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kor 35mm F2D (까페렌즈)
이번 포스팅은 전문적인 내용은 거의 없고, 장비 자랑질(?) 정도로 봐주시면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들 AFs 삼총사는 일반적으로 여행 다닐때 모두 들고 다니기에 좀 버겁습니다. 출사라면 모두다 들고 가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솔직히 덩치가 작은편인 저로서는 벅차기도 합니다. 암튼, 이런 저런 핑계를 삼아 자기합리화를 통해 스스로를 설득시켜서 단렌즈 하나를 장터에서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주인공은 까페렌즈이며, 까페에서 여자친구 찍는데 주로 쓰인(?)다고 하여서 까페렌즈입니다. 뭐, 비슷하게 여자친구 전신샷에 주로 사용되는 여친렌즈(85mm F1.4)와 같은 별명들도 있습니다. 렌즈 별명만으로도 저와 같은 솔로들에게는 염장질? ㅡ,.ㅡa
위의 사진에서 박스와 그 왼편에 있는 제일 작은 렌즈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배경에는 AFs 14-24N, AFs 24-70N, AFs 70-200 VR 및 D90이 협조(?)를 해주었습니다. 사실, 이 세렌즈는 모두 제 능력 이상의 좋은 렌즈들인 것을 완전히(?) 인정합니다. 사진 접을때 비싸게 팔려고 샀다고 하면, 변명이 궁색하죠? 푸하하핫. 암튼, 이 셋은 모두 줌 렌즈 F2.8 고정 조리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게로 따진다면, 70-200vr이 약 1.5Kg 이고 나머지 둘이 1Kg 입니다.
그러니 바디 620g 합하면 아령 하나 탄생하지요. ^^ 거기에 들고 다니는 것은 바디와 렌즈만 4Kg에 삼각대(약 1Kg), 가방(약 1Kg), 기타 충전기들만 해서 벌써 7Kg이 나옵니다. 반면에 35mm F2D는 무게가 200g에 불과합니다.(사실, 이점 때문에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스냅사진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근접 촬영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최소 초점거리가 25cm 밖에 되지 않습니다.) 24-70N의 경우는 38cm, 14-24N의 경우는 28cm 인데 1424는 초광각입니다. 암튼, D90이 1.5 크롭바디인것을 감안하면 35mm라고 하여도 약 50mm 화각이 나오기 때문에, 그다지 광각이라는 느낌은 들지않습니다.
최대 개방 F2 에서 테스트 컷입니다. 초점은 루믹스의 플래쉬 인디케이션이 있는 OPEN에 맞춘것입니다.
이번에는 역시 최대 개방 F2에서 루믹스 LX3의 3:2 부분을 초점으로 잡고 찍은 사진입니다.
자! 그럼 여행 셋트(?) 소개합니다. 저는 풍경사진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광각계열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 중에서 니콘 렌즈중 최고라고 인정받고 있는 14-24N 이 1순위로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4-70N과 35mm까페 렌즈 둘 중에 하나를 들고 다닐듯 합니다. 아마도 장기 여행은 위의 조합이 지금은 이상적일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14-24N은 왕눈이 입니다. D90과 같은 크롭바디가 아닌 풀바디에서는 눈이 정말 시원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사실, D90에서도 시원하거든요. (어깨 넘어로 알기로는, 광각 계열의 렌즈로 풍경을 보면 일반적인 눈으로 보는 풍경보다 더 많은 화각의 풍경이 렌즈를 통해서 눈으로 들어옵니다. 이 말은, 시신경에 평상시보다 더 많은 색상과 정보가 자극을 준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시신경세포들이 미친듯이 폭주를 하여서 눈이 시원하다고 느낍니다. 특히, 출사 다닐때 70-200vr과 같은 망원을 쓰다가 14-24N의 초광각을 마운트하여 보면 정말로 눈에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이 렌즈의 최대 단점은 필터를 달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가지고 다닐때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게다가 가격도 제일 비쌉니다. 쩝. 하지만, 전구간 단렌즈라고 불리울만큼 니콘에서는 알아주는 렌즈입니다. (또 자랑질 ㅡ,.ㅡa 사실, 렌즈의 능력이 저의 사진 실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장비에 기대는 것은 또 다른 자기합리화? 하하핫.)
마운트 했을 때입니다. 렌즈 1Kg에 바디, 배터리, 스트랩 다 합하면 대략 1.8Kg 정도 되겠죠? 그러면 비싼 아령 하나 탄생합니다. 하하하.
위는 이번에 장터에서 중고로 구입한 35mm 까페렌즈입니다. 정말 귀엽죠? 루믹스가 광각이다가 보니 가까이서 찍어서, 대두샷이 되었네요. 암튼, 이 렌즈는 얼마나 가벼우면, 마운트를 시키고도 카메라가 앞으로 넘어지지를 않습니다. 푸하하핫. 아래 사진은 더 귀엽습니다.
앞서 소개한 14-24N과 그 크기 차이가 느껴지시는지? 일부로 좀더 떨어져서 찍었다는... 암튼, 이 크기 때문에 모두 마운트 하고도 800g이 조금 넘는 가벼운(?) 무게가 나옵니다.
위의 사진에는 가장 경쟁할 두 렌즈를 담았습니다. 35mm 단렌즈(200g)와 24-70mm 구간을 커버하는 줌렌즈(1Kg)입니다. 이번에 구매한 까페 렌즈는 거의 10달만에 추가로 하나 장만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첫 단렌즈가 되었답니다. 부디, 다음에는 좋은 사진을 자랑했으면 합니다. 이런 장비 자랑말고... 쿨럭.
추가로, 35mm F2D의 특징은 우선 최소 초점거리가 가장 짧습니다. 또한 가격면에서는 비슷한 렌즈군에 니콘 DX 35mm F1.8G(신형까페, 30만원초), 시그마 30mm F1.4(삼식이 50만원초), 또한 아주 밝아 눈이 부신 F1.2까지 가면 렌즈만 320만원대도 있습니다. 그러니 중고 장터에서 1만원짜리 켄코를 끼고서도 30만원 이하로 저렴하게 정품을 구입했습니다. 저에게 넘겨주신 부산의 이기준님 감사합니다.
끝으로 너무 자랑질 만해서 간단히! 지식이 될만한 내용을 추가해봅니다. 렌즈의 기본적인 상식 중 하나입니다. 렌즈에보면 조리개 값이 있습니다. 그리고 렌즈를 구매할 때, 밝은 렌즈는 대부분 비쌉니다.(F값이 작은 렌즈) 위에서 설명 드렸던 까페렌즈는 F2 라고 하고, 줌렌즈들은 F2.8 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그리고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가요?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처럼 숫자들의 의미는 어떻게 될까요?
통상적으로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F1 로 봅니다. 그리고 이것의 50%가 F1.4라고 합니다. 왜! F2나 F0.5 처럼 간단하게 하지 않고 F1.4가 50%의 빛의 양이 될까요? 또 F2는 25%가 되고 F2.8은 12.5% F4는 6.25% 등이 됨으로 F값이 작은 것을 밝은 렌즈라고 합니다. 즉, 최대 개방에서 실제 빛을 얼만큼 받아 올수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F뒤의 숫자를 알아보기 위해선, 자! 중학교로 돌아가봅시다. 렌즈는 원형입니다. 따라서 ∏r^2 이 면적이 됩니다. 그러면 빛의 양을 50%로 줄이려면 ∏r^2 / 2 가 되겠지요? 그 말은 반지름이 1/√2 가 된다는 말이지요.
즉 F1 일때의 원형의 반지름을 r 이라고 하면, 빛의 양을 50% 줄이기 위해서는 반지름이 1/√2 이 되지요. √2 는 1.414가 되고. 분모값만 취한 값인 바로 F1.4가 됩니다. 따라서 F1과 F1.4는 빛의 양 50% 차이가 되고, 이를 한스톱(1 stop) 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또다시 한스톱 차이는 어떻게 될까요? F1을 기준으로 25%의 양이 되겠지요? F1의 원 면적 ∏r^2 을 기준으로 (∏r^2)/4 이 되고 이때 반지름은 1/2이 되면 면적은 1/4이 되어서 빛의 양이 원하는 25%가 됩니다. 즉, 반지름의 분모만 취한 값인 F2 가 되지요. 한번 더 해 봅시다. 또 50%를 줄이면 렌즈 구경의 면적은 1/8이 줄어야 하겠지요? 따라서 (∏r^2)/8이 되게되고 이때 반지름은 1/2√2가 되면 되지요. 그러면 F값은 부모의 값이므로 2*1.414인 2.8이 되고 F2.8이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50%(한스톱)씩 빛을 줄여나가는 것이 바로 일반적으로 한스톱 차이의 조리개 값인 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 값이 나오게 됩니다. 그냥 복잡하게 이해하기 싫고 암기만 하고 싶다면... 쩝. 별로 추천하지는 않지만, F1.4와 F2 를 번갈아 가면서 2씩 곱한 값이 교대로 나오는 패턴을 이룹니다.
한때 궁금해서 책과 인터넷을 한참 뒤지다가 알게되어서 제 머리속에 있는 내용입니다. 혹시나, 틀린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도 이해한것을 바탕으로 작성한것이여서 정확하게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F1의 의미를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으로 설명하는 책도 있고, 렌즈 경통에서 전면의 렌즈 크기와 후면의 렌즈 크기로 설명하는 것도 있는데, 저는 빛의 양을 기준으로 한것이 더 명확한것 같아서 이를 기준으로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