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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31 트윗 3000 멘션 이벤트? (2)
  2. 2010/08/29 대관령 MT (2)
  3. 2010/07/10 서동의 청담동 웨딩촬영!! (2)
  4. 2010/06/29 꿈꾸는 카메라 사진전 (홍대 공간 415) (2)
  5. 2010/05/31 2010.05.30 남달라 결혼식(경주)
  6. 2010/05/29 2010.05.28 World IT Show (모델편) (4)
  7. 2010/05/29 2010.05.28 World IT Show (행사편)
  8. 2010/05/09 2010.05.09 그리스의 신과 인간 (국립중앙박물관) (2)
  9. 2010/04/27 2010.04.25 선유도 출사 (2)
  10. 2010/04/25 2010.04.24 스티브맥커리 사진전 (2)

트윗 3000 멘션 이벤트?



  누가 듣거나 말거나 혼잣말을 하는 듯한 트위터에서는, 그 혼잣말을 고민해주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오히려 트윗터에 더 많은 생각을 쏟아내고, 또 공감을 하기 때문에 작게나마 진심이 담긴 이야기들이 오가거든요. 오늘은 트윗 벙개(?)가 행해졌답니다. 은상님의 3000 트윗 이벤트를 위해서 3000cc 맥주를 먹었지요. 어쩌면 트윗은 모임을 위한 양념이 된 셈!!

  회사에서 퇴근을 하고선, 쏜살같이 집으로 가서 카메라를 챙겨 들고서는 약속장소로 향했답니다. 특별히 이벤트도 있고, 또 학일님이 저에게 내린 지령으로는 은상님 보고 싶어서 왔다고 꼭! 반듯이! 말해야 한다며 엄명을 주셨지요. 하하하. 그래서 나름 생각한 것이 추억에 남을 만한 괜찮은 사진 한장을 드리고 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갔어요. 마음에 들지는 모르겠지만, 위에 사진 두장을 선택!! 은상님 사진은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이고, 왼편에 정민님 사진은 천의 얼굴을 가졌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진이 한장도 없어서, 그나마 정상인 사진으로 채택! 하하하. 참여하신 유부남들은? 폴라로이드 필름 아깝습니다. 죄송합니다. 전 남여구별 확실하게 합니다~ 하하하.


  학일님의 이런 모습은 정말 보기 힘든것 같아서 이 사진으로 채택!! 원래 이분은 항상 웃으시거든요. 감정에 몰입된 슬픈 표정이 압권!


  위의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인화한 사진이예요. 눈씻고 봐도 10년전에 결혼했다고 믿기지 않을 동안의 외모와 백옥 피부를 자랑하시는 은상님! 그래서 사진 찍을때 보통 반스톱은 가뿐히 오버하시는 피부를 가졌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소프라노 못지 않은 하이 프리퀀씨! 한때 제가 쉬렉에 나오는 피오나 공주가 새알을 가지려고 할때 새와 노래 대결을 했던 하이 옥타브 노래를 해달라고 졸랐었어요. 하하하.


  지난번 대관령 MT때 단체 사진을 담아주신 성진님! 이번에는 프레임 속으로 들어오셨네요. 하하하. 참 담기 힘든 분이죠.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셔서 이날도 중간에 또 사라지셔서 사진이 몇장 없어서 그나마 이 한장으로 채택!


  역시나, 정상적인 포즈가 하나도 없는 정민님, 다행히 결혼했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휴우~ 어쩔라구~ 


  1차 맥주를 마시고는 노래방으로 갔답니다. 노래방에서는 은상님과 약속을 했기 때문에, 은상님 사진은 안올리겠지만.. 배경은 저도 어쩔수 없다는 핑계(?) 하하하.


  간단히 위와 같이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냈다면 상상히 가실듯 합니닷. 하하하. 역시나 정민님이 수고를 해주셨다는... 사실, 특이하게도 이날 모임은 모두 유부(남/녀)님들과 맥주와 노래방을 갔답니다. 은상님 사진 한장 건져볼려고 이리저리 찍다가 본의 아니게 뵨태가 되어버렸지만 푸하하하. 인물 사진을 거의 찍지 않은 저로써는 작은(?) 용기였답니다. 1차/2차 계속 사진을 찍어 댓거든요. 약 200장 정도 찍은것 같고, 물론 그중에 약 50장정도는 다른 분들이 제 카메라로 담은 사진들이지만, 암튼!! 그.래.도 마음에 드는 인물 사진 담았답니다.


  유명한 앙드레 게르테츠 사진을 흉내내 보았어요. 물론, 구도도 다르고 빛의 방향도 다르지만, 그냥 생각났다는 정도? 혹은, 다시 사진 책 한권 읽고 싶다는 정도?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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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MT



  대관령 MT

  흐린 날씨에 떠나는 대관령~ 떠나기 전에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작은 희망을 품고서 금요일날 퇴근후에 대관령으로 떠났어요. 차량 3대를 동원해서 학일님, 민진님, 승헌님, 저, 하나님, 진아님, 미정님, 성현님 그리고 아래 사진을 아이폰4로 담아주신 성진님 이렇게 9명이서 떠났어요.



  대관령은 역시! 한!우! 눈깜짝할 사이에 3팩이 사라졌어요. 사람들은 제가 반은 먹었다고 그러지만... 흠.. 초큼 억울해요~~ 불판위에서 타버리려는 한우를 도저히 그냥 지켜볼 수가 없었다는.. 핑계만~


  이날 처음으로 보게된 민진님, 다들 엄마친구 딸이라는 엄친딸이라고 칭찬이 자자했어요. 함께 찍은 야수(?)님은 생색대마왕이신 성현님!


  학일님이 진아님과 찍어달라고 해서, 미인을 참 좋아하는 학일님!


  염소와 염소의 웃음소리(이건 절대 내가 그런것 아님!)를 가졌다는 미정님. 왠지 둘이 친해보인다는... 하하하. 다음에는 웃음소리 귀담아 들어봐야 할 듯하네요.


  일부러 멀리 도망가서 200미리로 담았는데, 안개가 너무 짙어서 배경은 아예 없네요. 렌즈에 물방울 하나도 보일 정도네요.


  삼양목장 전망대라고 하나... 어디인지 전혀 알 수가 없는 이 사진, 쩝. 안개 때문에 너무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올만 하다는 생각!


  수묵화처럼 담아 볼려고 시도(?)만 했다는. 좀 붉은 끼가 있네요 쩝. 하하하.


  아쉽게도 멤버들 사진이 많이 없어요. 둘째날에 삼양 목장가서 많이 담을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거든요. 역시나, 사진은 날씨가 반 이상을 좌우하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 저에겐 말이죠. 다음날, 경포대 해수욕장가서 바다도 보고 회도 먹고 했지만, 그냥 카메라를 잠시 내려놓고선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해변에 누웠어요. 피곤 해서일까요? 그냥 뭐랄까? 잠깐 모든 것을 내려놓고선, 해변에 누워 바람이 내 몸을 모래알 처럼 날리는 그런 느낌으로, 파도 소리에 취해서 단잠을 잤어요. 

  출사때 가던 장거리만큼 뛴것도 아닌데, 날씨 탓인지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같이 갔던 사람들이 재미있어서 덕분에 저는 날씨만큼 우울하지는 않았답니다. 다만, 둘째날, 일정을 같이 하지못한 멤버들이 아쉽더군요. 그러니 다음에는 함께할 기회가 또 있겠지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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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의 청담동 웨딩촬영!!



  서동의 청담동 웨딩촬영!!

  이녀석이 어느날 갑자기 뜬금없이.. 7월 10일날 뭐하냐고 물어본다. 그것도 한 3주전에... 아마도 내가 주말에 놀러 갈것을 예상하고, 미리 못을 박아(?) 버린듯하다. 얼떨결에 계획 없다고 했더니만, 웨딩촬영에 사진 좀 찍어 달라고 그런다. 이녀석 나랑 출사를 그렇게 같이 다녀서, 나 모델사진 거의 안찍는것을 알면서 부탁을 하니.. 더욱더 거절할 수가 없었다. ㅡ,.ㅡa

  청담동 M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였는데, 내가 본 스튜디오가 거기 밖에 없어 어떻게 다른 곳과 비교를 못하겠다. 암튼, 넓고 좋았다는 것 밖에? 공간 활용을 정말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암튼!! 사족이고..

  매치율 110%를 상회하는 신랑 신부를 소개합니다.


  사실, 메인 사진사분에게 시선이 가기 때문에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은 메인 기사분에게 맡기고, 나는 놓치기 아까운 순간을 담고자 했다.


  혹은 안찍는 이런 이상한(?) 프레임도..




  역시 사진을 오래 찍은 녀석이라서 포즈가 딱 나온다. 하하하.


  위에 사진은 마음에 드는데... 딱 하나! 머리 핀이....


  앞으로 잘 섬겨라! 와이프가 최고라더라! 하하하. 



  오웃~ 분위기 너무 무거워졌나? 


  서동이 원래 음치라며, 신부에게서 살아있는 표정이 나온다.



  와우!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 사실, 이날 서동의 별명은 깜빡이였다. 1초에 눈을 세번(?)정도 깜빡여서.. 무수히 많은 사진들이 사라졌다. 자! 신랑 하나, 둘, 셋하는 순간 눈을 깜빡인다. 하하하. 그래서 별명이 "깜빡이"다. 사진사 분이 종종 하시는 말이.. "자! 신랑분 깜빡이 끄시구요~"  한 5시간? 6시간? 정도 촬영을 한것 같다. 음. 역시 프로분은 착!착!착! 톱니바퀴가 돌아가듯이 다음에 무엇을 어떻게 찍을지가 머릿속에 다 있었다. 나로써는 재미있는 경험이였고,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청담동에서 연잎정식을 얻어먹었다. 음... 맛집 사진은 언젠가 올릴지도. 혹은 안올리지도... 음식점에서는 역시나 사진이 몇장없다. 푸하하하. 


끝으로~ 두 분!! 너무 잘 어울려요!! 절대! 밥사줘서 그런거 아님!! 푸하하하. 곧 결혼식장에서 뵈요 ^^ 
서동!! 결혼식장에서는 눈에 힘 팍! 줘라! 깜빡이지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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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카메라 사진전 (홍대 공간 415)



  꿈꾸는 카메라 사진전에 다녀왔다. 오늘 퇴근 시간 30분전에 회사에서 잘 어울리는 녀석들에게 번개를 걸었다. 좀 황당한 번개지만, 꿈꾸는 카메라 사진전에 가자고 했다. 장소는 홍대! 물론, 끝나고 날씨도 꿀꿀한데 술먹자는 핑계를 삼았다. 나를 포함하여 7명이 참석을 했다. 사실은, 퇴근 30분전이라 너무 늦게 가자고 하여서 별 기대를 안했었는데 죄다 간다고 하니... 살짝 부담도 있었다. 하하하. 

  사실, 이번 사진전 시리즈(?)에는 두번째로 가보는 것이였다. 지난번 <화이트 홀 꿈꾸는 카메라 사진전> 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귀인을 만나게되었다. 바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는 분 중에 한분인 깅영중 작가님이다.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화이트 홀 사진전의 후기에 글을 달아 주셨던 분인데, 직접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한 20~30분 정도? 담소를 나누면서 정말 많은 것을 알게되었다. 신문에는 나오지 않는 이야기들이 바로 그것이다. 또 하나는 그 분의 열정이였다.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15년 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태백에서 했었다고 그런다. 그때 김영중씨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했고 거기서 얻은 자신감으로 잠비아의 어린이들에게 2000대의 일회용 카메라를 지급하고 그 중에 1700대를 회수하여 사진들을 현상하였는데, 무려 3만점이다. 그중에 봉사하시는 분들이 사진들 뽑아주었고, 이를 가지고 주제별로 묶어서 사진전을 하는 것이 내가 두번 갔었던 사진전이였다. 지난번 사진전에서는 미쳐 깨닫지 못했는데, 가족이라는 주제였고 이번에는 청소년기를 주제로 한것이다. 


  지난번에는 액자라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액자도 없이 걸린 사진들이 왠지 조금 안스럽기도 했지만, 오히려 더 친근한 느낌이 갔다. 


  곧 결혼하는 서동 예비 부부를 빼고 나머지 같이 갔었던 친구들이 사진전을 바라보고 있었다. 역시나 학구파 종훈이는 사진 대신에 글로써 먼저 읽어보고 있다.


  김영중씨와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성모가 담아주었다. 좁은 장소에 우리밖에 없었지만, 그 행운을 함께 나누지 못한것이 안타까웠다.


  이야기하는 도중에 성모가 루믹스(LX3)를 가지고 논다면서 이리저리 찍었는데, 이 사진이 마음에 든다. 이곳 갤러리는 바로 내일까지인 30일까지 열리고 양평에서도 한다고 그런다. 아마도 양평을 곧 찾아갈듯 하다. 아니 어쩌면 그래야 할 듯 하다.


  후원금을 내고서는 가져온 사진들이다. 오른쪽 맨 위의 자전거 사진옆에 익살스럽게 연두색과 파란색의 두 꼬마 어린이가 담긴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 그리고 1회(?)때 메스컴을 탔던 사진이 바로 맨 오른쪽 위의 사진이다. 대부분의 사진에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것은 김영중 작가님의 말을 빌리면 '진정성'이다. 아프리카를 담고 싶으면 얼마든지 셋트를 구성해서 한국에서 이를 담을 수 있다. 하지만, 여기 있는 사진들은 다르다. 바로 친구와 가족이 담은 사진들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가장 아름다운 사진전이 아닐까 싶다. 


  양평에도 1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일정 좀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한장 한장에 웃음이 배여있고, 한장 한장에 행복이 묻어 있다. 


  홍대에서 7년을 버팅겼던, 종혁이가 있어서 다행이 맛있는 집을 골라서 갈수가 있었다. 겔러리를 갈때도 네비게이션이였고, 맛집 역시 먹고싶은것을 이야기하니 추천 장소가 뚝딱 나왔다. 역시가 그런 곳은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비좁지만, 그래도 그 맛이 일품이였다. 막걸리와 불가리스의 2:1 조합은 정말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사과, 포도, 딸기 순으로 괜찮았다.

  끝으로 공식(?) 사이트는 꿈카 (http://www.cumca.co.kr/) 이고, 잠비아의 마을로 가는데는 비행기 1일, 버스로 2일 해서 대략 3일이 걸린다고 그런다. 그곳에서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사람들이 읽고 쓰지를 못한다고 그런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봉사 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한다고 한다. 대략 최소 3개월인 것 같았다. 혹시나, 생각있으신 분들은 한번 사진전에 참석해보기를 권유한다. 사진전에 있는 사진들은 홈페이지에 가면 볼 수 있다. 하지만, 직접 보면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 난 사랑과 행복이라는 느낌을 덤으로 받았다.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날것만 같은 그런 사진전이였다. 내 평생 잊지못할 것이다. 7월 중순에는 런던에서도 사진전을 한다고 그런다. 25일까지인데 22일날 부터는 런던에 있을것 같으니, 인연이 되면 만날것 같다. 그리고 잊지 못할 것 같다. 바보처럼 눈물만 난다.

ps. 다음에서 모금 서명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500명이 되어야 모금활동을 할 수 있다네요. 서명 부탁드립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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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0 남달라 결혼식(경주)



  2010.05.30 남달라 결혼식 (경주)

  회사 프로젝트를 같이 하다가 알게된 친구의 결혼식에 들렀다. 동행에는 김책임님, 한연구원, 황선임님 이렇게 3분이서 서울에서 차로 이동했다. 아쉽게도 신부를 찍느라, 이들 사진이 없는것이 아쉽지만 어쩔수 있나? 이날의 주인공은 신부인데. 하하하. 회사에서 가끔씩 내가 "곽마담 커피 타줘!"하면 "맡겨놨어요?" 하면서 대꾸를 하지만, "10분후에 오세요." 하면서 직접 커피를 내려서 준다. 암튼, 난 먹는거에 약하다. 푸하하핫.


  처음 찍어보는 결혼식에, 플래쉬도 없고, 전문으로 사진을 찍는 사진사와 촬영기사님에게 방해가 안되려고 난 먼곳에서 망원으로 찍었다. 원래 컨셉은 신부가 워낙 웃음이 많은 친구라, 웃음을 담고 싶었는데 어금니 꽉깨물고는 웃음을 자제(?)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암튼, 이날 결혼식장에서 찍은 사진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은 위의 사진이다. 분위기가 결혼식 분위기 물씬 풍겨서 그런가? 하하하.


역시 가장 아름다운 사진은 웃는 사진인것 같다. 두분이 잘 어울린다. 


  망원으로만 찍다가 보니 전신샷이 하나도 없어서, 사진사분이 단체촬영 조명 설치하시는 틈에 한컷 살짝! 실제로는 핀이 나가서 아쉽지만, 웹용으로는 괜찮다. 음.. 이 이후에는.. 밥이 나오길래 밥먹느라....쩝. 남달라 쏘리해! 내가 먹는거에 약해. 푸하하핫. 이후 일정은 차차 포스팅 할것이다. 천년의 고도 경주까지 갔는데, 그냥 올 수 없지 않은가? 보문정, 보문호, 경주 엑스포, 삼릉의 소나무를 담아왔다.

  아참! 끝으로~ 두분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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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8 World IT Show (모델편)



  인물사진을 별로 안찍다가 보니, 스피드 라이트(플래쉬)도 없다. 그래서 행사장 사진이나 인물사진은 좀 찍기가 어렵다. 주위 광원에 따라 천차만별로 화벨이 바뀌어 버리니 쩝. 그렇다고 또 후보정을 할려니 할줄도 모르는데다가 또 귀찮고.. 암튼, 그래서 찍은것 리사이즈만 해서 그대로 올린다. 모델분들 이름은 아시는 분들이 많을테니.. 사실, 전 한분도 모르기에. 쩝. 예전에도 모델 사진을 한번 찍은적이 있는데, 아마도 제 블로그에 두번째 혹은 세번째 올라오는 모델분들 사진이 될것같다. 모 나름, 이분들의 미모는 아프로디테 못지 않으시는 분들 이기에 날개만 달지 않은 천사랄까? 하하하.






  위의 모델분을 찍는 사진사분들이 아래사진인데, 다른 부스에는 주로 전문 모델이 포즈를 잡을 수 있게끔 마련된 장소가 있었는데,  퀄컴부스에는 그런 자리가 없었다. 그런데 이분은 전문 모델이셨는지 혹은 아직 활동하고 계시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은 사진사들이 몰려들었다.






  위의 분은 반사렌즈 들고 오셨다. 캐논 L렌즈 같은데, 라이트도 장난이 아니고..한 600mm 될라나? 먼곳에서 찍어도 얼굴만 다 담고, 배경은 모조리 날려버릴 수 있을것 같다. 후우~ 포즈 잡아주신 모델분들께는 꾸벅. 침 흘리는 늑대들에게는 정신차렷!! 푸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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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8 World IT Show (행사편)



  월드 아이티 쇼 마지막날 오전에 방문을 했다. 마지막 날이어서인지? 아니면, IT에 대한 관심 때문인지 인파가 많이 몰렸다. 전시장은 1층 3층으로 나누어서 있었고, 1층에는 대부분 벤처 기업들이 들어있는것 같았다. 3층은 대기업들 위주로 있었다. 


  가끔씩 블로그 주인장이 뭐하는 사람인가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위에 있는 회사에서 휴대폰 개발하는 곳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 블로그에는 그다지 업무나 소프트웨어에 대한 글은 많이 싣지 않는다. 회사서도 일하는데, 밖에 나와서도 일하면 월급 더 받아야하지 않겠는가? 하하하. 그래서 블로그는 주로 취미 위주로, 주로 일기장 위주로 쓴다.


  엘지 부스는 다니는 회사라서 맨 마지막에 들렸는데, 때마침 중요하신 인물들이 오셨나보다. 우선 IT Show에 내맘대로 분류하는 대기업 엘지, 삼성을 보면 3D 관련 빔프로젝트, TV등이 전면에 내세워져있다. 그리고, 그 뒤를 있는 휴대폰기기들이 있고, 노트북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이통사를 보면 스마트폰 위주고 벤처기업들은 3D 콘텐츠,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중심 축으로 이루고 있었다. 

  부스 사진이 엘지 부스 밖에 없는 이유는.... 음. 그게... 그러니까... 모델분들 사진 찍느라고! 푸하하핫. 나 이렇게 단순하다. 쩝. 그리고 또 지면상의 이유도 있고 해서.. 변명이 궁색한가? 하하하.

  그래도 몇 가지 제품 관련된 소개를 하면..

  위는 소스 코드가 유출되어도 어느정도 보안을 할수 있게끔 해주는 툴이다. 사실, IT Show에서 Software 관련 된 내용이나 제품을 그렇게 보지를 못했다. 물론, TV나 콘텐츠등을 만들때 사용은 되지만 핵심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점이 참 아쉽다. 대부분 하드웨어 중심의 구성이기 때문이다. 언제쯤 소프트웨어 강국이 될련지?


  홈씨어터와 마사지 의자이다. 나도 앉아 봤는데, 의자와 음향시스템은 참 탐이 났다. TV는 거의 안보기 때문에, 그다지 탐나지는 않던데.. 전시 끝나면 중고로 팔려나? 음, 들여 놓기에는 오피스텔 단칸방이 좁겠군 푸하하핫.


  많이들 보는(?) 증강현실 관련 컨텐츠이다. 


  코레일용 콘텐츠 자판기이다. 그냥 무선으로 받으면 되는데... 콘텐츠가 멀티미디어라고 했는데, 영화 한편인가? ^^


  사실, 이번 전시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관심이 갔던 제품이다. 모바일 기기 관련된 내용은 업무로 많이 접하다가 보니, 크게 새롭지는 않고 시장 동향? 혹은 관심도? 정도만 파악할 정도였다. 암튼, 위의 사진은 eBook Reader인데 정말 가벼웠다. 200g(배터리 포함해서 200g), 배터리는 2,200mA 인데 전압(V)이 적혀 있지않아서 몇 와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것은 15,000Page view가 된다는 것이다. 대략 300Page가 책 한권이니 50권정도? 그런데 액정크기가 작아서 책의 한페이지가 다 안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20권정도를 볼 수 있는것 같다.

  게다가! E-Ink는 위와 같이 책을 읽는 동안 소모전류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이론상은 0 mA이지만) 그러니, 정말 여행용으로 딱이라고 할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직 컬러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Frame Rate 는 3.5f/sec 로 그다지 빠른 편은 아니어서 정적인 컨텐츠 책, 신문, 잡지 등과 같이 종이 인쇄물을 대체하기에는 딱 좋은것 같다. 또 하나의 강점은! 태양 아래서도 당당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휴대폰, TV, 등이 자체 발광을 하는데 모두들 태양아래서는 당당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자체 발광하는 빛이 태양 빛 보다 밝으면야 가능하지만! 반면에 이것은 종이처럼 외부에 빛이 있어야 볼 수 있다. (말인즉, 밤에는 렌턴이 있어야 보인다는...)

  지원하는 포멧도 PDF를 포함하여 다양하고, 해상도도 600X800, 메모리는 2G에 사용자 영역 1.4G, SDHC 16G까지이고 Usb를 통해서 쓰면되고 충전도 TTA 24Pin 표준형 충전기를 사용하면 된다. (추가로 USB충전도 된다. 가격은 23만원정도다. 2010현재)

  우선 가장 아쉬운것은 Color가 안된다는 것이 가장 아쉽고, 두번째는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측면에 광원을 두었으면 더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Gray Scale이 아직 몇단계가 되지 않아서인지 좀 아쉽지만 가격만 착하다면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든다. 사실, 나에겐 아이패드 보다 더 땡긴다 푸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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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9 그리스의 신과 인간 (국립중앙박물관)



  2010.05.09 그리스의 신과 인간 (국립중앙박물관 2010.05.0.1 ~ 08.29)

  작년에 잉카전을 볼려다가 미루다가 나중에는 잊어버려서, 놓쳐버린 아쉬움이 있어서 이번 전시회는 그냥 생각나는데로 바로 찾아가 보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매년 세계문명 시리즈를 하는데, 이번이 4번째이다.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 파라오와 미라, 태양의 아들 잉카)가 이전에 했었던 전시이고, 이번은 그리스의 신과 인간이라는 주제의 전시회이다. 요즘 부쩍 그리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어제 다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북소리도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을 여행하면서 쓴 여행기이고(사실, 좀 실망했지만) 최근에 국가 default설이 들려서 코스피 지수가 번지 점프를 하는듯 폭락을 하고 있다. 암튼, 이래저래 그리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것 같다. 사실, 참 불쌍한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앞선 문명과 문화를 발달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문화유산은 타국으로 빼앗기다 싶이 하였고 정작 오늘날에 그 문화유산으로 돈을 벌고 있는 곳은 다름아닌 죄값을 치루어야 할 침략국이니 말이다.


  슬픈 이야기속에, 대영박물관이라고 버젓이 적혀 있는 티켓을 들고선 한장 찍었다. 티켓의 조각은 "원반 던지는 사람"이고 전시회를 둘러본 나로써는 아마도 가장 오랫동안 쳐다본 조각상이기도 했다. 대부분의 조각은 아름다운 선을 가진 여성의 조각상들이 내 눈길을 끌지만, 이 "원반 던지는 사람"만은 좀 예외였다. 사진에는 잘 들어나지 않는데 원반을 든 팔을 보면 힘줄까지 선명하게 조각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그 세심함과  360도를 전체를 둘러 보아도 균형미 잡혀있는 모습이 정말 멋졌다.


  그래도 역시 아름다운 것은 여성이다. 아래는 아프로디테의 백색 대리석 입상이고 제목은 "드러난 나신"이다. 그리스 시대의 조각들은 남성은 대부분 헐벗고 있고(실제 운동경기때 헐벗고 경기를 했다고 한다.), 여성은 대부분 천으로 몸을 덮고 있지만 몸매가 들어나게끔 달라 붙은 형태의 천을 입고 있다. 그 중 몇 안되는 작품만이 천으로 덮은 몸매가 아닌 여성의 선의 아름다움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다행이 사람들이 많이 않아서 여유있게 천천히 볼 수가 있었다. 이번주와 다음주 이후에는 매주마다 어린이 체험인가? 하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살짝 피했다. 일요일이여서 큐레이터분의 설명을 들을수 없어 보이스 안내기로 만족을 해야만했다. 

  갤러리는 4가지 주제로 되어 있고, "영웅 그리고 아웃사이더", "인간의 모습", "올림피아와 운동경기", "그리스인의 삶"에 대해서 전시되어 있다. 이중에서 그리스인의 삶의 "성과 욕망"에는 성적인 이미지들과 조각, 성행위 장면들, 동성애 등을 그리고 있는데 이런 전시회는 전체 관람가로 청소년들이 볼 수 있고, 난위도(?)가 떨어지는 영화에서는 안된다니 참으로 그 어른들이 만든 잣대라는 것이 웃기기만 했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인즉, 여자애들 몇명이 발기된 성기를 가진 남자와 여성이 성행위 하는 "적회식 술잔: 자세잡기"라는 제목의 그릇을 보면서 깔깔거리는 모습을 보니 마치, 그 웃음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잣대를 향해서 웃는 것 같았다.

  생각보다 넓은 곳에 전시가 되어 있어서 그런지 관람인원이 그리 많이 않아서 한적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원반 던지는 사람"의 앞쪽에는 쪼그려 앉아서 조각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까지 있어서 더없이 좋았다. 다만 도록이 22,000원으로 비싸게 느껴져서 구입하지는 못했다. (아마도 그림이였으면 구입했지 않을까?) 암튼, 도록을 파는 곳에는 그리스와 관련된 책과 전시회 관련된 티셔츠와 엑세사리들이 눈길을 끈다.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고, 민주정치의 출발점인 그리스인들의 삶과 그들의 생각을 잠깐이나마 엿볼수는 전시회였다. (전시회에 그릇이 많은 이유는 올림픽에서 승리한 자에게 올리브유를 담은 그릇을 주었는데, 당시에는 그릇보다 올리브유가 더 비쌌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올리브유를 담았던 그릇이기에 애지중지하여 보관을 하여서 오늘날에 많이 남아있다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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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 선유도 출사



  2010.04.25 선유도 출사 (멤버 : 학일님, 성진님, 미정님, 승헌님, 그리고 나)

  지난주 일요일 사진에 관심있는 지인들끼리 선유도로 출사를 갔었다. 오후 3시 반쯤에 만나서 달팽이 걸음으로 선유도까지 느긋하게 거닐며 사진을 담았다. 아쉽게도 성진님과 승헌님은 저녁에 또 약속이 있어, 끝까지(?)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역시 분위기 메이커 답게 떠나기 전까지 웃음을 쏟아주셨다. 또 하나는 배고플 때쯤에 미정님이 홈메이드 푸드를 준비해 왔기에 배고프지 않고 넉넉한(?) 출사가 되었다. "미정님, 완전 잘 먹었습니다." 

  사실, 나도 출사를 가서 인물 사진을 이렇게 많이 담기는 처음이였다. 대부분 같이 출사를 가도, 풍경을 주로 담았다.그래서 주로 출사를 갔다가 와도 인물 사진 하나 없을때가 많았다. 그런데 역시나, 담아보니 사람이 가장 담기가 힘들다. 그나마 함께한 멤버를 기록 삼아(?)서 포스팅해본다. 더 잘담아 주고 싶은데, 마음만 앞섰던것 같다.


  첫 출사라는 학일님! 이미지는 무거워 보이시는데, 실제로는 반대라는... 쿨럭.


    하늘에 푹빠진 미정님.


  배경과 빛이 좋아 앞에 세웠는데, 모델이 되는것이 처음이라 부끄럽다며,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찍히는 것 보다, 찍는 것이 좋다는 미정님.


 무언가를 생각하는 사진을 담아 달라는 설정샷!! (안 어울려욧!!) 사실, 학일님의 엽기 사진은 많지만, 차마 보시는 분들이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임산부에게는 심히(?) 안좋은 영향을 끼칠수 있어서... SKIP!! 좀더 늦은 시간에 배경이 좀더 푸른색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역시나 가장 아름답지만, 가장 담기 힘든 사진은 웃는 사진인것 같다. 그런데 위 사진을 보면... 왜 아빠와 딸이 생각나는지. 쿨럭!


  제주 바람의 아들인 승헌님. 음악가이자 철학자이다. 6시쯤에 저녁 약속 때문에 떠나서, 담긴 사진이 많지 않았다.


  더 빨리 떠나신 성진님. 윽!! 워낙에 활동적이라 제대로 담긴 사진이 없을 정도이다. 표정이 작렬하는 안티 사진을 올릴수 없어, 증명사진 한컷으로 대신한다. 

  이날 표준 줌렌즈를 빌려주어서, 망원과 광각으로 담았었다. 덕분에 망원으로 인물 표정을 많이 담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 전날 맥커리 전시회에서 보았던 인물 사진들이 왜 좋은 사진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다고 할까? 하하하. 출사후에 학일님, 미정님과 기사 식당에서 저녁 식사후에 또 후식(?)으로 치맥(치킨+맥주)코스를 달리며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나누며 출사를 끝냈다. 

ps. 아! 등장(?)하신 분들에게 블로그 올려도 되는지 허락을 얻지 못했는데, 혹시나 사진 내리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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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4 스티브맥커리 사진전



2010.04.24 Steve McCurry Unguarded Moment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 진실의 순간) ~5.30 세종문화회관 (링크)

  화요일날 뮤지컬 올슉업 티켓을 끊자마자, 승제 녀석이 이 전시회 티켓을 인포멀에서 단체로 구매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래서 바로! 연락해서 티켓을 받았다. "감사합니다. 빛그림 여러분~~" 스티브맥커리는 나는 그냥 이름만 들어본 정도였지만, 그의 사진인 아프칸 소녀의 사진은 정말 유명하기에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바로! 그 사진을 담은 사람이 스티브맥커리이다. 

  이번 전시는 그가 선정한 100점을 가지고 전시를 하는데, 장소(Place), 의미(Meaning),예술(Art),힘(Immanent Power),구성(Composition) 이렇게 5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전시회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는데, 이번에는 빌리지 않았다. 홈페이지에서 그와 관련된 기사와 사진에 대한 내용을 보았을뿐 아니라, 전시회를 다니면서 익힌 노하우(?)가 있다. 먼저 출구쪽에 가서 도록을 살펴 보는 것이다. 대부분의 오디오 북들이 도록에 나와있는 것을 읽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전시회도 마찮가지였을 것 같다. 암튼, 도록을 살펴보고 도록이 마음에 들면 도록을 구매하고,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지 않는다. 그러면 왠지 도록을 세일가로 산것 같은 기분이랄까? 하하하. 일명, 자기 합리화라고 하기도... 

  이번의 도록에는 두 페이지 걸쳐서 나온 사진이 딱 한장 있다.(두페이에 걸쳐서 사진이 많은 도록은 안산다.) 다행히 이번 도록은 마음에 들어서 오디오 가이드 대신에 도록을 구매한 후 입구로 들어갔다. 음.. 또 자기 합리화!! 암튼, 전시장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아마도, 우리 나라의 사진에 대한 취미가 그만큼 많이 대중화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날이 포토데이가 아니여서 실내 사진은 한장도 없지만, 1.5m 가로와 1m의 세로 크기의 사진이 주는 느낌은 정말 정말 정말!! 달랐다. 도록과 사진을 비교해보면 사진이 도록이 어둡게 나왔다. 그래서 색이 무겁다고 할까? 그것이 좀 아쉽다. 암튼!


  위 사진은 스티브맥커리가 파키스탄 서부에 있는 발루치스탄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을 보는 순간 내 머리 속에 떠오르는 사진이 있어 집에와서 찾아보았다.


  바로 위의 사진이다. 아방가르드 사진전에서 구입한 도록의 사진인데, 프랑수아 콜라가 1932년에 담은 사진이다. 프랑수아 콜라가 담은 배는 처녀 출항이고, 스티브 맥커리가 담은 배는 노화되어서 고철로 되기 전이다. 콜라는 거대한 배의 정면을 중심으로 담아 좌우가 대칭이면서 전체적으로는 사람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익살스럽게 풀었다면, 맥커리의 표현을 빌리면 "천천히 해변에 모습을 드러낸 것들은 웅장했다. 해변에 이렇게 놓여있는 배들은 나에게 있어 유난히 거대하게 느껴졌다. 생각지 못했던 그 진실의 한 순간에..."  사진이 같은듯 하면서도 다른것 같아 보는 재미가 있다.


  위의 사진은 처음 보는 사람들마다 놀랐던 사진이다. 노인의 목위의 얼굴만 보이면서 웃고있다. 그리고 그 옆에 재봉틀이 얼굴의 일부분을 가렸기 때문에 얼핏 목만 있는 노인의 모습을 떠올리게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강한 인상과 당혹감을 준다. 

"맥커리는 때로 그 대상이 정확한 시간과 장소에서 일어나게 되는 평범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 일어나는 그것의 특별함이 매우 자연스럽게 보여지게 하는 예술적 기교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신중한 생각부터 보다 평범한 적용에 이르기까지 대개는 원칙들을 창조하는 것보다 어려운 방법이다. 
그는 이러한 점들을 뛰어넘는 사진을 만들어낸다.
이 사진은 목까지 차있는 물 속에서 재봉틀을 나르는 남자의 모습을 초현실주의 표현보다 더욱 잘 묘사해낸다.
그것은 또한 '문제의 시간'속에 느껴지는 우아함과 인내와 순응에 대한 표현이다.
이것은 사실 사진 속에 웃고 있는 남자가 경험한 첫번째 몬순도, 마지막 몬순도 아닌 것이다." 
- Tailor in Monsoon, Porbandar, India 1983 도록 중-

  나오면서 담은 그의 사진들이다. 도록은 18개의 대형(?) 사진과 나머지 모든 사진은 섬네일 크기로 제공되고 있어서 아쉽다. 또한 실제 사진들과 비교해보면 색도 무겁게 표현이 되어 있어서 더 아쉽다. 쩝. 하지만, 눈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그의 렌즈에 담아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인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끔 한다. 아! 그리고 그의 사진에 보면 유난히 큰 눈동자나 또렷한 눈동자를 볼 수 있는데, 여기는 그만의 노하우(?)가 있다. 바로 대상을 그늘로 데리고 가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동공이 커지게되는데, 그는 이때 사진을 담는다. 그리고 그의 사진을 보면, 그가 그랬다는 것이 이해가 간다. 아래에 보듯이 도록이 좀 아쉽다. 아니 많이 아쉽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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