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x12. 괜찮다, 다 괜찮다. (공지영, 지승호 지음)
책이란.../예술문학에세이 2008/10/06 00:03
괜찮다, 다 괜찮다. (공지영, 지승호 지음)
음. 이 책은 어제 간만에(?) 서점에 들러서 책을 보다가 눈에 띄였다. 공지영 작가님(이하 공작가님)이 우선은 눈에 들어왔다. "응원할 것이다."라는 책을 재미있게 보았던 터라, 책을 덥석 잡고선 제목을 보니 눈에 익었다. "괜찮다, 다 괜찮다." 어디서 눈에 익은 말이였다. 귀에 익은게 아니고 눈에 익은 문구. 생각해보니 현정이 대화명이였다. 얘가 공작가님 팬이긴 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전공서는 주로 소개, 목차를 보고 아는 부분이 있는 곳에 내용을 읽고서 책이 잘 쓰여졌구나, 아니구나 하는 판단을 하는데... 이건 영~ 대책(?)이 없었다. 사실 내 돈주고 전공서 이외에는 거의 사본적이 없다. 그래서 처음부터 읽어보았다. 읽다가 알게 되었는데 인터뷰 방식으로 쓰여진 책이였다. 공작가님의 책이 그렇듯이 빨리 읽히고, 편하게 읽혀서 그런지 100페이지 가까이 읽게 되었다. 그쯤에서 읽기를 멈추고 과감히(?) 구매리스트에 넣어버렸다. 나중에 집에서 책의 끝부분 쯤을 읽었을 때, 알게된 사실이지만 책은 지승호 기자님이 쓰신글이다. 지승호 기자님이 쓰신 것인데, 공작가님이 쓰신것 처럼 착각할 정도로 기자님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새삼(?) 깨닫게 해주어서 더더욱 기자님의 노력에 감탄하게 되었다. 아참! 그리고 서점에서 책을 5권이나 샀다. 물론 그자리에서 일부분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골랐다. 그리고 도서관에 들러 책 2권을 빌렸다. 7권을 읽을 생각을 하니 행복하기만 하다.^^
책은 인터뷰 방식으로 씌여져서, 전체적인 내용은 자서전과 유사하다. 다만 읽는 내가 꼭 호프집에서 맥주를 같이 마시며 두분의 이야기를 옆에서 같이 듣고 있는 기분이랄까? 그정도로 몰입이 되어 책을 읽어 나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공작가님의 생각, 느낌, 그녀의 삶을 들으며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참 많았다. 음... 그런데 이 블로그에 이 책을 어떻게 소개해야하지? 책의 내용을 옮기자니, 나의 느낌이 슬퍼할 것 같아서, 책에서 느끼는 공작가님의 생각에 대한 나의 생각을 올릴까 한다. (말이 꼬여간다. 맥주도 안먹었는데 하하하)
순서는 무시하고! 생각나는 순서대로!!
책의 앞부분에서는 여성으로써의 작가와 그녀의 세번의 이혼 그리고 육아에 대해서 써 놓았다. "여성 작가", "세번 이혼 한 여자", "세 성이 다른 자녀" 그녀는 그것을 솔직하게 털어 놓아서,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책의 앞부분에서는 그런 고통 때문에 자살까지 시도 했었던 그녀의 아픈 삶을 말해주고 있다.
여성차별? : "여성/남성 차별은 반대다. 하지만 여성/남성 구별은 찬성한다." 차별은 이런거다. 여자가 초혼인 남자와 결혼하면 밝힌다고 손가락질 하고, 재혼하는 남자가 초혼인 여자와 결혼하면 능력있다고 한다. 거기에 나이까지 어리면 땡 잡았다고 한다. 참 우습고도 슬픈말이다. 그냥 둘이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봐주지 않으니 말이다. 구별은 이런거다. 임산부가 지하철앞에 서있으면 자리를 양보하는 것은 당연하다.(가끔씩 헷갈리는 건 배나온것과 임신한것 구별이다.) 여자 화장실의 좌변기가 남자 화장실 보다 더 많아야 한다. 이런것이 구별이다. 내 생각은 "서로가 다른 다는 것을 구별해야지 차별해서는 안된다."
예전에 내가 겪은 일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 버스를 타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내 앞에 서 계셔서 그냥 자리를 권해드렸다. 하지만 그 때 그 할아버지는 거절하시면서, "이래서 노인들이 괄시받고 짐이라고 생각되어 젊은 사람들이 피하려고 한다고, 두 다리 멀쩡하게 잘 걸어 다니는 사람한테 왜! 자리를 양보하냐면서" 내 앞에서 연설을 하시기 시작했다. 그때는 무척 당황스러웠고, 황당했다. 속으로는 '이분이 술드셨나? 오늘 내가 잘못걸렸다.' 하는 생각 뿐이였다. 하지만 그 할아버지가 내리면서 하시는 말씀이 "들어줘서 고맙다"였다. 생각해보니 할아버지 말씀이 맞는 말씀이였다. 우리는 구별을 해야지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 그 이후로는 머리가 희다고 난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 몸이 불편해 보이셔야, 비로서 자리를 양보해드린다. 사람들이 젊은 놈이 자리 양보를 안한다고 손가락질 할지언정 말이다.
예전에 내가 겪은 일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 버스를 타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내 앞에 서 계셔서 그냥 자리를 권해드렸다. 하지만 그 때 그 할아버지는 거절하시면서, "이래서 노인들이 괄시받고 짐이라고 생각되어 젊은 사람들이 피하려고 한다고, 두 다리 멀쩡하게 잘 걸어 다니는 사람한테 왜! 자리를 양보하냐면서" 내 앞에서 연설을 하시기 시작했다. 그때는 무척 당황스러웠고, 황당했다. 속으로는 '이분이 술드셨나? 오늘 내가 잘못걸렸다.' 하는 생각 뿐이였다. 하지만 그 할아버지가 내리면서 하시는 말씀이 "들어줘서 고맙다"였다. 생각해보니 할아버지 말씀이 맞는 말씀이였다. 우리는 구별을 해야지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 그 이후로는 머리가 희다고 난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 몸이 불편해 보이셔야, 비로서 자리를 양보해드린다. 사람들이 젊은 놈이 자리 양보를 안한다고 손가락질 할지언정 말이다.
이혼? : "죽음이 둘을 갈라 놓을때까지 슬플때나, 기쁠때나 함께 하겠는가?" 보편적인 결혼 주례 멘트다. 2003년도에 47%의 이혼률로 세계 1위했다. 2007년도 자살률 12,121명으로 OECD 1위했다. 교통사고 물론 1위다. 흡연률? 물론 1위했다. 한국에서는 한시간에 1.38명이 자살한다. 쉬는 시간도 없이 자살한다. 죽음이 갈라 놓기 전까지 함께 하기 싫어서가 아니다. 경제적 성장만 추구해온 사회에서 앓는 병이다. 그럼 이혼은? 마찮가지라고 생각한다. 김혜남 작가님의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회의 시선이 두려워 '정상적 인생의 알리바이'를 마련하고자 결혼을 하겠는가?" 결혼을 해보지 못한 나로써는 현재 이것이 이혼률 1위라는 한국의 문제점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보편적인 삶 그것이 그렇게도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인가? 못살겠다고 생각하느니, 차라리 이혼해라! 살아서 당당히 행복해라!!
육아? : "남성은 요리와 육아를 담당하지 않기 때문에 영원히 성숙할 수 없다." 육아는 솔직히!! 모르겠다. 만약 내가 자녀가 있다면? 이렇게 해주고 싶다. "하고 싶은것에 정당성이 있다면, 다 해봐라!" 물론 내가 결혼도 안하고 애가 없어서 한국의 치열한 교육열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죽음의 트라이앵글' 로 밀어버리는 어른들 중 하나가 되기는 싫다. 고등학생(하얀늑대님)이 만든 죽음의 트라이 앵글이라는 동영상(클릭)을 본 적이 없다면 한번 보기 바란다. 처음 봤을때, 내 가슴은 눈물을 흘렸다. 정부-학원-학교가 만든 누구를 위한 삼각형인지 말이다. 그리고 교육은 누구를 위해서 해야 하는지 말이다. 그리고 이부분에 대해서는 공작가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작가? : 공작가님은 솔직하게 말한다. 돈벌려고 작가한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면 그것을 보는 후배들도 작가의 길을 걸을 것이고, 그래야 한국 문학이 발전한다고. 체 게바라 처럼 정글으로 가지 않을 것이고, 가스트로 처럼 변화를 위한 체계를 만들고 싶다는 공작가님의 생각이 참 부러웠다. 프로기 때문에 돈받고 글쓴다.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녀가 부러웠다. 그리고 그녀는 "작가 할려면 30중반 넘어서 작가해라. 그 전에 스스로 돈을 벌어라." 음.. 나도 작가의 길로?? 하하하. 비슷한 맥락으로 "이공계 기피현상이 왜 일어나는가?" 돈 못 벌고, 개발자로써 삶이 힘들기 때문이다. 의대에 외과 의사가 1년에 평균 70~80명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20명 남짓(?)이라고 한다. 왜? 위험이 크고, 일어 힘들고 돈을 성형외과 보다 못벌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그 사람들을 그렇게 만들고서 현재의 학생들에게 나라를 위해서 희생을 강요(?)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가 민주주의 사회인 이상은 말이다.
학생운동? : 그녀가 학생운동의 경험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라고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인터뷰 내용중에 있다. 나는 97년 대학년 1학년 2학기때, 항공대와 인하대의 재단 합병문제로 6개월간 데모를 했었다. 그냥 참석이 아니라 컴공과 전체를 이끌어야 했다. 과대라는 이유로. 그때, 여기 저기서 기습 데모를 하고 서울역, 종로, 시청등을 이동하며 데모를 했었다. 그때, 학교의 선배와 지하철에서 다툰것이 기억이 난다. "나는 왜! 친구들에게까지 수업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가면서 애들을 모아서, 여기 데모하는 곳으로 데리고 와야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형이 그런것을 강요하는 것이 학교가 하려는 정책보다 더 화가난다" 며 선배와 다투었다. 학생운동에 좌파니 우파니 조총련,한총련 등은 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예전에 선배가 해준말은 기억에 남는다. "학생운동 하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촌에서 올라온 학생들이 많다. 촌에서는 그런 차별과 무시,착취가 거의 없다. 마을 전체가 한가족인데, 그런것이 있겠는가? 하지만 대도시로 나오면 그곳에서 많은 비리와 부도덕, 차별,착취를 보게 된다. 백지에 쓴 낙서가 상처를 많이 받듯이 촌에서 올라온 친구들이 더 순수해서 학생운동을 더 많이 한다고" 음... 나도 그 촌사람 중 하나였다. 공작가님이 학생운동 경험을 판다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 작가는 살아온 삶과 경험 그리고 상상을 바탕으로 글을 쓴다. 그게 잘못된 것인가? 나에겐 우습기만 하다. 제발! 그런 생각이라도 많이 팔아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들의 가슴이 느끼고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사형제도, 성매매? : 공작가님은 사형제도에 대해서는 반대를 말하고, 성매매 방지법에 대해서는 찬성을 한다고 했다. <<우행시>>를 쓰면서 사형수들과의 인터뷰 경험담과 느낌을 말해주고 있다. 범인들이 범행을 저지를때,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잡힐것인냐? 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사형제도는 있어도 큰 효과가 없으며, 인간이 하기 때문에 잘못된 판결로 인해, 잃어버린 생명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대안 없이 하는 성매매 방지법에 대해서는 장기 매매와 비교하고 있으며, 돈으로 다른 사람의 육체를 사는 것은 파렴치하다고 말하고 있다. 보는 관점의 차이 일수 있을 것이다. 나는 성매매가 육체를 사고 파는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인신매매, 노예제, 강금 등 파렴치한 X같은 것은 제외다.) 독일,덴마크,네델란드,스위스등의 유럽국가에는 장애인의 성적권리를 위한 섹스 봉사 단체가있다. 혹은 호주 대학에는 매춘학과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음성적으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성매매 종사자는 1위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른면 2005년에 20~39세 사이의 여성인구는 7,643,222명이다.(방문해서 확인해봐도 된다. 다만 ActiveX설치해야한다. 고로 MS 익스플로러로 밖에 확인 못한다.) 성매매 종사자는 추정치까지 합쳐서 100~200만명으로 잡고 있다. 100만명이라고 하자. 그래도 약 7명중 한명이 성매매나 유사 성행위 종사자가 된다. 대한민국 현실이다. 여성을 탓할것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 사회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수요/공급을 따져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장기적으로 올바른 성가치관과 콘돔사용을 알려주어서 결혼이전에 낙태와 같은 문제나 성병과 같은 문제로 부터 보호하고, 점진적으로 해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빗자루로 먼지 쓸듯이 쓸어서 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대안 없는 성매매방지법은 오히려 성매매 종사자들을 음지로 내모는 꼴이 되고, 그들은 더욱더 착취당하고 말것이다.
종교와 신? : 공작가님은 종교보다는 신을 믿는다고 했다. 그녀가 너무 힘들었을 때, "하느님 저 항복하겠습니다." 라고 했듯이 종교보다는 신을 믿는다고 했다. 예전에는 나는 이런 생각도 했었다. 어렸을 적에 부모님이 부부싸움하고 집안이 난리가 났을때, 혼자 이불을 뒤집어 쓰고는 "신이 제발 있어라. 그래야 내가 증오라도 하게" 하며, 이를 갈았었다.
종교는 자유다. 믿음도 자유다. 그냥 그들의 생각이고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주는 방법을 알면 된다.
종교는 자유다. 믿음도 자유다. 그냥 그들의 생각이고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주는 방법을 알면 된다.
자살? : 공작가님이 이혼과 생활로 힘들어서 과도로 손목을 그어본적이 있다고 했다. 자살이라는 것. 자신의 생명이니까 자신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인가? 우리나라 자살인구를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2004년(11,449명), 2005년(11,970명), 2006년(10,618명), 2007년(12,121명) 통계청 자료다. 요즘 최진실씨 자살로 인해서 나라가 술렁이고 있고, 많은 이들이 슬퍼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모두가 손가락질 할때, 진정으로 손을 내밀어 주는 단 한명의 사람만 있더라도 그들은 자살을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것이 내 짧은 생각이다.
내가 생각을 깊게 한적이 없기에 딱 어떻다고 나의 의견을 펼치기에는 조심스럽다.
내가 생각을 깊게 한적이 없기에 딱 어떻다고 나의 의견을 펼치기에는 조심스럽다.
쓰다가 보니 블로그가 너무 길어진것 같다. 그리고 전체 내용이 책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내 생각에 치우친 면이 확연이 나타난다. 이것도 My Writing에 썼어야 하나? 하지만 공작가님이 이렇게 말씀해 주실것 같다. "괜찮다, 다 괜찮다" 라고...
끝으로 책의 느낌은 앞에서 말한것 처럼 호프집에서 맥주 마시며 공작가님과 지승호 기자님의 이야기 동참한 것 처럼 재미있었으며, 공작가님의 가슴으로 말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이런 생각이 나와 같구나, 이부분은 나와 다르네 이런 이유도 있겠구나 라며, 나름 즐겁게 읽었다. 호프집에서 길고 솔직한 대화를 나눈것 처럼 말이다. 그리고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을 조금이나마 알게된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책이란... > 예술문학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x25. 혼자놀기 (강미영 쓰고 천혜정 그리고 찍다) (2) | 2008/12/13 |
|---|---|
| 0x19. 아름다운 사람 이중섭 (전인권 지음) (0) | 2008/10/19 |
| 0x18. 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Googler의 편지 (김태원) (2) | 2008/10/13 |
| 0x12. 괜찮다, 다 괜찮다. (공지영, 지승호 지음) (0) | 2008/10/06 |
| 0x08.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0) | 2008/09/17 |
나만의 사진전? '작은 풍경 1회'
2010/09/07
블로그 2년과 200권의 책들..
2010/09/06
8년된 면도기, 13년된 벨트 그리고 32년된...
2010/07/04
나의 체험수기가 책으로 나오다 - 명사들이 다시 쓴 무지개 원리 (실천편)
2010/02/02
와우! 내가 담은 사진이 출판되다!!
2010/01/13
당산 원조곱창
2010/09/28
Fujifilm Mobile Printer MP-300
2010/08/26
맨발의 꿈
2010/06/28
Nikkor 35mm F2D (까페렌즈)
2010/06/11
타이탄 (Clash Of The Titans)
2010/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