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 우면산과 대성사
떠돌이 이야기/한국 방문기 2009/09/13 14:58
사실 여기에 간 이유는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20세기 사진의 거장전"을 보러가기 위해서 갔었다. 오후 3시쯤에 입장하여서, 2시간 반정도 사진을 보고 나왔다. 시간이 5시 반정도라 예술의 전당의 분수를 찍어볼까? 아니면 우면산을 갈까? 하다가 시간이 일찍(?)이라, 분수는 좀더 어두워지면 조명이 잘 보일테니... 뒤로 미루었다. 청바지와 구두였음에 불구하고 우면산을 올라갔다. 음.. 산에 대한 예의가 아니긴 하지만 암튼!!
코스는 요렇게 돌았다. 아래 사진의 S에서 출발해서 E로 내려오면 바로 예술의 전당 분수쇼가 하는 곳으로 내려온다. 아무 계획없이 그냥 대성사쪽으로 내려오고 싶어서 내려왔는데 운이 좋았다. S위치는 예술의 전당 미술관 주차장에서 우면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우면산에 대해서 살짝 공부(?)해보면.. 해발 293미터의 낮은 산이고. 산책하는 정도의 산이다. 물론, 코스따라 다르지만.. 예술의 전당을 들린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고 그런다. 산은 풍수학적으로 소가 졸고있는 듯한 형상이라고 해서 우면산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그런다. 여기서 공부끝!! 다음 공부는 내려오는 대성사에서!!
이날(2009-09-12) 오전에 비가 와서 오후에는 시야가 좋겠거니하고, 일몰 시간때의 산 정상에서 예술의 전당을 담고 싶다는 생각에 산을 파다다다다닥~ 질주(?)하여 올라갔다. 탁 트인 맑고 쾌적한 시야는 온데간데 없고....
암울한 서울시내 풍경이... 눈앞에.. 흑흑흑. 산 정상의 소망탑을 한컷 담으며..
소망탑에 소망 하나를 살짝 올려놓고, 소망 하나를 나즈막하게 빌어본다. 자! 하산하는 길은 대성사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산의 어둠은 순식간에 빛을 삼킨다. 고로~ 렌턴과 같은 손전등이나 방한복이 없다면.. 좀 속도를 내어서 내려오는 것이 상책이다. 비록 그 산이 아무리 낮을 지언정 말이다. 산골에서 유년기(?)를 보냈던, 촌놈의 충고다.
우면산 예술의 바위라고 하는데... 왜!! 예술의 바위인지 모르겠다. 누가 알면... 댓글이라도~~ ^^
바로 대성사로 뒷길(?)로 나오기 때문에 대성사를 다 둘러 보고서는, 대성사 입구에 있는 표지판을 보게 되었다. 굉장히 유명한 절일 줄이야. 절에서도 부처님께 두손 모아서 절을 드리고 나왔다. 사실, 난 무교인데... 어렸을 때는 절에 다니는 어머니 따라가고, 중고등학교는 기독교학교를 나왔다. 6년동안 매주 수요일 수요예배와 성경공부를 빠짐(?)없이 하고는 쩝. 자라서는 캐나다에 있을때 성당도 다녀보고, 힌두교 사원에 가서도 꾸벅 꾸벅 절을 잘한다. 사실, 나약한 인간에게 힘을 주고, 타인을 배려하고, 삶에서 행복을 주는 종교라면 죄다 꾸벅 꾸벅 절을 한다. 암튼! 대성사 뒷길(?)로 들어갔기 때문에 나올때는 입구쪽으로 나왔다.
상당히 유명한 절이였다는 것을 절을 떠나갈 때서야 알았다. 입구가 좀 가파르지만, 쉬엄쉬엄 내려오면 예술의 전당 분수쇼의 뒷편으로 내려오게된다. 여기까지가 우면산과 대성사의 방문기이다.
예술의 전당 분수쇼와 "20세기 사진의 거장전"은 링크로 대신한다.
한장 건진(?) 베스트 갤러리 : http://wearcom.tistory.com/250
예술의 전당 분수쇼 갤러리 : http://wearcom.tistory.com/251
20세기 사진의 거장전에 대해서 : http://wearcom.tistory.com/252
아래는 Lx3로 담아본 맛배기의 분수쇼.. 스냅사진이라고 봐주시길~ 하하하.
참고로 분수 시간은
운영기간 : 3월 15일 ~ 11월 15일
운영시간 : 12:00 ~ 13:00
15:30 ~ 16:30 (주말)
18:30 ~ 20:00
21:30 ~ 22:30
월요일, 우천시는 운영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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