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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 인사동 쌈지길



2009.08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 쌈지길엔 항상 커플들로 북적거린다. 장신구 가게들이 각층을 돌아가며 즐비하고, 맛집 또한 군데 군데 숨박꼭질 하듯이 숨어 있으니 더더욱 다니는 재미가 있는 곳이 이곳이다. 삼청동 문화의 거리는 갤러리와 고품격(?)의 까페들로 즐비하다면, 이곳은 보다 서민적인 가게들과 사람들로 북적인다. 삼청동은 고요한 반면, 여긴 사람들 숨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인지 나는 삼청동보다 인사동이 더 좋다. 품격보다는, 서민의 마음이 묻혀있는 인사동이 좋다. 

  오는 길에 택견시합이 인사동에서 벌어지고 있어서 관람을 하고 왔다. 한국 무술 택견!! 관중과 경기자가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무술을 관람하는 경기도 없을 것이다. 싸움 보다는 한마당 놀이에 가깝다. 택견의 응원은?? 화이팅이 아니라 "까라~ 까!" 이다. 그러면 심판은 선수들을 떼어 놓을때? 무엇이라 할까? "물렀거라~"이다. MemoQ로 전경기를 녹음했는데 생각보다 품질이 좋다. 카메라 셔터소리까지 잡혔으니 하하하. 다음에는 카메라와 좀더 멀리 떨어뜨려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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