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0x8F. 겅호 (켄 블랜차드, 셀든 보울즈)



0x8F. 겅호 (켄 블랜차드, 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옮김)

  연초에는 언제나(?) 그렇듯 자기 계발서들이 눈에 들어온다. 사실, 오래된 베스트셀러 중에 하나인 "겅호"를 이제서야 읽었다. 무려 1판 65쇄까지 나왔으니... 사실, "겅호"는 읽기에 굉장히 쉬운 책이다. 서점에서 한두시간 정도면 읽어버릴 정도의 분량인데, 책을 고르다가 나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둥지를 틀어버렸다. 또 한가지는, 이 책은 쓰기도 정말 쉬웠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내용이 꼬이지도 않고, 대화를 함께 듣는 것같고, 간결체라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지 않아도 된다. 더군다나, 복잡한 두뇌 회로를 OFF 시켜도 충분히 이해할 만한 수준으로 되어 있다. 그만큼, 기초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왜 베스트셀러일까? 위에서 지적한 수많은 단점처럼 보이는 것들이, 사실은 이 책의 강점이다. 머리에 새기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새겨서 행동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짝 느낀것이 적은것 같기도 하고, 지식으로 머리가 덜채워지는 것 같기도 하다. 뭔가 부족하다고 느낄정도로 내용이 단순하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그 부족함을 행동으로 채우라는 것일수 있고, 반대로 부정적으로 보자면, 이 책은 탁월한 마케팅으로 독자를 우롱하는 책일 수 있다. 나로써는 양쪽 다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왠지, 책의 말미에 있는 "팀 향상 프로그램, 블랜차드컨설팅 소개, 겅호 '워크숍' 안내" 등을 볼 때 가슴으로 쏠려 두근거리던 피들이 머리로 쏠리며 냉정을 되찾게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목표는 미래를 위한 것이고, 가치는 현재를 위한 것이지요. 목표는 결정하는 것이고 가치는 실천하는 것입니다. 또 목표는 변할 수 있지만 가치는 변함 없는 바위 같은 존재지요." 이보다 더 명확하게 목표와 가치를 설명할 수 있을까? 만날수록 다시 멀어지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치는 항상 그자리에 있다. 바위처럼...


  이건 회사 CEO나 조직 관리자들이 뼈에 새기고 가슴에 새기고 마음에 새겨야 할 말이다. 물론, 나와 같은 개발자들도 마찮가지지만, 일을 맡겼으면 믿어야 한다. 관리자들은 오히려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나와 같은 직원들이 날기 위해 활주로를 만들 수 있는 시간과 도움을 주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출발점에 앉아서 1미터 갈때마다 불러서 상황 보고 하라고 그러고, 바람 방향이 바뀌었다고 활주로 방향을 마음대로 바꾼다면, 그 활주로에서 자유롭게 하늘을 향해 도약하는 비행기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시상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다가보니 불러다가 상을 받아도, 혹은 받는 사람을 보아도, 주는 사람을 보아도 그저 무덤덤해질 뿐이다. 마치, 밥때가 되어서 밥먹는 것처럼 말이다. 

  끝으로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나는 동물들을 사랑한다. 그러다가 보니, 이 책에서 말하는 다람쥐, 비버, 기러기와 같은 동물의 삶에서 가치, 책임, 칭찬이라는 키워드를 끄집어낸 인디언들의 넓은 생각과 그들의 문화에 존경을 표하고, 이 책을 읽은 후 느껴지는 부족함이 무엇인지 채워봐야겠다.

책의 문구들...

더보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2
  1. BlogIcon 아디오스 2010/02/12 21:30 address edit & del reply

    이책 괜찮다고 추천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구요 ^^

    • BlogIcon wearcom 2010/02/13 00:27 address edit & del

      음.. 괜찮은 편에 속하는데요. 제 경우에는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인디언들의 자연에 대한 존경심과 지혜를 빌려온 점이 독특하지만서도... ^^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 42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