요약하면, 앞서 이야기 했던짐마(카파)에서 산에서 양을 몰던 소년 칼디가 이름 모를 나무를 먹고 흥분해서 뛰어노는 양을 보고선 의문에 빠졌다네요. 이를 신기하게 여겨 양이 먹은 나무 열매를 따서 입에 넣으니, 쌉싸래한 맛이 혀끝까지 돌고 열매는 곧 칼디의 심장을 뛰게 했다네요. 참으로, 칼디의 관찰력과 호기심,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커피를 시작하게 했나봐요. 그래서 칼디가수도승에게 이를 알리자, 수도승은 밤마도 졸음을 쫓는데 이 열매가 구원 투수가 되었다네요. 그래서 '하늘의 선물'이라고 생각했던 것, 바로 그게 분나(커피)라네요. 하지만, 커피가 전파되면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어요. 이슬람에서 커피를 마시기 시작해서, 기독교에서는 처음에는 이를 배척을 하죠. 그래서 억압을 했었는데 오히려 요즘에는 기독교에서 커피를 더 많이 마시고, 이슬람에서는 더 적게 마신다고 하네요. 

  대부분 금기시되는 주제가 인종, 종교, 정치 이야기인데, 전 별로 상관안해요. 그래서 한가지 생각을 말하면,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를 보면 참 허탈하고 안타까워요. 메시아가 왔네, 안왔네, 누구네가 그리 중요해요?  또 하느님이 나를 위해 기도하는 건물 세우라고 했을까요? 이웃을 사랑하라고 했겄만, 암튼 그런거 보면, 세상에 '나' 아니면 안된다는 정치인들하고 닮아가고 있어서 허탈해요.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지만, 그렇게 배척하고 억압하던 커피를 이제는 더 즐기고 있으니 언젠가는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도 변하겠죠? 셋이 않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좀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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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8E. 강점 (마커스 버킹엄)



  0x8E. 강점 : Strengths Make Your Heart Beat (마커스 버킹엄 | 강주헌 옮김)

  이 책은 위드 블로그의 마흔번째 리뷰책이다. 그동안 위드블로그에서 책 서평으로 받은지 어느덧 마흔권이 되었다. 언젠가 블로그에 쓴적이 있는데 이러다가 정말 100권 채울것 같다. 푸하하하. 암튼, 이 책은 오래간만에 리뷰를 하는 자기계발서이다. 흔히들 자기 계발서에는 허구의 인물들을 설정해놓고 이들이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지켜봄으로써 간접적으로 동기 부여를 하는 방식들이 있고(켄 블랜차드, 존고든이 대표적인듯), 목표나 대상을 쓰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자기 체면을 유도하는 책들(일본책들이 그렇다. 모치즈키 도시타카가 한 예인듯), 그리고 경험적 이야기를 독자에게 들려주어서 설득을 하는 방식(마이클 게이츠의 땡큐 스타벅스 정도? ) 이정도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간혹 독특한 부류가 있는데 바로 Self study과 같은 자기반성 혹은 성찰을 통해 스스로 찾아가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이 바로 스스로를 돌아보게끔 하는 책이다. 어쩌면 가장 기본에 충실한 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일전에 말했듯이 "기본은 가장 쉬워서 처음에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해서 처음에 배우는 것" 처럼 중요한 것을 지적해주는 그런 책이다. 나에게는 자기 계발의 책 중에 "가슴 뛰는 삶"처럼 마음에 쏙 드는 책이다.

 예전에 읽은 책중에 역발상에 대해 흔히 드는 예로, 세계 2차 대전때 비행기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거두절미하고 요점만 말하면, 전쟁터에서 수많은 총알을 맞고서 비행기가 격추되지 않고 돌아 오려면 어디를 보강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였다. 대부분 수많은 총알 자국이 있는 곳을 강철로 덮어서 보강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였다. 총알에 맞지 않은 부분을 강철로 덧씌웠다. 즉, 그곳에 총알을 맞은 비행기는 못돌아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역발상이다. 어쩌면, 나에게는 이 책의 제목인 "강점"이 된다. 약한 곳은 내버려둬라. 그리고 스스로 인정해라. 자신이 강한부분을 살리자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하지만, 잘 한다고 강한점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어떻게 찾는가? 그 방법까지 책안에 있기에, 이 책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에게 이런 찬사(?)를 받는 책은 흔치 않다.

  자!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빠지기전에 바로 리뷰로 넘어가자!


  위의 부분만 읽어서는 전체적인 내용을 추론하기 힘들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이 부분은, 책에서 수첩에 일주일간 자신이 어떤 곳에서 기쁨을 찾는지 적으라는 부분에 있다. 자신이 잘한다고 강점이 아니라고 했다. 자신이 기뻐하는 부분을 적는 것이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왜"를 거론하며 직업을 택한다고 그런다. "불쌍한 사람들을 돕기위해서 봉사단체에 일한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대기업에 일한다.", "이름을 날리기 위해서 연예인이 될것이다." 이런 점이 바로 "왜" 그 직업을 택한 것인가에 대한 예가 된다. 또 하나는 "누구"에 대한 것이다. 누구 때문에 그 직업을 택했냐이다. 하지만, 정작 "무엇"(강점 혹은 기뻐하는 일들)을 찾아서 회사를 떠난다는 것이다.


  위의 책속에 추억이 그 "무엇"이다. 바로, 강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일주일간 혹은 그 이상 수첩에 적어야 할것은 자신이 정말 기뻐하는 일들을 적으라는 것이다.

  쌩뚱맞게 위에서 수첩에 적으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어리둥절 할수도 있다. 이는 책의 순서를 무시(?)한 채 이야기를 꺼내어서 그렇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로는 이것이 이 책의 "기본"이 된다. 수첩에 적힌 내용, 그 내용이 바로 당신의 참모습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수첩에 "무엇(강점)"을 적는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이 되었든 이주일이 되었든 시간이 지나고서는 그 강점들을 읽어보아라. 가슴이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가? 그때의 그 기쁨이, 그 희열이 다시 느껴지는가? 진정으로 가슴이 당신을 울리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을 움직이게 할 그 무엇을 찾은 것이다. 책에서는 이렇게 적은 것에서 "동사"를 찾으라고 한다. 이를 테면 누군가를 설득해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은 "설득"이 강점의 단어가 된다. 이와는 반대로, 이번에는 수첩의 맨 뒤에서부터 일주일 혹은 이주일 정도 정말 하기 싫은 것들을 적어보는 것이다.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할일들 그런일들이다. 바로, 그것이 약점이 된다. 

  이제, 당신이 해야 할것은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인정하는 것이다. 구차하게 약점을 보완하라는 이런 이야기는 진부하다. 약점은 약점으로써 인정하라는 것이다. 대신, 나의 약점이 강점인 사람을 파트너로써 찾으라는 것이다. 휼렛은 패커드와 손 잡았고, 스티브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과, 빌게이츠는 스티브 발머와 손잡았다. "정말 똑똑한 이들이 혼자 성공하지, 왜 굳이 남을 끌여들였을까?" 정답은 이들은 정말 똑똑하기 때문에 자신의 약점을 정확하게 알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보완해줄 파트너를 찾은것이다. 이것이 이들을 성공신화로 만든 밑걸음이 된것이다. 

  책에서 강점의 SIGN(Success, Instinct, Growth, Needs), 약점의 SIGN(성공의 결여, 본능의 결여, 성장의 결여, 욕구의 결여)을 찾고 강점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갈때, 스스로 행복해지기 시작하는 것이자 성공이라는 지름길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방법론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은 포스팅에서 거의 뺐다. 그것은 책을 통해서 얻고, 내가 말하고 싶은 점은 자신이 못하는 것이 있다고, 그것에 매달려서 완벽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의 에필로그에는 이런 말이 있다. 이 책을 부모들이 보기를 권한다고,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완벽하게 만들려고 이것저것 다 시킨다. 정작 슈퍼맨도 돌덩어리 하나에 힘을 못쓰는 약점이 있는데 그것 마져도 극복하라고 한다. 아이들이 슈퍼맨보다 더 완벽해질까? 나로서는 의문이다. 


  "회사란 곳은 일을 벌이기는 잘하지만 중단하는 데는 무척 서투르다." 난 이 글귀를 보고 놀랐다. 정말 딱 맞기 때문이다. 도무지 벌여놓은 업무는 Close가 없다. 주구장창 Open이자 진행형이다. 그러면서 아이템들은 늘어난다. 그러니 환장할 지경이 되는 것이다. 갑자기 회사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책의 커버에 이런 글귀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의 업무에 언제나 불만이 가득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샐러리맨, 후배들 운치 보랴 상사들 모시랴 샌드위치 신세인 관리자, 성과에 목숨 거는 경영자들에게 하고자 하는 말을 대담하게 줄여 말하고 있다. 또한 그것을 그들이 기필코 알아야 할 단 한 가지로 압축했다. 그것은 자신으로부터 시작되는 99퍼센트의 변화, 바로 강점 선언이다. -USA투데이-" 

이 글귀가 정확하게 이 책에 대해서 말한것 같다.

  나의 강점은 무엇일까? 나의 약점은 무엇일까? 바로 이 책의 내용을 실행에 옮겨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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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66. The Link (이근상)



0x66. The Link (이근상)

  위드블로그의 27번째 포스팅입니다. 오래간만에 위블의 책을 리뷰하는 것 같네요. 요즘 편식의 계절(?)이라서 사진에 푹빠져 있는 관계로 다른 책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더욱더(?) 열정적으로 사진책을 읽겠다는 소리를.. 해 봅니다. 하하하. 자! 바로 책 리뷰부터 하겠습니다. 이 책은 마켓팅과 관련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나, 모든 학문이 연결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서 그 범위는 고무줄처럼 변하니... 어떤방향으로 보면 대인관계 책이 될수도, 또 어떤 방향으로 보면 사회 트렌드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말하면, 다루는 범위가 넓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책은 전체적으로 읽기 편합니다.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서 우리의 기억속에 각인 되어 있던 대박(?)난 광고를 가지고 예를 들기 때문입니다. 

■ Learning From The Reality
  소비자들은 그 제품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히 뛰어난 점에 질려버렸다. 여러 제품들을 써봐도 그 제품의 특징이라고 할 만한 포인트는 비슷비슷하다. 이렇게 때문에 나온 것이 포지셔닝, 즉 우리 브랜드를 어떤자리에 갖다놓을 것인가를 정해서 소비자를 인식시키는 것이다. 이미 소비자에게는 정보가 넘쳐난다. 그 하나의 정보에 대한 선택적 지각이 점점 심해진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지각되는 메시지에 대한 반응의 강도가 점차 약해진다는 것이다. - p33, p40 - 

 Innovation Of The Paradigm
  브랜드 컨셉은 브랜드 입장에서 만들어진 브랜드를 위한 개념이다. 예를 들면, 광고를 위한 이미지가 바로 브랜드 컨셉이다. 예를들면, 실제 제품과의 밀접성보다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하나의 부품(?)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링크는 이와 다르다. 링크는 브랜드와 사용자간의 연결이다. 이 사용자는 바로 소비자(consumer)이자, 또 다른 창의자(Creater)를 뜻한다. 스타벅스와 같은 예이다.

■ Nine Principles of The Link
  1. C-Spot을 찾아라. : C (consumer/Creater) 인 사용자의 성감대를 찾아라!
  2. 들어가라 : C와 밀접해져라. "Never up, Never in"
  3. 행동하라 : 광고 카피가 그것으로만 그친다면, 그 기업은 돈을 들여서 자사가 부도덕함을 알리는 것이된다.
  4. 웃게 하라 : 웃음은 방어 가드를 내리게 한다.
  5. 정직하라 : 신뢰는 어디서나!!!
  6. 겸손하라 : 스스로 겸손해져서, 더욱더 많은 것을 배워라.
  7. 너 자신을 알라 : 스스로를 파악해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8. 타이밍이 반이다. : 시대적 흐름이 있다. 그것을 역행하지마라.
  9. 한 걸음 앞서가라. : 너무 앞서서도, 너무 뒷서서도 안된다. 딱 한걸음 앞서가라.

어찌보면 위에서 말한 9가지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다시 보아도 그렇다. 하지만, 당연하리 만큼 느끼는 것이지만, 당연하리 만큼 지키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이것들이다.

■ Keys To The Future  
  미래에 대한 키는 바로 제대로된 방법과 경로로, C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위의 부분은 책 표지 뒷면에 있는 부분에서 제목만 가져온 것이고, 나머지 내용적인 부분은 책을 인용하거나, 나의 생각을 적은 것이다.이 책이 주는 생각이라면, 나의 무관심 속에 노출되어 있는 광고라는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광고에 노출이 되어 있고, 또한 어떻게 그 광고로부터 영향을 받았는지를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보면, 책에서 자동차 구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그 때 차량구매에서 별 관심을 받지도 않은 '소음'이라는 것을 타겟을 삼았다. 차를 열때, 시동을 걸때, 엑셀을 밟을때 우리는 소음을 통해서 차를 느낀다. "쉿! 레간자"는 바로 이것에서 힌트를 얻은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대박을 치는 동안, 사람들에게는 언제인가부터 소음이 차를 구매하는데 한가지 요소로써 자리잡게 되었다. 이런것이 바로 "링크"라고 생가한다. 만약, 예전과 같은 광고였다면, 조용한 차가 특징이며 다른차와의 비교를 할려고 했을 것이지만, 이 광고는 그렇지 않았다. 

  이 책은 그리 어렵지 않다. 대부분 느낄수 있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예를 들어주고, 자칫 복잡하거나 지루해 질수 있는 부분은 기억에 남는 재미나는 광고 이야기를 엮어 놓아서 흥미를 더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 깊이가 좀더 깊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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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3E. 땡큐! 스타벅스 (마이클 게이츠 길 | 이수정 옮김)



0x3E. 땡큐! 스타벅스 (How Starbucks Saved My Life, Michael Gates Gill | 이수정 옮김)

  위드 블로그를 통해서 읽게된 또 하나의 소중한 책이다. 원제는 "How Starbucks Saved My Life"이며 책의 저자인 마이클 게이츠 길의 실화를 저널에 내면서 뜨거운 호응을 받아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고, 또 곧이어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는 마이클 게이츠 길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은 후에 머리 속에 많은 것들이 지나갔다. 영화 패밀리 맨의 니콜라스 케이지가 떠올랐고, 스티븐 잡스가 내 머리속을 지나갔다. 그리곤 곧이어 나는 지금 행복한가? 가장 최근에 행복하다고 느꼈던 때가 언제였던가? 하는 의문들이 줄이어 내 머리속을 복잡하게 했다. 그만큼 책이 주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리뷰를 하기전에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스타벅스의 이미지에 대한 것은 잊기 바란다. 밥값보다 비싼 커피를 마신다는 된장녀라는 사회적 지탄, 몇 년전의 커피농장의 착취 등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노인이 느낀 삶에 행복이라는 단어에 대해 이야기 하고싶다. 자! 리뷰를 해보자.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진정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척도를 부의 크기로 판단하려고 한다. 물론, 행복해지기 위해서 부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를 가진다고 행복하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지금 당장은 그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책의 저자인 마이크는 부유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최고급 피아노가 계단을 통해 저택으로 들어갈수 없게 되자, 그의 아버지는 기중기를 사용해서 그 피아노를 집안으로 들여보낼 정도로 그는 어렸을 적에 필요한 대부분을 이미 소유하고 있었다. 그런 부를 바탕으로 고급 교육을 받고 자라, 예일대를 나와 그의 친구의 덕분에 세계최대의 광고회사인 JWT에 2명중 한명으로 입사를 하게된다. 이런 탄탄대로를 걸으며 그는 회사에서 25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 4명을 낳아 길렀다. 하지만, 그가 회사에서 해고된 후에 그는 자신의 광고 회사를 차려 재기를 하려고 해보지만, 10년동안 적자에 시달렸으며, 헬스클럽에서 만난 여자와 5번째 아이를 가지면서 이혼까지 당한다. 한순간 그는 모든 것을 잃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시작이였다. 귓에 들리는 환청 때문에 검사를 받던중에 그의 뇌에 종양이 있음을 알게되었지만, 의료보험 조차 없는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러던 그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크리스탈이라는 여성으로부터 스타벅스에서 일해보고 싶은 생각이 없느냐라는 의외에 제안을 받게된다. 25년간 JWT에서 일하며, 부사장까지 갔던 그가 선택한 대답은 "YES"였다. 파트타임제의 직원들에게까지 의료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것은 그에게는 머릿속에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였다. (마이클 무어의 Sicko 를 보신 분들을 알 것입니다. 세계 최강이라는 미국이 가진 세계 최악의 의료보험 시스템이 어떤 것인지, 민영보험의 극치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이 지긋한 청소부들 중에 실제로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의료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서 일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미국 이라는 나라의 실상이기도 합니다. 그 민영보험을 대한민국도 하겠다고 하니...) 마이클은 1시간 반이나 걸리는 출근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스타벅스에서 하나씩 일을 배워나갑니다. 그가 가장 잘 했던 일은 다름아닌, 화장실 청소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하나씩 둘씩 깨닫기 시작합니다. 파트너(동료)란 어떤 것인지? 스타벅스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하며 다양성이란 어떤것이지? 인종, 성별, 종교, 직업, 빈부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모두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곳, 그곳에서 마이크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워나갑니다. 그러면서 그는 한 커피 가게의 종업원이지만, 세계최대 JWT 광고회사의 부사장이였던 때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자신의 가슴속에 진정한 행복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63세라는 그의 나이가 가져다가 주는 사회적 절망과 두려움, 공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과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67세가 된 그가 젊은이들에게 소리치는 목소리는 자신의 진정한 행복에 귀를 귀울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있는 울타리를 한번 벗어나, 자신이 진정 원하는 목소리를 들어보라고, 그리면 반듯이 자신이 느꼈던 행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삶에 메여있는 사회적 지위나 상황보다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마이크는 말하고 있다. 다만, 아직은 그 속에서 편안이 쉴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뛰쳐나가는 것이 어렵지만, 마이크 처럼 반자의적으로 그 안식처를 빼앗겨 버렸을 때 오히려 자신은 행복을 찾았다는 그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며, 나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의 인생은 하늘 높은줄 모르는 성공과 죽음의 문턱까지 간 실패를 맛보았지만, 이 모든 것은 행복이라는 두 단어가 모두 잊게 해주었습니다.

최근에 행복하다고 느꼈던 때가 언제인가요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봅니다. 나도 마이크처럼 일에 얽매여 행복이라는 단어를 잊고 지내지는 않는지 말입니다. 때론 목적지가 어디인지 잊어버리고 사는 모습이 거울 속에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그가 말하는 짧은 책소개의 동영상과 30분에 걸쳐 구글에서 초대를 받아 하게된 그의 이야기에 관한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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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0D. 열광하는 팬 (Raving Fans:Ken Blanchard, Sheldon Bowles|조천제 옮김)



  이책은 지난번 "1분경영" 책을 추천해준 박세권 선임에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1분경영의 공동 저자 중 켄 블랜차드(Ken Blanchard)가 셀든 보울즈(Sheldon Bowles)와 공동으로 집필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내 머리속에서 같이 떠오른 단어가 있었다. 바로 "애플(Apple)"이다. 책을 읽고 난 다음 느낌은 Apple이 모두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느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힘든것(?) 그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Apple의 고객을 Apple 매니아 혹은 Apple 팬 이라고 하는것 같다. 그럼 책 이야기를 해보자.

  책은 찰리라는 요정이 케빈이라는 부장에게 대화와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물론, 처음에 요정이 등장하고 해서 나에게는 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의 독자가 미국인이고, 미국인의 50% 이상이 자신을 지켜주는 요정을 믿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마, 책 저자가 풀어나가는 방식이 미국인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식중 하나라고 이해했다. 그러면 무엇이 열광하는 팬을 만드는가? 책에서는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 Decide What You Want : 고객에게 어떤 서비스하고자 하는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결정하라.
 - Apple이 추구하는 것은 유저의 즐거움이다. 이건 내말이 아니고 Jobs의 말이다.

◆ Discover What the Customer Wants :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라.
 - Apple은 편리함과 단순함을 고객이 원하는 것이라고 발견한것 같다.
   많은 전자기기들이 복잡한 인터페이스와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Apple의 제품은 단순함과 아름다움을
   추구 한다. 제품의 수많은 기능보다는 제품의 핵심기능에 충실하는 것 그것이 고객이 그 제품을 쓰는 이유가
   아닐까?

◆ Deliver Plus One : 항상 1%씩 추가해서 비전을 전달하라.
 -  Apple이 전달하는 1%는 Fun 이라고 생각한다. Jobs의 연설에서는 항상 강점을 유머로써 전달한다. 노트북
    을 서류 봉투에 담아 그 첫모습을 들어내거나, iPhone으로 스타벅스에 커피를 주문하는 등. MacWorld에 참
    석한 관중을 그의 팬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제까지 추구해온 그 방식이 바로 MacWorld가 세계에서 주목받
    는 이유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1%가 차곡차곡 쌓여서 팬들은 이번에는 무엇이 나올까? 라고 기대하는 것
    이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라는 진리 뿐이다." 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하루 하루를 살아 가는 것도 보다 낳은 삶이 되리라는 희망과 기대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다. 책에서 마지막에 말하는 바가 이 고객의 욕구는 항상 변하고, 이런것에 융통성있는 비전만을 제시했을 때, 열광하는 팬을 만들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이야기 보다 Apple 이야기를 많이 한것 같지만,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위 세가지가 핵심이고, 그 예가 Apple이 된것 뿐이다. 나는 Apple 제품을 구매해 본적이 한번도 없다. 하지만 나는 이미 Apple의 팬이 되어 버렸다. 물론, 내가 존경하는 인물중 하나가 Jobs이기 때문에 일부분 영향을 주었겠지만...

이 책은 꼭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어진 사회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자신에게 열광하는 팬을 만들어 보아야 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우린 때때로 그들을 부부라고도 한다.

책을 한줄로 표현하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불패로 그치지만, 변화하는 1%를 알게 되면 백전백승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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