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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7 0xAC. 혼창통 (이지훈) (2)
  2. 2010/03/23 0xA1. 나를 일깨우는 글쓰기
  3. 2010/03/14 0x9D. 옵티미스트 (로렌스 쇼터) (2)
  4. 2010/02/20 0x95. 디테일의 힘 (왕중추)
  5. 2010/02/17 0x93. 몰입 (황농문)
  6. 2010/02/15 0x92. 무지개원리 (실천편)
  7. 2010/02/09 0x90. 카르마 경영 (이나모리 가즈오)
  8. 2010/02/04 0x8F. 겅호 (켄 블랜차드, 셀든 보울즈) (2)
  9. 2010/01/29 0x8E. 강점 (마커스 버킹엄)
  10. 2009/11/08 0x77. 마흔에 잘린 뚱보 아빠 (나이절 마쉬)

0xAC. 혼창통 (이지훈)



  0xAC. 혼창통 (이지훈 지음)

  좋은 책이란 무릇 오래 읽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주로, 한때 베스트 셀러였다가 몇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책들을 읽는 편이다. 숙성된 책을 읽는 다고 할까? 하지만, 이번에 읽은 이 책 혼창통은 좀 예외다. 내가 너무나 많이 광고에 노출이 되었을 수도 있고, 자기 계발서 한권 읽어 볼까하는 마음에, 서점에서 읽다가 마음에 들어 업어온것 일수도 있다. 암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게된 책인데, 의외로 꽤 괜찮았다. 

  자기 계발서들을 읽어보면 내용이 대부분 비슷하다. 희망/긍정/노력에 대한 내용과 노력을 좀 더 세분화(?) 하면 끊임없는 연결, 질문, 관찰, 실험, 네트워킹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어떻게 풀어 나가서 독자에게 다가서느냐가 바로, 자기계발서가 설득력이 있느냐를 판가름 한다. 뻔한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계발서를 읽는 이유는 게을러지고 있는 생활에 대한 자극이랄까? 혹은, 여러 성공신화의 뒷배경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아가는 재미? 또는 캔 블랜차드의 책들처럼 동화같은 이야기들을 통해, 감수성과 교훈을 받아들이는 일등의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이 책의 경우는 성공신화의 뒷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실려있다. 아마도, 성공한 인물들과의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들을 알아가는 재미를 더 해준다고 볼 수 있다.


  책의 저자 이지훈씨는 글로벌 뉴스를 심층분석하고, 세계적인 대가들의 인터뷰를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위클리비즈를 발행하였고, 그 세계적인 대가들과의 인터뷰와 관련된 자료들을 잘 정리하여서 이 책을 만들었다. 책의 후미에 보면, 참고목록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위클리비즈와 대가들의 책들이 이 책의 참고 목록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은, 자기계발서 요약집? 결정판? 등 정도로 생각한다.

  책 제목인 혼/창/통은 큰 뜻을 세우고(혼), 늘 새로워지려고 노력하며(창), 물이 흐르듯 소통하라(통) 이라는 골자의 줄임말이다. 사실, 이것이 가장 기본고, 기본은 가장 쉬워서 먼저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해서 먼저 배우는 것이라고 했다. 그 만큼 중요한 골자만 뽑았기에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나타난다.


   책에서 언급되는 뒷배경의 이야기중에서 하나를 뽑아 보았다. 처음에 인도 회사인 타타에서 나노라는 차를 선보였을때, 나는 그저 박리다매의 전략 방식으로 자동차를 선택한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표면적으로 보이는 결과일 뿐이였고, 그 뒷배경에는 위와 같은 내용이 있었다. 서민이 구매 해서, 오토바이 대신에 좀 더 안전하게 탈 수 있는 4인승 국민차 개발이 바로 나노의 뒷배경 이야기이다. 내용을 읽고서는 울컥했었는데, 이 때문에 타타가 인도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이 책에는 이런 뒷이야기들을 잘 묶어 놓아서,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가 책의 주제보다 더 관심이 간다. 책의 주제는 저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성공신화이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나만의 시각으로 볼 수 있고, 더불어 나만의 상상을 좀더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인물인 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 대학에서 한 연설의 일부분이다. "Stay hungry!, Stay foolish!"로 유명한 연설이다. 스탠퍼드대 졸업식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에 최고의 선택은 대학을 자퇴한 것이라고 한다. 졸업식에서 자퇴한 것을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하다니... 그의 성격이 들어나는 부분이고, 또 그가 말하고자 하는 직관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일 수도 있다. 그의 회사 애플의 정책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잡스의 고집과 미쳤다고 하는 행동, 나는 이런 잡스의 아이콘은 좋아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를 보고서 미래를 준비하는데, 일부는 미래를 보고서 현재에 무엇을 해야할지를 결정한다는데, 잡스가 바로 그런 부류의 사람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한다.


  소통이 이만큼 힘든것이라고 보여주는 가장 신선한 예인것 같다. 내 머릿속에 있는 그림을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그려준다는 것. 그 만큼렵지만 이루었을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도 바로 소통이다. 

책에서 소개되는 의미있는 구절을 뽑아보면, "자본주의의 본질이 약육강식이 아니라 적자생존"이라는 기업이 가져야할 본질과 "리더는 자기희생과 솔선 수범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결과를 되짚어봐야 한다."라고 하는 리더쉽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바로 기업과 리더가 무엇을 추구해야하는지를 명확히 짚어준다. 물론, 문화적 차이일 수는 있지만, 책에서 소개되는 회사에 대한 내용을 보면 정말 이 세상에 저런 기업이 존재하는가? 라는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환경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끝으로 이책 혼/창/통에 어울리는 두개의 동영상을 소개하면서 포스팅을 마칠까한다. 하나는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대 동영상이고, 또 하나는 오체 불만족으로 알려진 닉 부이치치의 동영상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혼을 다해 노력하고 소통하라" 이 한마디가 바로 이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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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A1. 나를 일깨우는 글쓰기



0xA1. 나를 일깨우는 글쓰기 (로제마리 마이어 델 올리보 지음 | 박여명 옮김)

  위드 블로그(이하 위블)의 마흔 두번째 책입니다. 가끔씩 위블에서 책을 이렇게 많이 받았나 하고서 가끔씩 놀라기도 합니다. 그래도 양심에 손을 얹고서 스스로 느끼는대로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정말 아닌 책은 리뷰를 하기 싫게도 만들지만, 예의상 끝까지는 읽어봅니다. 혹여나 지푸라기 하나라도 잡을까 하는 심정으로 말입니다. 반면, 이번 책에서는 지푸라기가 아니라 지푸라기로 꼬은 동화줄을 잡은듯 합니다. 우선 책에 대한 의견으로는 2/3정도는 읽을만하고 1/3정도는 너무 단일한 패턴을 반복하는 것 같아서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대신, 책이 두껍지 않아서 지겨울 만할 때쯤 마지막 장을 덮게됩니다. 

  이 책은 왜 글을 써야 하는가? 라는 추천사(공지영 작가)와 저자의 의견인 감각을 자극하고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글쓰기에 대한 소개로 부터 시작합니다. 


  공지영 작가가 인용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저자인 마르셀 프루스트의 말대로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풍경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를 공지영 작가는 "글쓰기는 하나의 생을 덤으로 얹어 준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생을 두번 산다는 것은 한번은 실제 생을 사는 것을 말하고, 또 하나는 이를 글로 옮김으로써 살아낸다. 반면, 이 둘은 서로 서로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책의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서 "감각을 자극하고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글쓰기"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글쓰기는 창조적인 행위임과 동시에 모험이다. 사람들은 때로 어디로 갈지 정해 놓지 않고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어한다. 그런 여행은 불안하기도 하지만 바로 그런 점이 사람을 흥분시킨다. 나는 이 책이 어느 날 문득 떠나는 여행처럼 신선한 자극이 되기를 바란다."

  위에서 보듯이, 이 두작가는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글을 쓴다는 행위는 창조적 행위이며, 이 창조적 행위를 하기 위해서 우리는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보게된다. 그리고 이런 과정이 바로 책의 앞부분에서 언급되고 있는 "글쓰기는 나를 찾는 여정"이라는 부제목으로 축약된다. 


  책에서는 다양한 글쓰기의 예와 색다른 시도들이 나온다. 장소, 도구, 새로운 글들, 짧은 글들, 짧은 기록 또 하나의 추억, 일기, 배우자와 함께하는 글쓰기, 가족과 함께하는 글쓰기 등에 대한 예들과 자동기술법(멈추지 않고 글쓰기), 클러스터, 마인드 맵, 시, 콜라주, 대화나누기 등등의 글쓰는 다양한 시도들이 나와있다. 이 중에서 내가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바로 위의 사진에서 소개된 두 단락 쓰기이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자신의 입장을 찬성/반대, 사실/감정, 관찰/해석으로 두가지 상반된 견해를 적는 것을 말한다. 이미 이런 글쓰기 방법들은 보편화 되어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이를 실천했느냐에 있다. 곁들여서 이런 글에 대한 것을 어디서 본 적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바로 <탈무드>이다. 이에 대한 설명은 예전에 포스팅한 <The Rule>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상반된 견해를 받아 들이거나, 한번 생각해보게끔 하는 것. 바로 이것이 나와 너를 이해하는데 가장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된다.


  "삶은 지루하다. 하지만, 바로 이 진부한 날들이 모여서 인생이 된다." 떠나면 머물고 싶고, 머물면 다시 떠나고 싶은 여행자처럼...


  언젠가 삶이 지루하게 느껴져 더 이상 흥미도, 호기심도, 관심도 없어질 때가 더이상 젊지 않다는 때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답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질문이라도 가지자! "나는 누구인가?" 

이 책은 나에게 삶에 대한 고찰과 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것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글쓰기를 통해서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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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9D. 옵티미스트 (로렌스 쇼터)



0x9D. 옵티미스트 (로렌스 쇼터 | 정숙영 옮김)

  위드블로그(이하 위블)의 마흔 한번째 책입니다. 오래간만에 위블의 책을 리뷰합니다. 제목은 "낙관주의자!" 라는 뜻의 Optimist입니다. 책 표지에 보이듯이 한 눈에는 우산이 다른 한눈에는 태양이 비춰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관과 낙관을 뜻하는 것일 수 있겠고, 또 어떻게 보면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땅을 풍요롭게하고, 태양은 대지를 살찌우기에 둘다 좋은 것일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전자인 비관과 낙관을 뜻하는 것이겠지요? 안경에는 한가지가 비춰졌겠지만, 보는 이는 비관과 낙관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날 모두 읽었는데, 주말 동안 손을 못놓게 하는 재미있는 책이 한권이 있어서 포스팅을 이제서야 합니다. 444페이지에 달하는 이책은 처음에 저를 좀 당황하게 하였습니다. 서론도, 목차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살만큼 살았다는 볼테르의 [캉가드]를 인용하면서 책은 바로 시작됩니다. 나의 삶의 한가지 지침(?)중에 하나가 "긍정적 마인드! 비판적 사고!!" 이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는 한껏 부푸러 올라있었습니다.


책은 아마도 소설의 형식을 빌려서 씌여진 것 같습니다. 그 중에 비관적인 인물로 대표적인 주인공의 아버지의 말이 저를 웃게하였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뉴스에 대한 의견은 바로, 왜! 나쁜 소식만 전하는가입니다. 이거에 대해서 저자는 셀리그먼의 말로 이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서 한동안 메신져의 대화명이 "파랑새를 쫓다가, 내 발자국의 소중함을 알게되었다."라고 한적이 있다. 무슨 철학적 감수성에 젖어서 이런 글귀를 생각하게 된것인지는 몰라도, 이 책이 하고자 하는 말이 바로 이 말인것 같다.

  자! 책에 대한 내 생각을 쏟아내자면, 책의 앞부분을 읽을때만 해도 괜찮은 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냉소적인 주인공이 비관적(?)인 아버지의와 함께 살면서 "낙관주의자"라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여러 인물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이런 자신의 속마음을 독자에게 쏟아내고 있어서 어떤 사람과 이야기할까?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것을 얻을까? 라는 물음의 고리가 나를 즐겁게 해줄것만 같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책은 점점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도를 닦는 듯한 주인공의 여자친구(결국 떠나지만..)가 갑자기 나오질 않나,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인터뷰한 사람들을 폄하시켜버리고, 아프리카나 인도와 같은 나라들을 표현할 때는 우월주의에 사로잡혀 상대를 얕잡아 보는 글들을 쏟아낸다. 심지어는 노벨 평화상을 받은 남아프리카 투투 대주교도 폄하하고 만다. 반면, 미국의 클린터에 대한 맹목적인 찬양(?)은 글쓴이의 생각이 의심될 정도였다. 편법으로 비서를 매수하여서 연설장소에 들어가서는 물어본다는 것이 "당신은 낙관론자입니까?"라는 질문이고, 연설의 마지막에 클린턴이 낙관론에 대한 그의 연설에 주인공이 만족해하는 장면은 가히 책을 덮어버리게끔 만들었다. 다행(?)이 남은 분량이 두세장밖에 남지 않아서 마져 읽었지만 말이다.  누가 추천해 달라면? 글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끝으로, 다소 우려되는 부분은 낙관주의에 관심을 가졌던 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더욱더 비관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쓸떼없는 염려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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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95. 디테일의 힘 (왕중추)



  0x95. 디테일의 힘 (왕중추 지음| 허유영 옮김, 공병호 추천)

  이 책은 나를 설득했다. 내가 읽고선 내린 결론이다. 회사의 파트에서 돌려보는 세권의 책중에 한권이다. 앞서서 두권(몰입, 카르마 경영)은 이미 포스팅을 했다. 따라서 이 책이 마지막 숙제(?)인 셈이다.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타난다고 했나? 그만큼 앞서서 읽은 책과 비교가 될 만큼 내 기분을 좋게하고, 느낌을 가져다 주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은 중국의 현재 모습을 우려하고 반성하고자 중국인 왕중추씨가 집필을 했다. 하지만, 그 내용이 비단 중국의 자체적인 문제라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마치 한국의 거울을 보는 것과 같이, 책을 읽는 내내 도대체 우리나라 이야기인지, 중국 이야기인지 헷갈릴 정도로 비슷했다. 

  책의 내용 대부분은 일본과 미국이라는 선진국에서 배워야 할 점을 배우자는 것이고, 이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현재의 모습을 반성하고, 외국과 비교하고 고쳐야 할점을 찾아 노력하자는데 큰 맥락이 있다. 다만, 일본을 예로든 경우 대부분이 도요타에 대한 점을 본받자라고 되어 있는데, 최근 도요타 사태가 크게 번져서 설득력이 좀 떨어지는 점이 있어 아쉬웠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디테일하게 운영해서 실패한 경우에 대한 예들이 없어서 안타까웠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특수한 경우의 예들을 모아서 집필해 놓다가 보니, 책의 앞부분을 읽어 나갈때는 마치 UFO를 보고서 외계인들에게 납치당했던 사람들의 예를 모아 놓고선, UFO와 외계인이 있다라고 반증하는것 같아서 설득력이 떨어진 부분이 많은 점이 아쉽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이 책은 충분히 나를 설득했다라고 생각한다.


  사실, 허드렛일도 그렇고 의미없다고 판단되는 일들도 그렇다. 이를 테면, 위의 예에서 나오는 커피타기 같은 것 말이다. 하지만, 그 내용의 전개를 읽어보니, 아! 이런 것이 디테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 종류, 타는법, 컵 씻기, 사람들 기호(설탕,크림) 이 모든 내용을 탕비실에 붙여서 다른 사람이 빨리 익힐수 있게하는 것이 바로 "지식경영"이다. 바로 지식이 공유되는 것 말이다. 거기서 더 나가서, 종이컵을 개인 머그컵으로 준비하는 것까지 신경만 조금쓰면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것들이 넘쳐난다. 바로 이것이 내 가슴을 떨리게한 내용이다. 


  이 보다 더 현실적으로 와 닿는 표현이 있을까? 정말, 지금 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작은 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회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것을 한다. 다이어리 스케쥴표와 같은 것을 말이다. 하지만, 문제는.... 회사란 조직은 중단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다. 각종 제도들이 쌓여만 가고 있다. 이리 저리 겹치고 겹질지언정 말이다.


  "인생 최대의 낭비는 선택의 낭비다" 나는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부터 고민해 봐야겠다. 선택의 낭비를 하지 않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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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93. 몰입 (황농문)



  0x93. 몰입 (황농문)

  이 책은 회사의 파트에서 돌려서 읽고 있는 세권의 책중 하나이며, 그 중 두번째로 포스팅 한다. 처음으로 포스팅 했던 책은 "카르마의 경영"이며 마지막으로 포스팅 할 책은 "디테일의 힘"이라는 책이다. 세권을 다 읽었으나, 게으름에 아직 포스팅을 못하고 있다. 사실, 포스팅이 밀려있는 책이 한권더 있다. 암튼, 다시 책이야기로 들어가보자. 이 책은 아마도 "호불호(好不好)"가 좀 나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연식이 좀 되신 분들은 이 책을 추천하는 반면에 나의 또래는 별볼일 없는 책이라고 그런다. 사실, 나의 입장도 후자이다. 심지어 지인 중에는 그냥 버렸다는 사람도 있고, 쓰레기 통으로 직행해야하는 책이라고까지 그런다. 아마도 그 이유는 책의 저자가 뻔 한소리를 자기 자랑과 함께 섞어 놓고선,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혹은 도를 깨우친것 처럼 늘여 놓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몰입을 아십니까? 세상이 달라집니다. 능력을 끌어 올리고, 삶의 질이 바뀝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맞는 말일 수 있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사람이 피말리게 오늘을 살아가면 그 자체가 몰입이고 랜스 암스트롱과 같은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해서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고 희망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책을 이끌어 나가는 부분에 있다고 본다. 저자가 학계에서는 대단히 인정받는 사람일지언정 자신의 경험으로 부터 이끌어 낸것을 가지고, 이 길밖에 없다고 주장하면 누군들 좋아하겠는가?

  책에서는 몰입을 위해서는 회사에서 몰입을 방해하는 요인을 배척(?)하고, 밥도 혼자서 먹고, 휴가때도 몰입을 하여서 집중을 높이라고 그런다. 이때의 내 반응은? 솔직히 책 집어 던질뻔 했다. 양옆 다 보지말고 앞만보고, 내 뜻대로만 밀어 붙여라?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같지 않은가? 소통없이 독단에 빠져서 몰입하는 것이라면, 아니한만 못하다고 본다. 그건 혼자하는 일이나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것도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그런 일 말이다. 직장인들이 그렇게 하면? 팀을 뭐하러 만드나? 그건 회사 관두고 1인 기업 만들라는 소리지. 물론, 내가 돋보기 효과로 받아 들였을 수는 있다. 또는 지인들의 책에 대한 평가가 한 몫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읽어 보아도 내눈에는 그렇게 보인다.

  경험론을 바탕으로한 자서전이나 성공체험에 관한 글들을 읽으면 "내가 지나간 길이니까 모두들 따라오시오" 라며 안내를 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갔었던 길 이외의 가능성은 배제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당신한테 맞는 옷이라고 나에게도 맞는 옷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특히, 이런부류의 책에는 자신의 문제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이고, 자신이 겪고 있는 것이 가장 힘들다. 다 맞는 말이다. 그 문제 풀어야 할 사람도, 고통을 이겨내야할 사람이 다른 어느 누구도 아닌 스스로일 뿐이니까 말이다. 여기서 잠깐, 책의 몇 페이지를 보자.


  취미와 몰입이라. 취미에는 책임감이 없다. 싫으면 언제든지 관둘수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 없이 스스로 즐긴다. 그래서 과제의 난위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몰입을 하게된다. 그러면 취미로 회사 다니는 사람들은 어떨까? 부러울까? 갑자기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했던 "패밀리 맨"에서 천사가 케이지에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Glimpse(엿보기)"의 정의는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마치, 케이지가 다른 삶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해나가 시작할 때, 천사가 이제 곧 끝남을 암시하는 말이다. (페라리 차안에서..암튼) 말인 즉, 결국 부딪혀야할 것은 지금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아를 찾아야 한다는 소리이다. (음... 다시 읽어 보아도, 좀 연결이 느슨하다. 하하하.)


  매슬로의 욕구 5단계설은 책에서 본적이 있지만.. 8단계는 처음본다. 웹질을 해보니 예전에 보았던 "생존 -> 안정 -> 소속 -> 존경 -> 자아 실현"으로 연결된다. 물론, 앞부분의 욕구가 채워져야 다음 욕구로 발전한다. 그러므로, 자아 실현을 위해서는 타인을 존경할 줄 알아야 한다. 타인을 존중한다는 것은 어쩌면 거울 속에 있는 또 다른 나의 한 면을 존중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가 아닐까싶다. (오.. 내가 이런말을... 내가 미쳤나보다. 다른 책에서 읽은 것 같지는 않은데... 음.. 이참에 어록을? 푸하하하.)


  이 책은 73쇄까지 발행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책임에 분명하다. (책 뒤에 그렇게 적혀 있으니...)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다지 내 입맛에는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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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92. 무지개원리 (실천편)



 0x92. 명사들이 다시 쓴 무지개 원리 실천편 (차동엽)

  횟수로 2년전에 무지개 원리에 대해서 리뷰를 한적이 있다. 아마도 그 때가 블로그에서 책에 대해서 글을 쓰기 시작한지 이주일이 채 안되서였다. 처음으로 리뷰를 한 책은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로 부터 시작했다. 그러다가 어느덧 지금 리뷰하는 책이 146권째이다. 이러다가는 올해도 100권의 책을 읽지 않을까 싶다.(9월초까지) 혹은 더 많을 수도 있겠다. 뭐, 딱히 목표를 두고 읽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두세권 정도 읽다가 보니 어느덧 그렇게 된것 같다. 크기가 작은 책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와 같이 영어 사전 두께를 자랑(?)하는 덩치가 큰 녀석은 한 6개월 후? 혹은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려서 리뷰에 올라 올 녀석도 있다.

  서론이 길었다. 앞서 두서 없이 자랑삼아 써 놓은 이유는 이 책이 두번째 책이라는 것을 말해주기 위해서이다. 아! 그리고, 얼마전에 또 자랑삼아 포스팅을 했듯이, 이 책에는 내 체험수기도 실려있다. 그래서인지 나름 나를 뿌듯하게 해주는 책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편만한 후편이 없다고, 다소 전편의 감동이나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물론, 그 때에는 나 스스로도 자기 계발서를 몇권 안읽은 탓도 있어서 새롭게 느꼈을 법도 하지만서도... 그 동안 읽어온 50여권의 자기 계발서들이 나름(?) 나를 무덤덤하게 만든 점도 있다. 

  자기 계발서의 큰 맥락을 보면 "긍정", "목표", "노력" 으로 요약해 볼 수 있는데, 가장 기본적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일전에 블로그에 쓴적이 있듯이, 기본은 가장 쉬워서 처음에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해서 처음에 배우는 것이라고 했다. 그 만큼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긍정, 목표, 노력"인것 같다.


  긍정은 바로 한 단어로 부터 시작한다. "YES!" 이다. 단순 나의 생각일까? No는 레드오션의 붉은 색을, Yes는 블루오션을 뜻하나?


  이 책이 좀 황당(?)하게 다가온 것은 바로 이런 점 때문인듯 싶다. "21의 법칙"을 적용해서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나는 적극적으로 생각한다.", "나는 도전한다"를 읽고서 동그라미를 한번씩 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 아래에 있는 수 많은(?) 문장들을 읽고서 또 동그라미를 치라는 것이다. 음... "YES, But 자기 최면 연습하는 것인가?" 이런 부분이 좀 많이 나오기에 바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라는 첫 부분 부터 "긍정"이라는 단어가 아쉽게도 내 머리에서 사라졌다. 


  그렇다고 휴지통으로 가야할 정도의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너무 매뉴얼 같이 시스템적으로 접근한 부분 때문에 인간미가 떨어진다고 할까? 이를 테면, "명사들의 예","실천 가이드","나의 생각 쓰기" 그리고 동그라미를 치면서 읽으라는 "실천 도우미"까지. 이런것,이 반복되니 전체적인 책 구성이 단조롭다는 생각이다.

  내 생각에는 오히려, 서점에서 이 책 "실천편"을 한번쯤 훝어보고선 오히려 1편인 예전의 "무지개 원리"를 구입해와서 집에서 정독하는 것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덧붙이면, 내 글이 실렸다고 무조건 좋다고 글을 포스팅 하지는 않는다. 난 그런 인정같은 것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아! 한가지!! 이 책을 보내준 "위즈앤비즈" 관계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좋은 책 많이 많이 만들어 주셔서, 국민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타깝게도 책에 대한 긍정적 소개가 아닌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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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90. 카르마 경영 (이나모리 가즈오)



  0x90. 카르마 경영 (이나모리 가즈오 | 김형철 옮김)

  회사에서 소개된 자기계발 관련 책이다. 파트내에서 돌아가면서 읽고 있는 책 3권중 한권이다. 이 책은 작년 여름 LG화학의 김반석 부회장이 여름 휴가때 추천한 도서이다. 그래서 책의 내용에는 "한번 뿐인 인생! 회사 때려치우고, 자신의 꿈을 쫓고, 행복을 찾아라!" 라는 의미의 내용은 절대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회사에서 추천한 책이니까 말이다. 하하하. 오히려 다소 앞부분에서는 색안경을 낄정도로 "열심히 또 열심히 노동을 신성시 하고, 삶의 의미를 노동에서 찾아라!" 라와 같은 뼈 빠지도록 일하고, 거기서 행복을 느껴라.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라는 의미의 내용들이 나온다. 한숨이 나오는가? 그래도 읽어 볼만은 하다.

  자! 다시 리뷰의 처음으로 돌아가보자. 앞부분의 내용들은 모치즈키 도시타카의 "보물지도"에서 나오는 생생하게 꿈을 그리고, 이를 실현하라와 겅호의 원리 원칙에 근간을 두고 생각하라 등과 같은 목표 설정과 노력에 대한 글로 되어 있다. 그 때문에 앞부분은 여느 자기 계발서들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뒷부분으로 갈 수록 철학적(혹은 종교적) 접근에 근간을 두고 "가치", "이타심", "조화" 등과 같은 자기계발서에서 주로 다루는 개인보다는 일본 특유의 공동체 문화에 대한 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부분이 이전의 내가 읽었던 자기계발서들과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공동체를 중요시 하는 책들도 있었다. 하지만, 서술적 내용이 다르다고 느꼈다.) 암튼, 책 부터 살펴보자.


   이나모리 가즈오씨가 엔지니어여서일까? Output에 대한 명확한(?) 산출 공식을 보여주고 있다. 자기계발서에서 수학적(?) 공식과 같은 내용은 읽는 이로 하여금, 과학적(?)인 내용처럼 들리게끔 하는 효과가 있다. 물론, 가장 큰 효과는 단순한 사칙연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해하기 쉬워 머리속에 오래 남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제목인 카르마 경영에 대한 내용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했다. "사념이 업을 만든다." 생각한 것이 원인이 되며, 그 결과가 현실이 되어서 나타난다. 이런 현상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을 업 또는 카르마(karma)라고 한다.


  "99%의 노력과 1%의 재능으로 이루어진 성공은 고통스러울 뿐이다." 라는 말이 있다. 스스로 타는 사람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 이 책의 저자인 이나모리 가즈오는 한 곳에 수십년간 정진하여서, 장인이 된 사람을 보면서 스스로 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장인"을 존중하고 우대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책에서는 노동 혹은 일에 대해서 몰두하고 정진하는 것이이야 말로 가장 필요한 덕목이고 오늘날에는 이것이 부족하여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책에서 든 예를 보자면, 선생님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몰두와 정진을 하지 않고 일하는 직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교권이 무너졌다라고 하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 나온다.

  어떻게 해석하면 이나모리 가즈오씨와 같이 일에만 몰두하고 그곳에서 보람을 찾고 행복을 찾은 사람에게는 그 말이 맞는 말일 수 있다. 어찌나 일을 좋아했는지 그는 그의 아내가 이혼하지 않은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이점에 대해서는 다르게 생각한다. 스스로 타는 사람에 내 생각은 거창하지도 않다. 그냥 "오늘을 웃고 또 웃게 해 줄수 있는 사람" 그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일에서 찾든, 취미에서 찾든, 혹은 유치한 유머에서 찾든 그리 중요치 않다. 그저 하루 하루가 행복한 사람이야 말로 내가 바라보는 "스스로 타는 사람"이다. 하늘 높은줄 모르는 빌딩 꼭대기 사무실에서 내일을 걱정하며, 고민하는 CEO보다는, 차라리 정신병원에서 산넘어 지는 해를 바라보며 아름답다고 느끼는 후자가 더 아름답고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정도경영의 선구자인 이나모리 가즈오씨가 말하는 경영은 다름 아닌, 원리 원칙과 가치를 존종하고 이를 끊임없이 지켜나가며 스스로와 경쟁하는 그런 경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삶을 독자에게도 권하고 있다. 그러면 어떤 삶의 방식이 나에게 맞는 것일까? 스스로 반문하게끔 하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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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8F. 겅호 (켄 블랜차드, 셀든 보울즈)



0x8F. 겅호 (켄 블랜차드, 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옮김)

  연초에는 언제나(?) 그렇듯 자기 계발서들이 눈에 들어온다. 사실, 오래된 베스트셀러 중에 하나인 "겅호"를 이제서야 읽었다. 무려 1판 65쇄까지 나왔으니... 사실, "겅호"는 읽기에 굉장히 쉬운 책이다. 서점에서 한두시간 정도면 읽어버릴 정도의 분량인데, 책을 고르다가 나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둥지를 틀어버렸다. 또 한가지는, 이 책은 쓰기도 정말 쉬웠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내용이 꼬이지도 않고, 대화를 함께 듣는 것같고, 간결체라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지 않아도 된다. 더군다나, 복잡한 두뇌 회로를 OFF 시켜도 충분히 이해할 만한 수준으로 되어 있다. 그만큼, 기초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왜 베스트셀러일까? 위에서 지적한 수많은 단점처럼 보이는 것들이, 사실은 이 책의 강점이다. 머리에 새기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새겨서 행동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짝 느낀것이 적은것 같기도 하고, 지식으로 머리가 덜채워지는 것 같기도 하다. 뭔가 부족하다고 느낄정도로 내용이 단순하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그 부족함을 행동으로 채우라는 것일수 있고, 반대로 부정적으로 보자면, 이 책은 탁월한 마케팅으로 독자를 우롱하는 책일 수 있다. 나로써는 양쪽 다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왠지, 책의 말미에 있는 "팀 향상 프로그램, 블랜차드컨설팅 소개, 겅호 '워크숍' 안내" 등을 볼 때 가슴으로 쏠려 두근거리던 피들이 머리로 쏠리며 냉정을 되찾게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목표는 미래를 위한 것이고, 가치는 현재를 위한 것이지요. 목표는 결정하는 것이고 가치는 실천하는 것입니다. 또 목표는 변할 수 있지만 가치는 변함 없는 바위 같은 존재지요." 이보다 더 명확하게 목표와 가치를 설명할 수 있을까? 만날수록 다시 멀어지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치는 항상 그자리에 있다. 바위처럼...


  이건 회사 CEO나 조직 관리자들이 뼈에 새기고 가슴에 새기고 마음에 새겨야 할 말이다. 물론, 나와 같은 개발자들도 마찮가지지만, 일을 맡겼으면 믿어야 한다. 관리자들은 오히려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나와 같은 직원들이 날기 위해 활주로를 만들 수 있는 시간과 도움을 주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출발점에 앉아서 1미터 갈때마다 불러서 상황 보고 하라고 그러고, 바람 방향이 바뀌었다고 활주로 방향을 마음대로 바꾼다면, 그 활주로에서 자유롭게 하늘을 향해 도약하는 비행기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시상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다가보니 불러다가 상을 받아도, 혹은 받는 사람을 보아도, 주는 사람을 보아도 그저 무덤덤해질 뿐이다. 마치, 밥때가 되어서 밥먹는 것처럼 말이다. 

  끝으로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나는 동물들을 사랑한다. 그러다가 보니, 이 책에서 말하는 다람쥐, 비버, 기러기와 같은 동물의 삶에서 가치, 책임, 칭찬이라는 키워드를 끄집어낸 인디언들의 넓은 생각과 그들의 문화에 존경을 표하고, 이 책을 읽은 후 느껴지는 부족함이 무엇인지 채워봐야겠다.

책의 문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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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8E. 강점 (마커스 버킹엄)



  0x8E. 강점 : Strengths Make Your Heart Beat (마커스 버킹엄 | 강주헌 옮김)

  이 책은 위드 블로그의 마흔번째 리뷰책이다. 그동안 위드블로그에서 책 서평으로 받은지 어느덧 마흔권이 되었다. 언젠가 블로그에 쓴적이 있는데 이러다가 정말 100권 채울것 같다. 푸하하하. 암튼, 이 책은 오래간만에 리뷰를 하는 자기계발서이다. 흔히들 자기 계발서에는 허구의 인물들을 설정해놓고 이들이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지켜봄으로써 간접적으로 동기 부여를 하는 방식들이 있고(켄 블랜차드, 존고든이 대표적인듯), 목표나 대상을 쓰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자기 체면을 유도하는 책들(일본책들이 그렇다. 모치즈키 도시타카가 한 예인듯), 그리고 경험적 이야기를 독자에게 들려주어서 설득을 하는 방식(마이클 게이츠의 땡큐 스타벅스 정도? ) 이정도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간혹 독특한 부류가 있는데 바로 Self study과 같은 자기반성 혹은 성찰을 통해 스스로 찾아가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이 바로 스스로를 돌아보게끔 하는 책이다. 어쩌면 가장 기본에 충실한 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일전에 말했듯이 "기본은 가장 쉬워서 처음에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해서 처음에 배우는 것" 처럼 중요한 것을 지적해주는 그런 책이다. 나에게는 자기 계발의 책 중에 "가슴 뛰는 삶"처럼 마음에 쏙 드는 책이다.

 예전에 읽은 책중에 역발상에 대해 흔히 드는 예로, 세계 2차 대전때 비행기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거두절미하고 요점만 말하면, 전쟁터에서 수많은 총알을 맞고서 비행기가 격추되지 않고 돌아 오려면 어디를 보강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였다. 대부분 수많은 총알 자국이 있는 곳을 강철로 덮어서 보강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였다. 총알에 맞지 않은 부분을 강철로 덧씌웠다. 즉, 그곳에 총알을 맞은 비행기는 못돌아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역발상이다. 어쩌면, 나에게는 이 책의 제목인 "강점"이 된다. 약한 곳은 내버려둬라. 그리고 스스로 인정해라. 자신이 강한부분을 살리자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하지만, 잘 한다고 강한점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어떻게 찾는가? 그 방법까지 책안에 있기에, 이 책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에게 이런 찬사(?)를 받는 책은 흔치 않다.

  자!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빠지기전에 바로 리뷰로 넘어가자!


  위의 부분만 읽어서는 전체적인 내용을 추론하기 힘들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이 부분은, 책에서 수첩에 일주일간 자신이 어떤 곳에서 기쁨을 찾는지 적으라는 부분에 있다. 자신이 잘한다고 강점이 아니라고 했다. 자신이 기뻐하는 부분을 적는 것이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왜"를 거론하며 직업을 택한다고 그런다. "불쌍한 사람들을 돕기위해서 봉사단체에 일한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대기업에 일한다.", "이름을 날리기 위해서 연예인이 될것이다." 이런 점이 바로 "왜" 그 직업을 택한 것인가에 대한 예가 된다. 또 하나는 "누구"에 대한 것이다. 누구 때문에 그 직업을 택했냐이다. 하지만, 정작 "무엇"(강점 혹은 기뻐하는 일들)을 찾아서 회사를 떠난다는 것이다.


  위의 책속에 추억이 그 "무엇"이다. 바로, 강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일주일간 혹은 그 이상 수첩에 적어야 할것은 자신이 정말 기뻐하는 일들을 적으라는 것이다.

  쌩뚱맞게 위에서 수첩에 적으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어리둥절 할수도 있다. 이는 책의 순서를 무시(?)한 채 이야기를 꺼내어서 그렇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로는 이것이 이 책의 "기본"이 된다. 수첩에 적힌 내용, 그 내용이 바로 당신의 참모습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수첩에 "무엇(강점)"을 적는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이 되었든 이주일이 되었든 시간이 지나고서는 그 강점들을 읽어보아라. 가슴이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가? 그때의 그 기쁨이, 그 희열이 다시 느껴지는가? 진정으로 가슴이 당신을 울리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을 움직이게 할 그 무엇을 찾은 것이다. 책에서는 이렇게 적은 것에서 "동사"를 찾으라고 한다. 이를 테면 누군가를 설득해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은 "설득"이 강점의 단어가 된다. 이와는 반대로, 이번에는 수첩의 맨 뒤에서부터 일주일 혹은 이주일 정도 정말 하기 싫은 것들을 적어보는 것이다.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할일들 그런일들이다. 바로, 그것이 약점이 된다. 

  이제, 당신이 해야 할것은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인정하는 것이다. 구차하게 약점을 보완하라는 이런 이야기는 진부하다. 약점은 약점으로써 인정하라는 것이다. 대신, 나의 약점이 강점인 사람을 파트너로써 찾으라는 것이다. 휼렛은 패커드와 손 잡았고, 스티브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과, 빌게이츠는 스티브 발머와 손잡았다. "정말 똑똑한 이들이 혼자 성공하지, 왜 굳이 남을 끌여들였을까?" 정답은 이들은 정말 똑똑하기 때문에 자신의 약점을 정확하게 알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보완해줄 파트너를 찾은것이다. 이것이 이들을 성공신화로 만든 밑걸음이 된것이다. 

  책에서 강점의 SIGN(Success, Instinct, Growth, Needs), 약점의 SIGN(성공의 결여, 본능의 결여, 성장의 결여, 욕구의 결여)을 찾고 강점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갈때, 스스로 행복해지기 시작하는 것이자 성공이라는 지름길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방법론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은 포스팅에서 거의 뺐다. 그것은 책을 통해서 얻고, 내가 말하고 싶은 점은 자신이 못하는 것이 있다고, 그것에 매달려서 완벽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의 에필로그에는 이런 말이 있다. 이 책을 부모들이 보기를 권한다고,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완벽하게 만들려고 이것저것 다 시킨다. 정작 슈퍼맨도 돌덩어리 하나에 힘을 못쓰는 약점이 있는데 그것 마져도 극복하라고 한다. 아이들이 슈퍼맨보다 더 완벽해질까? 나로서는 의문이다. 


  "회사란 곳은 일을 벌이기는 잘하지만 중단하는 데는 무척 서투르다." 난 이 글귀를 보고 놀랐다. 정말 딱 맞기 때문이다. 도무지 벌여놓은 업무는 Close가 없다. 주구장창 Open이자 진행형이다. 그러면서 아이템들은 늘어난다. 그러니 환장할 지경이 되는 것이다. 갑자기 회사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책의 커버에 이런 글귀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의 업무에 언제나 불만이 가득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샐러리맨, 후배들 운치 보랴 상사들 모시랴 샌드위치 신세인 관리자, 성과에 목숨 거는 경영자들에게 하고자 하는 말을 대담하게 줄여 말하고 있다. 또한 그것을 그들이 기필코 알아야 할 단 한 가지로 압축했다. 그것은 자신으로부터 시작되는 99퍼센트의 변화, 바로 강점 선언이다. -USA투데이-" 

이 글귀가 정확하게 이 책에 대해서 말한것 같다.

  나의 강점은 무엇일까? 나의 약점은 무엇일까? 바로 이 책의 내용을 실행에 옮겨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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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77. 마흔에 잘린 뚱보 아빠 (나이절 마쉬)




0x77. 마흔에 잘린 뚱보 아빠 [원제 : Fat, Forty, and Fired!] (Nigel Marsh, 나이젤 마쉬 | 안시열 옮김)

   위드블로그의 서른두번째 포스팅입니다. 만성 비염에, 알콜중독, 뚱뚱하고, 직장에서 잘린 마흔살의 아이 넷. 그 사람의 삶에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나이젤 마쉬가 아니다. 지금 이 땅에서 일하고 있는 마흔살의 아버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정을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하기에, 회사 일에 치이고, 집에서는 아내에게 구박당하고, 아이에게 무시당하는 마흔 살의 아빠의 삶을 그린다. 그래서인지, 책의 설명에 "거의 모든 남자들에게 삶이란 없다. 단지 삶이 있는 척할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바람처럼 달리다가 한동안 쉰다고 그런다. 그들이 달려온 동안, 자신의 영혼이 쫓아오지 못할까봐 아무리 바뻐도 잠시 쉬었다가 다시 달린다고 그런다. 이 책은 바로, 그 휴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짧지 않은 인생의 휴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주인공인 나이젤 마쉬는 마흔살의 직장인이였다. 하지만, 회사가 합병되고 그는 실직을 하게된다. 그리고는 아내를 설득하여 휴식을 취하며 집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았던 아이들과의 시간을 가진다. 하지만, 아이 넷을 등교시키는 아침은 그야말로 전쟁이였다. 가끔씩은 아침에 한꺼번에 아이넷을 울리는 쾌거(?)를 이루기도 할 정도로, 부족하기만한 아빠의 역활을 조금씩 배워나간다.

  차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익숙해 질수록 그의 삶은 조금씩 바뀌어간다. 바로 자신감이라고 할까? 직장을 잃어서, 퇴물 취급을 받고 가정의 짐이 되는 모습이 아니라, 돈만 벌어오는 이방인의 역활에서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진정한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점점 그런 아빠를 좋아하게되고 그것이 그의 삶을 바꾸어 가고 있었다.

  뚱보 아빠는 조깅도하고, 수영도하고, 술도 끊고, 하나씩 바꾸어가고 있었다. 40년을 달려온 그의 인생에 짧은 9개월의 휴식이였지만, 그 동안 그는 90년까지 살수 있는 지혜를 배우고, 삶을 배우고, 가족이라는 삶을 배웠다. 그 이야기가 이 책속에 녹아 있다.


  책의 앞부분은 다소 혼란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그려서인지, 잘 읽혀지지가 않았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내가 책에서 얻은 느낌이 있을 때 책의 모서리를 접어 놓는 표식이 점차 늘어갔다. 그렇게 조금씩 변화하는 뚱보 아빠의 모습때문일까? 이 책이 진정 말해주는 것은 대부분 뒷부분에 있었다.

책중에...

  남자에게 최악의 악몽이란, 사랑스런 아기였던 딸들이 남자친구를 갖기 시작하는 때에 찾아온다. 모든 아버지들은 자신의 부끄러운 체험을 통해 이 작은 못된 자식들이 품고 있는 흑심이 무엇인지 안다. 오직 한가지. 아무튼 그 녀석들이 퉁명스러운 부모에게 친절하고 정중하게 굴더라도 상관없다. 그건 인간 본성일 뿐이다. [중략] 나는 상세하게 계획을 세웠어. 큰딸의 남자친구들이 큰 딸아이와 함께 외출하려고 집을 방문할 때마다 나는 아내에게 잠시 딸을 붙잡고 있으라고 하고는 그 문제의 녀석들과 단 둘이 얘기를 나누었어. 바로, 기본 규칙을 주지 시키려고 말이지. 무조건 딸을 밤 10시까지 집에 데려다가 놓을것. 안그러면 죽여버리겠다고. 그리고 이 사실을 딸에게 말하면 총으로 쏴버리겠다고... 그래서 모두들 큰 딸아이의 친구들은 딸을 10시까지 집에다가 데려다가 주었지.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큰딸은 왜 모두들 자신과의 데이트 중간에 남자들이 떠나는지 알수가 없었지. 자신을 좋아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남자친구들에게 갖가지 방법을 써도 소용이 없었지.. 하지만, 더 나쁜건 둘째 딸의 경우였다. 큰딸과 마찮가지로 규칙을 주지 시켰지. 10시까지 데려올것. 자신과의 대화를 딸에게 이야기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하지만, 둘째 딸의 남자친구는 둘째 딸에게 이야기를 해버렸고, 이에 화가난 둘째 딸은 남자친구와 도망을 가서 애까지 낳았고, 결국 남자친구는 도망을 갔지. 큰딸은 왜 자신과의 데이트에서 모든 남자들이 그렇게 떠났는지. 그 사실을 알고는 아빠와 이야기도 하지 않는 사이가 되어 버렸지.

내 삶에 극적인 변화를 일구었지만, 아직 가장 큰 숙제가 남아있었다. 일과 가족을 적절히 균형을 맞추는 것이었다.

'좋은 시간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함께'

  검은색 와인 젤리를 좋아하지만, 그것을 사기 위해서는 초록, 주황,노랑 와인 젤리들을 함께 사야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검은 와인 젤리만 파는 것을 보고서는 17패킷을 샀다. 하지만, 이네 곧 그 맛있는 검은 와인 젤리를 먹지 않게 되었다. 바로 내가 검은 와인 젤리를 좋아하게된 이유는 그 맛없는 초록,주황,노랑 와인 젤리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았기 때문이다.

이 책이 말해주는 인생은 그렇다. 바로 셋트 메뉴다. 부페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담아서 즐기는 그런것이 아니다. 때론 써서 눈물이 나고, 때론 싱거워서 지겹고, 때론 달콤해서 더 아쉽기만 한 그런 셋트 메뉴가 바로 인생이고 삶이다

얼마전에 읽은 "신과의 인터뷰"라는 시를 인용하면, 

"돈을 벌기 위해서 가정을 잃어버리는 것
그리고는 가정을 되찮기 위해서 돈을 다 잃는 것

미래를 염려하느라고 가정을 뒤로 미루는 것
그리하여 현재에도 미래에도 가정을 놓쳐버리는 것" 
이게 바로 신이 말해주고 있는 거의 모든 남자들의 삶이다라고...

그래서 끝으로 내가 하고 싶은말이 있다면,
  
사랑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꿋꿋이 일하고 있는 수많은 가장들에게 말하고 싶다. 
사랑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서 포기하는 용기는 아름다울지언정, 사랑했다는 사실만은 잊지 말라고 말이다. 
왜냐하면 때론, 우린, 무엇을 사랑했었는지를 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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