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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디지털 3D)


  팀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3D로 보았다. 어쩌면 이 영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라고 해야 할라나? 앨리스가 커버려서 청혼을 받는 순간 토끼를 따라 나섰다가 이상한 나라로 가게된다. 하지만, 이상한 나라는 붉은 여왕이 독재를 하고 있었고 이에 대해 반기를 들고 평화를 찾아 주는 것이 앨리스가 영화의 주인공(?)으로써 하는 일이다.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을 정도여서 가족들과 함께 가서 볼만한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내가 보기엔 중간에 좀 따분한 부분도 있었다. 

  찾은 날이 목요일이여서 그런지 1/3 ~ 1/4정도 객석이 찾을라나? 3D가 이 영화에 주는 효과가 있다면, 아마도 이상한 나라를 좀더 이상하게(?) 포장해주는 효과랄까? 암튼, 아바타 이후로 3D가 대세가 되어 버렸는지 3D가 봇물 쏟아지듯 나오고 있다. TV도 카메라도 3D로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영화 표값만 더블로 뛰어 버릴것 같은 예감이 들뿐이다. 음.. 이 영화를 줄여서 말하면, 트럼프와 체스의 싸움에서 체스가 이긴다? 혹은 보는 내내 붉은 여왕의 큰 머리를 볼때마다 독재자 김일성이 생각나는지... 웃음을 참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한번 볼만은 하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것이 보기에 더 편할것 같다. 명콤비인 팀버튼과 조니뎁의 가위손과 같은 느낌이 이 영화에서는 좀 약한것 같다.

2010.03.04 - 구로 CGV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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