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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94.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최민식,조은)



  0x94.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최민식, 조은)

  최민식! 그는 소외받은 자들에게, 가난한 자들에게, 불쌍한 자들에게 렌즈를 들이댄다. 그 렌즈를 통해서 잊고 살던 우리라는 모습의 한 면을 보게된다. 그의 렌즈엔 진실한 인간의 삶이 담겨있다. (최민식님 홈페이지)


  그녀가 손 내밀 곳이라도 있을까? 혹여나 잠에서 깰까봐 체온마져 아낌없이 나눠준다.


  인생 힘들다고 말하지 마라!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라!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예전에 이 사진을 처음 보고선 울어버렸다.


  비온후 시리고 시린 발이 젖을까봐 쪼그리고 올라 앉은 이지만, 그 얼굴에 웃음을 볼때 나 스스로 부끄러워진다. 무엇이 힘들단 말인가?


  조은씨는 이 사진을 보고선, 인생의 올가미는 이 굵은 밧줄이 아니라, 갖혀있는 육신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난 이 굵은 밧줄이 낭떠러지에서 이들이 잡고 버텨야 할 삶의 끈처럼 보였다.


  세상은 공평치 않다.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 그저 그렇게 말로 치부해버리면 끝일까?


  삶의 끈을 함부러 놓지마라! 저 아이를 봐라!


  진정 천사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가끔씩 내가 가는 길이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초조하지 않은가? 때론, 다른 그 길이 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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