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떠돌이 이야기/문화/행사/모임 2009/09/13 14:58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20세기 사진의 거장전에 2009.09.12일 토요일날 다녀왔다. 관람시간은 두시간 반정도 보았다. 우선 입장료가... 9,000원 거기다가 음성 안내기 대여료 3,000원... 후덜덜.. 그리고 나오는 길에. 나의 두 발을 묶어버린.. 사진전의 도록 책값 20,000원. 타격이 좀 크긴 컸다. 도합 32,000원의 3시간 여행이다.
우선 만족도는 완전히 만족이다. 사실 둘러보면 180여점에 가깝다고 하나 금방 둘러볼 수 있지만, 각 주제와 또 운이 좋게 4시에 큐레이터분이 30분간 사진에 대한 안내를 해주었는데.. 이 또한 좋았다. 큐레이터분의 안내에는 음성 안내기에 없는 감정이 담겨져있기에...
사진전은 크게 7가지 주제로 되어 있고, 각 주제에 맞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각 주제와 그 중에 내가 좋아하는 사진을 꼽자면..
1. 주인공은 누구인가?
- 드니즈 클롱 (현창 속의 초상 1958.3.21)
- 앙드레 케르테츠 (깨진 유리원판 1929/1960)
2. 좋은 형태를 찾아서
- 드니즈 클롱 (두 소년, 노르웨이, 1955)
3. 높은 곳에서 굽어보라
- 앙드레 케르테츠 (그림자, 파리, 1931)
4. 빛의 눈으로 바라보다
- 앙드레 케르테츠 (몬드리안의 집, 파리, 1926)
5.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다
- 로베르 두아노 (사계절-봄, 오렌지와 연인, 1950)
- 앙드레 케르테츠 (파리 근교 뫼동, 1928)
- 마르셀 보비 (그늘진 곳, 자비에 프리바 거리, 1932)
6. 당신의 눈길이 머무는 곳
7. 신비한 아름다움에 매료되다.
위의 7가지 주제에 대해서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사실, 사진전에 가기 전에 각 사진 작가에 대해서 한시간 정도 공부(?)를 하고 갔었다. 앙드레 케르테츠가 왜 그렇게 유명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진전에 갔다가 와보니.. 그럴만하다. 라는 생각이다. 내가 좋아 하는 사진들을 뽑아보니 케르테츠의 사진이 4점이나 되었다. 각 사진에 대한 설명은 도록을 리뷰할때 적고자 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데스크에 물어보니 약 180여점 (실제 176점인가?) 중에 도록에 실린 사진은 104점이란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사진 하나가 빠져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전시회 내내 당채! 왜! 그 제목이 "구성"인가를 알 수 없게 만든 사진도 역시 빠져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그 분들도 아는 바가 없었다. 왜 빠졌는지... 쩝. "책과 성냥" 인가? 그 사진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책과 성냥"이라는 제목에 나는 "인류"라는 제목을 붙여줬다. 사진에서는 책 위에 성냥이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펼쳐진 책의 활자와 성냥이 의미하는 불, 문자와 불이 바로 인류를 탄생하게 한것이 아닌가 싶어서이다. 물론, 내 맘대로의 해석이지만....
몇장 빠진 사진때문에 살까? 말까?를 두번이나 망설이게 했었다. 결국, 도록을 구입해버렸지만.
끝으로 혹여나 "20세기 사진의 거장전"에 참석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나의 추천 관람 방법(?)를 알려주고자 합니다.
매표소가 아닌 입구쪽에보면, 음성 안내기를 빌리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서 큐레이터분이 안내해주는 시간을 체크하세요. 안내시간이 30분정도입니다. 사진과 사진작가에 대해서 공부(?) 해오지 않았다면, 들어가서 사진들을 지나처가다가 보면 동영상으로 작가들을 설명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약 5분정도의 동영상에 사진작가와 이번 전시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따라서 자신의 시각으로 먼저 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큐레이터분 안내하시기 한시간 전 쯤에 들어가시면 좋습니다. 반면에, 설명을 듣고 사진을 감상하시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큐레이터분이 안내해주기 15분 전쯤에 들어가서, 동영상 상영하는 곳에서 먼저 설명을 듣고 나와서 큐레이터분 따라다니면서 각 섹션의 의미와 전반적인 사진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에 천천히 한 작품씩 감상하면, 짜임새있는 관람이 될듯합니다. 전체적인 관람 시간은 개인 편차가 워낙에 크지만, 저 같은 경우는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내부는 촬영 금지라 사진 촬영은 못했는데, 거의 출구쪽에 PEN 전시회와 카메라 전시회가 있는고, 그 안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사실, 앙드레 케르테츠의 "왜곡 #46, 1933", "구 속의 로위 서점, 1931", 만 레이의 "자화상, 할리우드"등과 같이 사진을 찍어볼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포샾의 효과나, 왜곡, 혹은 만 레이이 작품이 와 닿지 않더군요. 제가 할 줄 몰라서인지.. 하하하. 메시지가 있는 사진이 이상하게 끌리더군요.
사진의 거장전 정보
전시기간 : 2009년 9월 10일(목) ~ 2009년 10월 29일(목) 매주 마지막주 월요일 휴관(9/28, 10,26)
전시장소 :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 제 1전시실
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매표마감 : 관람시간 1시간 전까지)
관람문의 : 20cphoto@gncmedia.com / Tel : 02 325 1077
관람료 : 일반 개인 9,000 (단체 20인 7,000), 청소년 7,000 (단체 5,000), 어린이 5,000 (단체 3,000)
특별할인 3,000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우 및 동반자 1인, 생활보호대상자, 미취학아동(만 4세이상)
관련글
2009.09 우면산과 대성사 : http://wearcom.tistory.com/249
Best Gallery : http://wearcom.tistory.com/250
Gallery : http://wearcom.tistory.com/251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 http://wearcom.tistory.com/252
'떠돌이 이야기 > 문화/행사/모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09.11 배병우 (BAE BIEN-U) 사진전 (덕수궁미술관) (1) | 2009/11/07 |
|---|---|
| 2009.10 뮤지컬 싱글즈 (0) | 2009/10/24 |
| 2009.09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2) | 2009/09/13 |
| 2009.08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영결식 (2) | 2009/08/23 |
| 2009.08 매그넘 컨퍼런스(영혼을 넘나드는 작가, 아바스) (8) | 2009/08/13 |
나만의 사진전? '작은 풍경 1회'
2010/09/07
블로그 2년과 200권의 책들..
2010/09/06
8년된 면도기, 13년된 벨트 그리고 32년된...
2010/07/04
나의 체험수기가 책으로 나오다 - 명사들이 다시 쓴 무지개 원리 (실천편)
2010/02/02
와우! 내가 담은 사진이 출판되다!!
2010/01/13
당산 원조곱창
2010/09/28
Fujifilm Mobile Printer MP-300
2010/08/26
맨발의 꿈
2010/06/28
Nikkor 35mm F2D (까페렌즈)
2010/06/11
타이탄 (Clash Of The Titans)
2010/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