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xB9.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책이란.../사회문화 2010/06/13 17:38
0xB9.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아프리카의 한 빈민국이 상카라라는 대통령에 의해 식량을 자급자족하기 시작했었다. 그것도 정책을 바꾸고 단 4년만에 일어난 일이였다. 하지만, 그는 혁명을 이끌었던 친구 콤파오레에 의해 살해당했다. 이는, 부르키나파소의 한 대통령의 이야기이다. 그가 살해 당한 이유는 바로, 그의 정책이 주변국으로 퍼져나가서 아프리카가 자급자족하게되는 것을 우려한 선진국 나라의 초국적 기업의 이권 개입에 의한 살해였다.
아프리카의 체 게바라로 불렸던 상카라는 나라의 이름을 '정직한 사람들'을 뜻하는 부르키나파소로 바꾸고, 기득권 세력이였던 공무원들을 대거 짤랐다. 그리고 나라 각 구역의 지도자는 주민들이 직접 선출하게끔 했다. 또한, 일률적으로 부과되던 세금도 폐지하고 개간한 국토는 국유화를 시킨다음 국민들에게 빌려주었다. 바로, 그가 한 것은 흡혈귀 같이 타락한 기득권을 몰아내고, 이를 힘없는 국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던 것이였다. 그리고, 단 4년만에 부르키나파소는 자급자족의 국가가 되었고, 인근의 가나, 토고, 코트디부아르등의 국가들의 대통령에게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프랑스의 개입으로 쿠테타가 일어나게되고 같이 혁명을 이끌어왔던 콤파오레에 의해서 살해당한다. 그리고 또 국가는 국민이 아닌 소수의 기득권에게 돌아갔고, 또 다시 썩어갔다. 2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콤파오레는 부르키나파소의 대통령을 하고 있다. 개자식.
가끔씩, 기상이변으로 인한 동물들의 집단 폐사나 자살 혹은 슈퍼웜 같이 초집단적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풀이를 할때 이런 표현을 듣곤 했었다. "지구상에 한 종이 너무 많아지게되면, 전염병이나 기아등으로 개체가 자동으로 조절되게 되어 지구가 스스로 균형을 찾는다"는 말이다. 이런 개소리가 18세기말 성직자인 토머스 맬러스라는 빌어먹을 작자에 의해서 고안된 것이다. 인간이 많아져서 지구가 황폐화되는 것이 아니라 저런 개쓰레기 같은 놈이 서로를 차별화하게끔 하여서 인간들끼리 배척하게되고, 이해하지 못하게 되어 이기적인 행동을 하게끔 하는 것이 바로 지구를 황폐화 시키는 꼴이 되어가고 있다. (※ 요즘 씨방새(SBS)방송의 축구 중계권 독점 때문에 신경이 상당히 날카로운 상태입니다.) 바로 그런 놈들이다.
선진국들이 과연 후진국이 힘을 얻는 것을 좋아할까? 그렇다면, 후진국들에게 자유무역을 촉구하는것 부터가 잘못된 행동이다. 그 선진국들 조차도 초기에는 보호무역주의에서 자국의 시장경쟁력을 키운후에 더 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 자유무역이라는 것을 내세워 놓고는 이제와서는 후진국들이 같은 길을 걷지 못하게끔 하고 있다. 그래 놓고서는 후진국을 위해 선심쓰는 행위를 할 뿐이다. 마치, 약쟁이는 마약에 찌는 놈이 적당히 죽지 않을 만큼만 마약을 준고, 죽을것 같으면 때로는 밥도 사주는격이다.
자국의 우유가 많아지면 우유값이 폭락하기 때문에, 할당으로 이를 조절한다. 그러다가 소가 너무 많아지면, 생매장한다. 책에 있는 표현중에 "소는 배부르고, 인간은 굶어죽는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경제적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안되는 것들이 "최소한의 식량이고, 최소한의 복지 그리고 인간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은 하루 빨리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록, 기득권이 짓밟을 지언정 말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는 군주가 어떻게 다스려야하는지에 대한 글이 실려있다. 하지만 그가 정작 각성시키고자 했던것은 군주에 다스림을 받는 군중이였다. 군주의 횡포에 대항하는 것을 가르키고자했고, 군중이 절대 잃어서는 안 될 것인 의식주를 알리고자했다.
의·식·주는 단지 옷과 음식과 집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다. 옷은 보호를 의미하고, 식은 생존과 양육에 필요한 음식을 이야기하며, 주는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안식처와 복지를 의미하는 것이였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나라는 반대로 가고 있다. 식량 주권을 싼값에 팔아버리고하고, 의료, 수도, 전기는 민영화로 가고 있고, 사회 계층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세계의 절반으로 스스로 걸어가고 있다. 책의 이야기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얼마전의 우리 모습이였고, 이대로 간다면 얼마후의 우리모습이 될지도 모른다.
의·식·주는 단지 옷과 음식과 집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다. 옷은 보호를 의미하고, 식은 생존과 양육에 필요한 음식을 이야기하며, 주는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안식처와 복지를 의미하는 것이였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나라는 반대로 가고 있다. 식량 주권을 싼값에 팔아버리고하고, 의료, 수도, 전기는 민영화로 가고 있고, 사회 계층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세계의 절반으로 스스로 걸어가고 있다. 책의 이야기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얼마전의 우리 모습이였고, 이대로 간다면 얼마후의 우리모습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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