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 낙산공원
떠돌이 이야기/한국 방문기 2009/10/24 06:17
2009.10 낙산공원 나들이
사실 이 지역(?)은 이름하야... 커플 천국, 솔로 지옥이라고 일컷는(?) 지역이다. 대학로로 나들이를 간 이유는 PMC극장에서 하는 뮤지컬 "싱글즈"를 보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D90대신에 가벼운 LX3만 들고서 갔다. 상영시간 이전에 시간이 꽤 있어서 근처 낙산공원으로 갔다. 처음에는 공원으로 가는 길을 잘 모르고, 둘러 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어느정도 인지 몰라서 좀 빨리 갔었다. 대략, 쉬엄 쉬엄 돌아보는데 한시간이면 넉넉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알콩달콩 이야기하느라 혼을 쏙 빼 놓는다면 시간은 더더욱 필요 할것으로 보인다. 나의 생각으로는 대략 일몰 시간 40분 전 쯔음에 올라가서 둘이서 일몰을 보며, 이야기만 하여도 그보다 더 아름다운 시간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일몰을 찍기 좋은 곳의 자리는 사랑을 키우는 커플들에게 양보했다. 음... 말이 좋아 표현이 이렇지.. 자리가 없다! 자리가!! 하하하. 암튼! 낙산 공원 중앙으로 올라가는 길과 낙산공원을 바라보고 오른편으로 올라가는 길에 아래와 같은 예술 작품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이중에서 아마 제일 구석(?)진 곳에 있는 작품이 "날개" 인듯 했다. 혹은 좀더 떨어진, 어린이 들이 그린 가족에 관한 그림일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차구역이 없다가 보니.. 많은 작품들은 차에 가려져 있고, 보전이 잘 되지 않는듯 했다. 페인트가 벗겨지고, 색이 바랜것들이 보기에도 좀 아쉬워보였다. (사실, 꼭대기 부근에 주차장이 있는데.. 동숭어린이집 바로 옆에.. 10분에 300원으로 저렴해서인지 항상 만원인듯 했다.)
자! 그러면 초짜(?) 커플들에게 낙산공원 코스에 대해서 힌트를 주자면, 중앙 길로 올라가면서 주된 예술작품들을 보며, 입구에 들어서서는 시간이 있다면 천천히 올라가는 비탈길을 사용하고, 시간이 없다면 중앙의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면 꼭대기에 빨리 다다를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의자에 앉아서 아름다운 일몰을 볼려면 좀 서둘러야 할 듯하다. 공원이 그리 높지 않아서 하이힐 신고 오는 여자들이 꽤 되었다. 나야 안신어 봐서 잘 모르겠지만, 다닐만 한가보더라. 그리고, 센스 있는 커플들은 입구에 오기전에 커피 한잔씩을 take out해서 들고 온다. 탁 트인 높은 곳은 언제나 추우니 말이다. 입구 슈퍼에도 있는데.. 캔커피가 어찌 원두 커피를 따라가겠는가? 암튼, 아참 화장실은 입구 슈퍼에 밖에 없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봤는데, 남자 화장실에 발정난 수컷을 위한(?) 자판기도 있더라. 난 일몰후에 뮤지컬 보러 고고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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